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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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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요, 나를 믿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장 35절)

  •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들과 성화조회수 : 1171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7월 31일 13시 7분 12초
  • "내가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는 평화의 비둘기가 내 마음으로 흘러들어오더니,
    내가 평화의 비둘기를 바라보는 순간 평화의 비둘기는 멀리 사라져 버렸다"(스펄젼)
     
    성화(행위)에 포인트를 두게 되면 오히려 평화가 사라진다
    내 행위에 눈을 두면 평화가 사라지며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평화가 임한다
    우리는 행위 의인이 아닌 신앙 의인이기에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봐야 한다
    우리는 행위로서 의롭다함을 얻은 자가 아니기에 행위를 바라보지 않는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은 자이기에
    더 이상 나에게 소망을 두거나 바라보지 않는다
     
    그렇다고 율법(행위)을 무시하자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산상수훈(하늘백성의 법)을 마음으로 사랑으로 지키는 사람이다
    열매로 그들을 알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다
    그러나 열매조차도 절대로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다
    그 열매조차도 은혜의 결과일 뿐이다
     
    또한 성화의 열매는 행위에 포인트를 둠으로 맺혀지지 않고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정상적으로 맺혀지기 시작한다
    이는 회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우찌무라 간조는 1885년 매사추세츠의 애머스트 대학(Amherst College)에 비정규생으로 3학년에 편입한다.
    이 대학에서 간조는 비로소 신앙의 스승인 제5대 총장 줄리우스 호울리 실레(J.H. Seelye)를 만나 회심을 하게 된다
    실레의 따뜻함에 감동된 간조는 그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 특히 죄의 문제로 고민하던 그에게
    실레의 다음과 같은 권면이 회심을 일으킨다]
     
    "우찌무라, 너는 네 자신의 마음속만 보니까 안되는 거야. 네 밖을 보아야 해.
    왜 자기 성찰을 그만두고 십자가에 달려서 네 죄를 용서해 주신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는가.
    너는 어린아이가 나무를 화분에 심어 놓고 나무의 성장을 확인하려고 매일 그 놈을 뿌리채 뽑아 보는 것과
    같은 짓을 하고 있어. 왜 하나님과 햇볕에 맡기고 안심하고 너의 성장을 기다리지 않는가."
     
    신앙 의인 -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 - 은 자기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은 자가 아니기에
    성화될수록 오히려 자신의 부패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커져만 간다
    성화될수록 더욱 가난한 마음, 상한 심령, 애통하는 심령이 되어간다
     
    고도로 성화된 자일수록 오히려 자신을 보면 부패함과 무가치함만을 더욱 고백하게 될 뿐이다
     
    많은 신자들이 혼돈하는 부분이 여기에 있다.
    자꾸만 자신의 성화에서 안식을 얻으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설령 성자 수준으로 성화되었다 할지라도
    자기 행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인정받거나 의롭다함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절대로 신앙 의인의 안식은 자신의 성화에 있지 않다.
    그의 안식과 확신은 자신의 행위에 있지 않다.
    그의 안식과 확신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다.
    그는 '행위 의인'이 아니라 '신앙 의인'이기 때문이다.
      
    -귀하신 한 목사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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