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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동거함이 어찌 그리 좋으며 어찌 그리 기쁜가!
(시편 133편 1절)

  • 삼위일체 우주 (The Tri-Universe)조회수 : 9424
    • 작성자 : 허광무
    • 작성일 : 2016년 4월 18일 15시 55분 25초
  • 삼위일체 우주 (The Tri-Universe)
     
    Henry Morris

       이전의 ‘창세기로 돌아가자(Back to Genesis)’ 컬럼 란의 '삼위일체의 놀라운 진리(The Wonderful Truth of the Trinity, Acts & Facts, November 2005)”라는 제목의 글에서, 삼위일체 하나님(Trinity)에 대한 성경적 교리와 그것에 대한 성경의 핵심 구절들을 함께 간략히 기술했었다. 삼위일체 교리를 설명한다는 것은 3 페이지의 글로는 분명히 불가능하다(이 주제에 관한 한 권의 책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그 본질적 진리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다. 즉, 창조주 하나님은 한 하나님(one God)으로서, 성부(Father), 성자(Son), 성령(Holy Spirit)의 세 위격(three Persons)을 가지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교리로서, 확실히 가장 독특한 것이다. 이것은 세 명의 하나님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안에 만물을 창조하신 분은 오직 한 하나님이시다. 성경 속에 사용된 '하나님(God)”이란 단어는 가장 일반적으로 성부 하나님을 가리키지만, 성자와 성령 역시 하나님으로서 인식된다. 이 개념은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세 분의 분명한 개체가 아니라, 한 하나님이 상황에 따라 자신을 표현하실 수 있는 세 가지 모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도 틀린 발상이다. 예를 들자면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 서로 대화하시는 기록이 있다. 삼위일체의 교리는 우리들의 생각으로 완전히 이해되기는 어렵다(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의 심장으로부터 그것을 믿어야 한다. 회의론자들은 삼위일체 교리를 수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비웃을 수 있다. 왜냐하면 1+1+1은 1이 아니라 3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하나님은 삼위일체(세 위격의 한 하나님) 되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순전하게 잘 믿고 있는가?
     
    셋이 하나이신 삼위일체의 하나님은 자체가 삼위일체인 거대한 우주(universe)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이 우주는 놀랍게도 각각이 또한 많은 삼위일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삼위일체이시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삼위일체를 설명을 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본질을 우리 인간들이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 하나의 모델로서(또는 유형이나, 유사하게) 우주를 창조하셨던 것은 아닐까?
     
    숙고해 보라. 창조된 우주는 공간(Space), 물질(Matter), 시간(Time)이 서로 조화되면서 전체를 나타내고 있는 삼위일체 우주로 되어있다. 우주는 부분적으로 공간만으로, 부분적으로 물질만으로, 부분적으로 시간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삼위일체는 3인조 또는 3화음이 아니라, 삼위가 하나를 의미하며, 각 부분이 전체를 구성한다. 그래서 3개 모두가 전체를 만드는 데에 요구된다. 그래서 우주는 공간 모두, 시간 모두, 그리고 물질(물질의 한 형태인 에너지를 포함하여) 모두로서 이루어진다. 사실 많은 과학자들은 우주를 공간-물질-시간의 연속체로서 말하고 있다.
     
    더군다나 세 구성 요소의 논리적 순서에 있어서 삼위일체 하나님과 삼위일체 우주 사이에 유사점이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간은 보이지 않는다. 공간은 우주 모든 곳의 배경으로서 어느 곳에나 편재한다. 그러나 물질(그리고 에너지)은 우주의 실체로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은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제 공간, 물질, 시간 대신에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을 대체해서 집어넣고 위의 문장을 다시 읽어보라. 정확히 그 뜻이 통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공간은 삼차원으로 되어있고 각 차원은 모든 우주에 충만하기 때문에 공간은 그 자체가 삼위일체이다. 공간의 어떤 부분의 크기는 삼차원(가로, 세로, 높이)을 함께 곱함으로서 얻어질 수 있다. (삼위일체 수학은 1+1+1=1 이 아니라, 1×1×1=1 이다). 더 나아가, 공간은 일차원에서 확인되며, 이차원에서 보여지고, 삼차원에서 체험된다. 같은 문장에서 일차원, 이차원, 삼차원 대신에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으로 대체해 보라.
     
    마찬가지로, 시간은 미래, 현재, 과거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는 시간의 보이지 않는 근원이며, 현재는 순간순간 명확히 볼 수 있고, 과거는 이해될 수 있다. 다시 한번 미래, 현재, 과거의 단어들을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으로 대체해서 읽어 보라.
     
    마지막으로, 물질은 보이지 않으나 모든 곳에 편재하는 에너지이며, 여러 형태의 측정할 수 있는 움직임으로 관측되며, 관련 현상들을 통해 체험된다. 예를 들어, 빛 에너지는 빛의 파동을 만들어내며 빛을 봄으로서 체험된다. 소리 에너지는 음파를 발생시키며 우리는 그 소리를 들음으로서 체험하는 것이다.
     
    따라서 물리적 우주는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의 관계를 모델화하여 각 요소들의 내부적 관계들을 맺고 있는 하나의 거대한 ‘삼위일체들의 삼위일체(trinity of trinities)’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삼위일체이시다”라는 것을 증명하지는 않는다.(앞에서 주의를 준 것처럼). 그러나 이것은 확실히 놀랄만한 사실이다. ”하나님이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그리고 그분 자신을 반향하여 피조물들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일부분이라도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놀라운 영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사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다른 어떤 방법으로 설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보인다.
     
    앞에서의 몇 개 단락은 ‘방어자의 스터디 성경(The Defender's study Bible, 헨리 모리스 저)’에서 로마서 1:20절을 지지하는 각주로부터 주로 인용되었다. 그러나 내가 아는 한, 이 놀라운 유사성은 고든 대학(Gordon College)의 전 총장이었던 나단 우드(Nathan H. Wood) 박사가 쓴 책 ‘우주의 비밀(Secret of the Universe)’에서 처음 확인되어진다. 그 책은 20세기 초의 가장 위대한 영국의 성경주석가 중 한 명인 캠벨 몰간(G. Campbell Morgan) 박사가 매우 칭송하는 서문을 썼던 책이다. 또한 그 책은 1978년 크레겔(Kregel)에 의해서 ‘우주의 삼위일체(The Trinity of the Universe)’라는 제목으로 재인쇄 되었다.
     
    그러므로 물리적 우주는 하나의 거대한 삼위일체들의 삼위일체라는 것이다. 그러면 작은 우주인 생명체는 어떠한가? 많은 주석가들이 사람은 몸(body), 혼(soul), 영(spirit)의 삼위일체라는 사실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들 각 실체들은 실재하며 구분된다. 그러나 각각이 완전한 사람 안에 포함된다. 기도의 사람 바울은 최초에 쓴 서신서 중 하나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었다 : ”평강의 바로 그 하나님께서 너희를 온전하게 거룩히 구별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your whole spirit, soul and body)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흠 없이 보존해 주시기를 구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시니 그분께서 또한 그것을 행하시리라.” (살전 5:23-24)
     
    ‘혼(soul)’은 사람의 한 부분으로 몸을 활동하도록 하는 실제적 생명(life)이다. 그리고 ‘몸(body)’은 물질들의 구성체로서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다. 이 둘과 관련된 구약성경의 구절은 레위기 17:11절이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the life of the flesh is in the blood)”. 이 구절에서 ‘생명(life)’이라는 단어에 대한 히브리어 단어는 ‘혼’과 같은 단어이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몸을 통한 피의 순환이 몸에 생명을 유지시켜준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한편 몸의 영(spirit)은 몸의 ‘호흡(breath, 생기)’ 이다. 그리고 이것은 또한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 필수적이다. (‘호흡’이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헬라어의 신약에서 ‘영’이라는 단어에 대해 사용되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가끔 혼과 영을 구별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혼과 영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은 히브리서 4:12절에서 확인되고 있다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권능이 있으며 양날 달린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둘로 나누기까지 하고 ...”(히 4:12). 창세기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breath of life)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창 2:7). 따라서 하나님은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던 것이다(창 1:27). 하나님의 호흡(생명의 숨) 때문에 흙으로 된 사람의 몸과 살아있는 혼에 하나님의 형상이 불어 넣어진 것이다.
      
    삼위일체이신 하나님과 사람의 이러한 유사성은 꽤 명백해 보인다. 혼은 몸의 생명이 된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질 수 없으나, 사람의 존재와 행동들에 기초가 된다. 이에 반해 몸은 혼의 보여지는 만져질 수 있는 현시(manifestation)인 것이다. 더 나아가서 사람의 영은 (혼처럼) 보이지 않고 만져질 수도 없지만, 도덕적 및 심미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들과 특별히 하나님과 이성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으로 실재하는 것이다.
     
    동물들도 또한 혼(즉 생명)과 몸과 영(단지 호흡의 의미에서)을 소유한다. 동물들도 본능의 수준을 넘어서서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서 다른 동물들과 심지어 사람들과도 교감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들이 알고 있는 한, 동물들은 도덕적이거나 정신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없다.
     
    태초에 동물 삼위일체가 사람 삼위일체와 비록 관련이 있었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죄와 죽음이 이 세상에 들어오면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이제 거기에는 커다란 차이가 존재한다. 죽음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서 발생하고,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한다. 그러나 그 다음에 짐승의 영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고, 인생의 혼(영, spirit)은 위로 올라가서.... 신(영, spirit)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전도서 3:20-21, 12:7). 이것은 앞에서 언급한 바울의 기록과 일치된다.
     
    어쨌든 우리는 사람 생명체와 동물 생명체가 사실상 삼위일체(논리적으로 삼위일체의 순서를 가진 3개의 구성요소가 각각 전체에 스며들어 있는)로 구성되어있다고 추론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은 영원한 생명으로 회복될 것이나, 동물(몸, 생명, 영)은 그렇지 않다. 오직 남자와 여자만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것이다.
     
    따라서 물리적 우주에서 삼위일체의 모습들은 현저하게 퍼져있고, 창조된 생물체들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물론 어떤 것도 완벽한 것은 없다. 어떠한 삼위일체 모델도 삼위일체이신 하나님만큼 완벽한 것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우주는 실제로 각각의 삼위일체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각 단위는 각기 자신의 기능을 가지고 구별된다. 그러면서 이들 세 개의 요소들은 모두 전체의 구성을 위해 필요하다. 그리고 각각은 전체에 퍼져 있다.
       
    피조물들에 나타나 있는 이들 삼위일체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완벽하게 반향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피조물들을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멋진 그리고 현실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
     
    이 놀라운 사실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좋은 설명이 됨에 틀림없어 보인다. 하나의 설득력 있는 설명은 우주 만물이 삼위일체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서 신중하게 창조되었다는 것을 우리가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ICR, BTG 204, 2005. 12. 1.
    URL : http://www.icr.org/article/2590/
    번역자 : IT 사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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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본문의 성경 구절은 킹제임스흠정역 성경으로 대체하였다.
    개역성경에서의 영과 혼은 거의 구분이 어렵고 혼용된채 사용되고 있다.
    위 본문에서의 설명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킹제임스성경이 필요함을 실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킹제임스 성경대 개역성경 비교구절
     
    (창 2:7, 킹흠정)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창 2:7, 개역)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 2:7, KJV) And the LORD God formed man of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man became a living soul.
     

    (전 3:20, 킹흠정) 모두가 한 곳으로 가나니 모두가 흙에서 나와 모두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거니와
    (전 3:21, 킹흠정) 누가 위로 올라가는 사람의 영과 땅으로 내려가는 짐승의 영을 아느냐?
     
    (전 3:20, 개역)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전 3:21, 개역)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전 3:20, KJV) All go unto one place; all are of the dust, and all turn to dust again.
    (전 3:21, KJV) Who knoweth the spirit of man that goeth upward, and the spirit of the beast that goeth downward to th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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