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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9절)

  • 에베소서 3장 9절: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이시다조회수 : 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15일 19시 3분 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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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소서 3장 9절: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이시다 

     

    – 왜 이것이 사본 문제와 연결되는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은 구원자이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창조주이시다라고도 분명하게 증언합니다. 이 놀라운 진리는 단순한 신학 이론이 아니라, 성경 자체가 명백히 선언하는 복음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중요한 사실이 일부 성경 역본에서는 완전히 삭제되거나 희미하게 처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에베소서 3장 9절 – 결정적인 구절

    이 문제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본문이 바로 에베소서 3장 9절입니다.


    킹제임스 성경(KJV)과 흠정역 성경은 이 구절에서 다음과 같이 번역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 [감추어진] 신비의 교제를 모든 사람에게 밝히려 하심이라.”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이라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단지 하나님의 사역을 돕는 존재가 아니라, 직접 창조의 주체이심을 분명히 말해 주는 핵심 본문입니다.


    하지만 NIV, 개역성경, NASB 등 현대역본들은 이 구절에서 “by Jesus Christ”,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라는 문구를 삭제해 버렸습니다.


    NIV의 번역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God, who created all things.”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 (예수님 언급 없음)


    여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창조의 주체가 예수님이심을 가려버린 것입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심각합니다. 현대역본들은 대부분 천주교 계열의 소수 사본, 즉 알렉산드리아 사본, 바티칸 사본, 시내 사본을 기반으로 번역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본들은 여러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권능에 대한 언급을 약화시키거나, 완전히 제거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킹제임스 성경(KJV)과 흠정역은 **다수 사본(Textus Receptus)**을 기반으로 번역되었고, 이 사본들은 초대 교회 성도들이 실제로 사용하던 본문을 일관되게 보존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3장 9절의 그리스어 원문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수 사본 (Textus Receptus)

    “…τῷ τὰ πάντα κτίσαντι διὰ Ἰησοῦ Χριστοῦ”

    →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창조하신…”


    소수 사본 (Nestle-Aland / UBS)

    “…τῷ τὰ πάντα κτίσαντι”

    → “모든 것을 창조하신” (예수님 언급 없음)


    이처럼 본문 자체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라는 말이 삭제되어 있는 것입니다. 번역자들의 문제가 아니라, 번역의 근거가 되는 사본 자체가 이미 변질된 것입니다.


    왜 예수님의 창조주 되심이 중요한가?

    성경은 여러 곳에서 예수님이 창조주이심을 강조합니다.


    요한복음 1:3 – “그에 의해 모든 것이 만들어졌고 만들어진 것 중에 그가 없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었느니라.”


    골로새서 1:16 – “그분에 의해 모든 것이 창조되었으니,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과…”


    예수님이 창조주가 아니시라면, 그분은 피조물입니다. 그리고 피조물은 결코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구속을 이루실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속하신 분이라는 사실은, 곧 그분이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전제 아래에서만 온전한 의미를 갖습니다.


    즉, 창조주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친히 창조물을 위해 죽으셨기에, 그 희생은 무한한 가치가 있고 온 인류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 – 본문 문제는 교리 문제다

    에베소서 3장 9절은 단순한 문구 하나가 빠졌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창조주 되심, 즉 그분의 신성을 지우는 심각한 교리 변개입니다.


    현대역본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런 본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확신 없이 성경을 읽게 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문학적 아름다움의 문제가 아니라, 복음의 핵심 교리가 흔들리는 중대한 영적 문제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다수 사본 기반의 킹제임스 성경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보존하신다고 하셨습니다(시12:6-7), 그리고 그 보존된 말씀이 오늘날 우리 손에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형태로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속자이실 뿐 아니라 창조주이십니다. 그리고 그 진리는 하나님의 정확한 말씀 속에 보존되어야 하며, 그것을 믿는 것이 곧 바른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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