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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9절)

  • 히브리서 11장 37절 "시험받음" 삭제조회수 : 188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4일 17시 32분 52초
  • 히브리서 11장 37절 "시험받음" 삭제

     

    히브리서 11장 37절은 소위 “믿음의 영웅들”이 당한 고난의 목록을 나열하면서, 믿음으로 살았던 자들이 세상에서 어떤 처참한 시련과 고통을 감내했는지 보여 주는 매우 중요한 본문입니다.


    그중 킹제임스 성경(KJV)은 “시험을 받기도 하고”라는 표현을 다른 고난들과 동등한 무게로 포함시키고 있으며, 이것은 신약 교회 시대의 성도들에게도 믿음의 시험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허락되는 중대한 신앙의 과정임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개역성경, NIV, 천주교 성경 등 현대 역본들은 이 중요한 표현을 문법적 구조 속에서 흐리거나 사실상 생략하고 있어, 본문의 메시지와 경고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1. 킹제임스 성경(KJV)

    Hebrews 11:37 (KJV):

    “They were stoned, they were sawn asunder, were tempted, were slain with the sword…”


    흠정역:

    “그들은 돌로 맞기도 하고 톱으로 잘리기도 하며 시험을 받기도 하고 칼로 죽임을 당하기도 하며 양가죽과 염소 가죽을 입은 채 떠돌아다니고 궁핍과 고난과 고통을 당하였으니”


    여기서 “were tempted”(시험을 받았다)라는 표현은 고난이 단지 육체적 핍박에 국한되지 않고, 정신적·영적 시련도 포함됨을 명확히 보여 줍니다.

    → 이는 신자들이 믿음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외부적 핍박뿐 아니라 내적 시험도 겪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요소입니다.


    현대 역본의 생략 혹은 축소 – 개역, NIV 등

    개역성경: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여기서 “시험”이라는 단어는 포함되어 있는 듯 보이나, 원문상에서 분리된 고난 목록 중 하나로서의 “시험받음(tempted)”이 아니라, 단지 단어 나열 중에 포함된 듯한 표현으로, KJV에서와 같은 동등한 사건의 무게를 갖지 못하는 구조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NIV:

    “They were put to death by stoning; they were sawed in two; they were killed by the sword…”

    → “tempted”(시험을 받았다)라는 구절이 아예 생략되어 있습니다.


    2. 사본 증거 분석

    킹제임스 성경(KJV)은 다수 사본 계열(Textus Receptus, Majority Text)을 따른 것으로, 이 본문에는 헬라어 “ἐπειράσθησαν” – “they were tempted”(그들은 시험을 받았다)가 명확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소수 사본(바티칸 사본, 시내 사본 등 알렉산드리아계)에서는 이 구절이 생략되거나 모호한 구문 안에 병합되어 나타나며, 현대 역본들은 이 소수 사본을 따라 해당 표현을 누락하거나 축소 번역했습니다.


    3. 신학적 중요성

    시험은 신앙의 중요한 요소

    → 성경 전체에서 시험은 믿음의 정련 과정으로 반복해서 강조됩니다(약 1:2–3, 벧전 1:7).

    따라서 믿음의 사람들이 육체적 고난뿐 아니라 정신적·영적 시험도 겪었다는 진술은 매우 중요합니다.


    4. 본문 구조의 완전성 유지

    → “돌로 맞음, 톱으로 잘림, 시험받음, 칼로 죽임”은 모두 대등한 사건 목록으로, "시험받음"을 제거하면 구문 구조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축소되고,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력이 약화됩니다.


    5. 교리적 정당성과 균형

    → 믿음의 사람들은 칼과 불 앞에서 죽기도 했지만, 의심과 유혹과 배교의 시험 앞에서도 싸워야 했습니다.

    이 부분이 사라지면, 믿음의 본질이 오로지 박해에 대한 물리적 저항처럼 오해될 위험이 있습니다.


    6. 결론

    히브리서 11장 37절은 믿음의 사람들에 대한 고난 목록에서 시험(temptation)을 분명히 포함시키며, 신앙은 단지 육체적 핍박뿐 아니라 내면의 싸움과 유혹에도 직면한다는 깊은 진리를 전달합니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다수 사본을 바탕으로 이 구절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으며, 믿음의 여정에 있어 내적 시련과 외적 박해가 함께 존재함을 보여 주는 신학적으로 완전한 구조를 제공합니다.


    반면, 개역성경, NIV, 천주교 성경 등 현대 역본은 소수 사본을 따르며 ‘시험’이라는 중대한 요소를 생략하거나 약화시켜, 본문의 교훈력과 적용의 깊이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 또한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고 충실히 보존한 성경임을 입증하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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