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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베드로전서 2장 2절 –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라?’조회수 : 40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6일 15시 51분 45초
  • 베드로전서 2장 2절 –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라?’

     

    개역성경: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이 표현만 보면 신자가 아직 구원받지 않은 상태에 있고, 말씀을 통해 조금씩 자라가야 구원에 이른다는 의미처럼 들립니다. 이는 천주교식 점진적 구원론, 즉 평생 행위로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는 주장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구원은 어떤 자격을 채워야 주어지는 결과물이 아니라, 믿는 즉시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흠정역 킹제임스 성경의 정확한 번역

    흠정역: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전한 젖을 사모하라. 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원받은 자들이 자라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성장(grow)’의 목적은 성숙이며, 구원은 그 전제입니다.


    이 번역은 신약 전체가 일관되게 말하는 복음의 본질과 일치합니다.


    “너희가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그것은 너희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니라.”

    (에베소서 2: 8)


    순전한 젖이란 무엇인가?

    흠정역은 이 젖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임을 분명히 합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라납니다.


    하지만 구원을 얻기 위해 자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원받은 자로서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성장은 성화(성숙)의 과정이지, 구원 획득의 조건이 아닙니다.


    개역성경은 왜 위험한가?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는 개역의 표현은 본의 아니게 다음과 같은 오류를 불러옵니다:


    - 구원은 점진적인 것이라는 오해


    - 말씀과 행위를 통해 구원을 얻는다는 왜곡


    - 사제나 교단의 중재를 통한 ‘구원 관리’ 체제 정당화


    이는 로마 가톨릭의 행위 구원, 성례 중심의 구원, 죽을 때까지 확신할 수 없는 구원 교리와 매우 닮아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타이밍

     

    성경은 명확히 말합니다:


    구원은 과거에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어둠의 권능에서 구출하사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의 왕국으로 옮기셨으니”(골 1:13)


    성도는 구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이미 얻은 구원을 기초로 자라가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있느니라.”(딤후 3:15)


    결론: 구원은 순간의 사건, 성장은 평생의 여정

    구원은 믿는 순간 즉시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성장은 구원받은 자에게 나타나는 삶의 열매입니다.


    개역성경의 번역은 이 순서를 뒤집고, 점진적 구원론으로 오도할 수 있습니다.


    흠정역 킹제임스 성경은 구원의 순간성과 말씀을 통한 성장을 정확히 구분해 보여줍니다.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 베드로전서 2:2 (흠정역)


    구원은 얻기 위해 달리는 경주가 아니라, 이미 얻은 생명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여정입니다.

    이 진리가 흔들릴 때, 우리의 복음도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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