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단수와 복수는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마태복음 8장 28절을 중심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단어 하나하나까지 정확해야 한다. 단순히 뜻이 비슷하다고 해서 단수와 복수를 섞어서 번역한다면, 본문의 정확한 의미가 훼손되고, 신학적으로도 잘못된 해석을 낳게 된다. 마태복음 8장 28절은 이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마태복음 8:28 — 단수와 복수의 번역 차이 개역성경 “…귀신 들린 자 둘이… 저희는 심히 사나와…” → 이 번역만 보면 두 사람이 한 마귀에게 들린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 킹제임스 흠정역 “…마귀들(multiple devils, demons)이 들린 두 사람이…” → 두 사람이 각기 여러 마귀들에 들렸음을 분명히 밝힌다.
마귀 ‘들’이 들린 자들 – 복수 표현의 중요성 본문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가다라(또는 게르게사) 지역에 가셨을 때, 마귀들이 들린 두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주님을 만난다. ▶ 마태복음 8:31 (흠정역): “마귀들이 그분께 간청하여 이르되…” 이처럼 마귀는 **복수(plural)**로 표현되어 있다. 한 마귀가 아니라 여러 마귀들이 두 사람 안에 들어 있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마가복음 5:15 — 병행 구절에서 더 명확한 증거 개역성경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지폈던 자…” 킹제임스 흠정역 “마귀 들려 **군단(Legion)**을 지녔던 자…” “군대” 또는 “군단”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로마 군단(Legion)은 약 5,000명 이상의 병사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표현은 곧 그 사람 안에 수천의 마귀들이 들어 있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구절을 복수가 아닌 단수로 표현하면 실제 상황을 심각하게 축소 왜곡하는 셈이 된다.
왜 복수 표현이 중요한가? 실제 영적 상태를 정확히 드러냄 한 마귀가 아닌 수천의 마귀들이 들려 있었다는 사실은 그 영적 심각성과 주님의 권세를 동시에 보여준다. 오해를 방지함 개역성경처럼 단수로 표현하면 독자는 “두 사람이 한 귀신에게 들린 것인가?”라는 혼란을 가질 수 있다. 신학적 의미와 연결됨 성경은 마귀의 실체, 예수님의 권위, 그리고 구원 사역의 능력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럴 때 단수/복수 표현 하나가 교리의 해석까지도 바꿔버릴 수 있다.
결론: 성경은 단어 하나도 정확해야 한다 성경은 단수와 복수를 철저히 구분하여 기록하고 있다. 이를 충실히 번역해야만 하나님의 의도와 뜻을 왜곡 없이 전달할 수 있다. 마귀들(demons)이 들린 두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