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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요, 거룩한 것들을 아는 것이 명철이니
(잠언 9장 10절)

  • 신약 교회 역사: 침례교회와 신앙의 자유조회수 : 28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6년 2월 5일 19시 50분 23초
  • 안녕하세요?

     

    이번에 <신약 교회 역사: 침례교회와 신앙의 자유>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580쪽에 달하는 이 컬러 책은 신약 교회의 원형으로 돌아가려는 침례교회의 역사, 특히 신앙의 자유를 위한 순교와 투쟁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모든 분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무료 PDF 책으로 올리니 마음대로 다운받고 공유하셔도 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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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 표지.jpg

     

     

    서문


    “침례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각주: 이 책에서 말하는 ‘침례교’ 혹은 ‘침례교회’는 현대 교단이나 교파를 의미하는 좁은 용어가 아니다. 이 책에서의 침례교나 침례교회는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에 나타난 신약 교회의 원형을 지키고자 했던 역사적 흐름 전체를 가리킨다. 시대마다 도나투스파, 왈도파, 롤라드파, 후스파, 재침례파 등 다양한 이름을 가졌지만 그들을 하나로 묶는 원리는 같았다. 따라서 이 책에서 말하는 침례교 역사는 특정 교파의 발전사가 아니라 신약 교회를 회복하려는 영적 전통의 역사이다.


    “우리는 왜 교회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이 질문들은 단순히 교파 정체성을 묻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본래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오늘 우리가 ‘교회’라고 부르는 현실이 성경이 제시하는 교회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근본적으로 성찰하게 하는 질문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은 교회 역사를 과거의 이야기로만 다루지 않고 오늘의 교회를 비추어 보는 거울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이 질문들은 결코 추상적인 학문 주제가 아닙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목회 현장에서 매일 마주하게 되는 실제적이면서 영적인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신약 교회의 정체성과 그 역사적 뿌리를 충분히 알지 못할 때 신앙은 쉽게 흔들리고 교회는 전통과 분위기에 휩쓸려 본질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바로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저는 침례교 목사로서, 그리고 신약 교회의 원형을 사랑하는 한 신앙인으로서 이 질문들 앞에서 언제나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목회는 단지 설교나 행정을 수행하는 일이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진실한 관계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는 교회의 영적 성장을 돕고, 성경 중심의 신앙을 견고하게 세우며, 교회 자치와 회중 정치라는 침례교 고유의 원리를 지키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신약 교회의 뿌리를 알지 못한다면 이러한 사역은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침례교의 참된 정체성과 믿음의 선배들이 지켜 온 순수한 신앙을 다음 세대에 바르게 전해야 한다는 사명을 더욱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침례교회의 우수성을 주장하거나 특정 교단의 정통성을 입증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교파를 비난하거나 평가하려는 의도로 쓰인 책도 아닙니다. 이 책이 다루고자 하는 것은 교단 간의 비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신약 성경을 통해 계시하신 교회의 본질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보존되고 회복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일입니다. 침례교 역사는 그 자체로 자랑의 대상이 아니라 신약 교회를 회복하려는 영적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증언입니다.


    기존의 교회사 서술은 대체로 세속 정치사나 개신교 각 교파의 발전사 중심으로 기록되어 왔습니다. 그 결과 성경으로 돌아가려는 운동으로서의 침례교의 진정한 뿌리와 신앙적 동기는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참된 교회사는 단순한 인간의 역사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교회를 어떻게 보존하시고 인도해 오셨는지를 성경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작업이어야 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침례교의 역사는 교회사 전체를 대체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교회사가 놓치기 쉬웠던 본질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중요한 증언이 됩니다. 침례교의 역사는 특정 제도나 권력의 발전사를 설명하기보다 성경으로 돌아가려는 신자들의 반복된 선택과 희생을 통해 신약 교회의 원리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침례교의 역사는 교회사 속에서 신약 교회관을 가장 분명하게 비추는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침례교의 역사는 바로 이러한 신약 성경의 교회관을 회복하려는 긴 영적 투쟁의 기록입니다.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에 나타난 신자들의 공동체는 시간이 흐르며 제도화되고 국가 권력과 결탁하면서 점차 본질을 잃어 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성경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을 일으켜 오셨습니다. 시대와 지역에 따라 그들의 이름은 달랐어도 그 흐름은 하나였으며, 그 운동은 종교 개혁 이후 침례교회라는 형태로 분명하게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거대한 흐름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제1부에서는 초대 교회부터 약 1,500년에 걸친 교회사의 배경을 다룹니다. 초대 교회의 순수함에서 출발하여, 기독교의 국교화, 어거스틴 신학에 기반한 강제적 국가 교회 체제, 중세 카톨릭교회의 제도화와 권력 집중, 종교 재판소의 폭력과 이단 탄압, 그리고 그 어둠 속에서도 성경으로 돌아가려 했던 선구자들의 움직임을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침례교 정신의 뿌리가 어떻게 준비되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제2부에서는 16세기 종교 개혁 이후 지난 500년간 전개된 침례교의 형성과 확산을 다룹니다. 1525년 스위스 재침례교회에서 시작된 신약 교회 회복 운동이 영국에서 침례교회로 조직되고, 신대륙 미국에서 ‘정교분리, 양심의 자유, 회중 정치’라는 결실을 맺으며 전 세계로 확장되어 간 흐름을 연대기적으로 설명합니다.

    두 부분은 서로 분리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의 연속된 흐름입니다.


    제1부는 ‘왜 침례교가 필요했는가’를, 제2부는 ‘침례교가 어떻게 형성되고 확산되었는가’를 보여 줍니다.


    이 책은 교회 역사를 중립적인 사건의 나열로 다루지 않습니다. 이 책은 신약 성경이 제시하는 교회의 본질을 기준으로 역사를 읽고 해석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침례교 역사를 관통해 온 핵심 원리들을 하나의 해석의 기준으로 삼아 교회 역사를 살펴봅니다.

    그 기준의 핵심 원리는 다음 다섯 가지입니다. 이 원리들은 침례교 역사를 관통해 온 근간이자 신약 교회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들입니다.


    (1) 성경의 절대적 권위

    (2) 다시 태어난 신자들의 교회

    (3) 신자 침례와 침수례 

    (4) 양심의 자유와 정교분리

    (5) 회중 정치와 지역 교회의 자율성


    이 원리들은 침례교만의 전통이 아니라 신약 교회의 본질에서 직접 나온 것들입니다. 침례교는 역사 속에서 박해를 받으면서도 이 원칙들을 지키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책이 지향하는 바는 훨씬 더 깊고 실천적인 데 있습니다. 침례교 역사를 배우는 일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신앙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바로 세우는 영적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독자가 교회와 신앙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보다 성경이 제시하는 교회의 모습 앞에 자신을 비추어 보도록 돕고자 합니다.


    - 오늘날 교회는 초대 신약 교회와 얼마나 가까운가?

    - 우리는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실제로 따르고 있는가?

    - 우리는 신자 침례, 구원받은 신자들 교회, 양심의 자유, 회중 정치를 얼마나 진지하게 실천하고 있는가?

    - 우리는 순수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어떤 희생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침례교는 새로운 운동이 아닙니다. 신약 교회를 회복하려는 운동입니다. 이처럼 단순하면서도 결정적인 진리가 이 책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책이 2,000년의 교회 역사와 500년의 침례교 역사를 따라가며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다음 한 문장을 깊이 새겨 주기를 기도합니다.


    “침례교는 신약 교회를 이 시대에서 실천하려는 운동이다.”


    하나님께서 이 책을 사용하셔서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다시 한번 신약 교회의 비전을 회복하고 신약 성경의 원리들을 따라 살아가는 공동체로 새롭게 일어서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창조자, 구원자, 그리고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2025년 10월 유럽 종교 개혁 투어를 마친 뒤

    사랑침례교회 목사

    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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