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도 믿음으로, 성령의 열매로 하지 않으면 겸손으로 위장한 가식, 위선이 되지요. 그러다가는 “세상에 나보다 더 겸손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처럼 됩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자기 능력으로 예수님을 위해 뭔가 일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억압과 강제로 짓눌리는 것도 아니지요.
형제님의 본문 등단을 환영하고 축하드립니다.. ^^
2013-11-21 21:15:42 | 김용묵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샬롬
DSJ
2013-11-21 19:23:02 | 관리자
투명함을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결국 그 투명함이
가야 할 마땅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기존의 관습을 따르지 않고 투명함을 추구하시는 목사님의 목회 철학이
앞으로 많은 젊은 목회자들에게 공유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11-21 16:40:24 | 김대용
김용묵 형제님 반갑습니다.
가끔이라도 킵바이블에서 글로 만나기를 원합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문자로라도 서로 소식 전하도록 해요~!!
2013-11-21 16:34:21 | 김대용
밥 피어스 선교사님과 남윤수 자매님의 찬송이 잔잔하게 울려 퍼질 때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이 촉촉해졌습니다. 비극으로 얼룩진 지나간 역사를 생각하노라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복을 허락하심에 깊이 감사하게 됩니다.
두 분의 강건함과 평안함을 바랍니다.
2013-11-21 16:12:29 | 김대용
나는 사도들 중에서 가장 작은 자니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불리기에 합당치 못하되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지금의 내가 되었으니 내게 베푸신 그분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그들 모두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15:9~10).
예수님의 승천 이후 첫 번째 오순절 날에 시작된 예수님의 교회를 이끌었던 사도들 중 바울의 중한 존재감을 의심하는 크리스천은 아마 없을 겁니다. 죽음까지 무릅쓴 세 차례의 선교 여행과 로마서에서 히브리서에 이르기까지 14편의 서신서를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으로 기록했고 그 안에 기독교의 원리와 본질을 설명하고 사실상 신약교회의 교리를 확고하게 세운 사람이 바로 바울입니다. 그는 사도들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일들을 탁월하게 수행했으며 영광스럽게 쓰임 받았다는 평가가 절대로 어색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9~10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핵심을 고린도교회 형제들에게 알려주며 마치 태어날 때를 놓쳐 늦게 출산한 아기처럼 다른 이들보다 뒤처지고 한없이 부족한 자신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의 찬란한 빛이 비쳤음을 담담하게 증언합니다. 그러면서 참혹했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합니다.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성장하며 철저한 바리새파의 제자였던 그의 잘못된 신념은 한때 자신을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고 복음 사역을 훼방하는 사탄의 창끝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그가 기적이라고 말하기도 부족한 대반전을 통해 이제는 복음을 전하는 일의 선두에 서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렇다면 그의 이런 겸손한 고백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과연 바울이 본을 보인 성도의 참된 겸손은 어떻게 가능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먼저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자기 자신을 잘 살피고 파악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바울을 다시 깊이 들여다보도록 하지요. 한편으로 그는 다른 사도들과 복음 사역의 일꾼들보다 더욱 많이 수고했다고 자평할 줄 아는 사람이었고 자신의 헌신이 얼마나 고되고 험난한 것이었고 평범한 사람들이 행할 수 없는 수준의 것이었는가를 주저 없이 얘기하는 솔직함도 보여준 사도였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역자냐? (내가 어리석은 자처럼 말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더욱 넘치도록 하고 매도 지나치게 맞고 감옥에도 더 자주 갇히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내가 유대인들로부터 마흔에서 하나 뺀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몽둥이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을 당하여 한 밤과 한 낮을 깊음 속에 있었으며 자주 여행하면서 물들의 위험과 강도들의 위험과 내 동포로 인한 위험과 이교도들로 인한 위험과 도시에서의 위험과 광야에서의 위험과 바다에서의 위험과 거짓 형제들 가운데서의 위험을 당하였고 또 지치고 아프고 여러 번 밤을 새우고 굶주리고 목마르고 여러 번 금식하고 추위를 당하고 헐벗었노라(고후11:23~27).
비록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거짓 사도들에 대한 경계의 메시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라고는 하나 이렇듯 바울은 자신이 했던 수고와 복음 사역에서의 공로를 정확히 알고 세세히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사도들 가운데서 자신이 차지하는 비중과 위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가장 으뜸가는 사도들보다 내가 조금도 뒤지지 않는 줄로 생각하노라(고후11:5).
바울의 이 말은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하며 거짓 사도들을 경계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 하더라도 언뜻 보면 “나는 사도들 중에서 가장 작은 자니라(고전15:9).”라는 고백과 배치되는 듯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바울이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연약함을 지닌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본디 자신의 수고와 공로와 헌신을 외면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을 내세우고 자신의 역할이 공동체 속에서 잊히지 않고 기억되길 바라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이런 본성을 무시하고 무조건 겸손하자고 하는 것은 자칫 공허한 외침과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가 되기 쉽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 앞과 성도들 앞에서 겸손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성을 무조건 절제하기 전에 먼저 그 본성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 어떤 측면에서 이런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도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미덕인 겸손이 온전한 열매로 튼실하게 열리는 것을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제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좇아가자는 주장이 절대 아닙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인간 내면의 구조와 본질을 정확히 아시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자기 내면의 연약함을 깊이 통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구조를 아시며 우리가 먼지임을 기억하시는도다(시103:14).
저는 인간의 본성과 한계를 때로 역행하고 초월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야 하는 신자들도 먼저 자신의 내면의 구조와 본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나서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며 특별히 겸손한 자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겉으로는 겸손해 보이나 실제로는 결정적 상황에서 자신을 내세우고 존재와 공로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크리스천들을 쉽게 목격합니다. 이것은 바로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한계를 살피지 못하고 더불어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자신이 확인되는 과정은 생략된 채로 겸손의 미덕만을 소유하고자 하는 태도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인간의 연약한 본성과 욕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전인(全人)을 던져 복음에 잠기며 복음 안에서 자신의 존재가 확인되기만을 간절히 바랬던 바울의 저 위대한 소망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으로 확실히 모든 것을 손실로 여김은 그리스도 예수 내 주를 아는 지식이 뛰어나기 때문이라. 내가 그분을 위하여 모든 것의 손실을 입고 그것들을 단지 배설물로 여김은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율법에서 난 내 자신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을 통한 의 곧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서 난 의를 소유한 채 그분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빌3:8~9).
바울은 어떤 상황에서도 철저하게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이 위대한 진리를 뼛속 깊이 각인시키고 한시도 잊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자신 안에 도사리고 있는 인간의 의와 존재감을 세우고 싶은 이 타락한 본성을 거슬러 겸손의 자리를 항상 지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바울처럼 전인(全人)이 복음에 잠기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또한, 오직 나의 공로는 없고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에게서 난 의만을 소유한 채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만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발견되기로 철저하게 작정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많은 헌신과 수고를 거듭한 믿음의 사람이 그 어떤 공치사나 답례를 받지 않고도 묵묵히 겸손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이렇게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먼저 복음 안에서만 자신이 발견되도록 끊임없이 추구해야만 합니다. 그럼으로써 인간의 본성을 압도하는 거룩하고 고상한 만족, 즉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음의 거룩한 충만함이 자신을 사로잡을 때 저절로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참된 겸손을 추구하는 신자는 자신의 모든 행위가 복음 안에서 이루어졌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 모든 일이 가능했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고 이 진리를 잊지 않기로 굳게 결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헌신된 하나님의 일꾼은 세상과 사람들의 그 어떤 인정함과 박수를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내면을 기쁨과 감격으로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찬란한 역사를 이루고 기업을 일구며 더욱이 영적 세계에 놀라운 공적을 세웠다고 해도 바울의 위대한 고백처럼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의 내가 되었고 이 모든 것이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고전15:9~10)”라고 고백할 수밖에는 없는 존재들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본질은 먼지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시103:14) 구원받은 충성스러운 일꾼이요, 거룩한 영적 전투에서 많은 승리를 거둔 장수라 할지라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해야 하는 아버지의 품 안에 안긴 아이일 뿐입니다.
광야에서 네가 보았거니와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듯이 주 네 하나님께서 너희가 걸은 모든 길에서 너를 안으사 너희가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나(신1:31)
하나님의 사역에 헌신한 신실한 일꾼도 때로 믿음의 공동체나 사역의 동역자로부터 인정받고 자신의 공로를 공적으로 평가받고 싶어 합니다. 또한, 주님의 교회 안에서도 서로의 위치와 역할을 확인받고 싶은 욕구가 존재하는 것은 솔직히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때로 공동체로부터 소외당했다고 느낄 때 성도의 내면에는 이런 욕구들이 더욱 솟구쳐 올라옴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아무리 부인하고 싶어도 이것은 인간의 본질입니다. 그러나 이미 말했듯이 이런 현상의 해결책은 외부로부터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내면의 왜곡을 치유하는 첫걸음은 나 자신을 가식 없이 솔직히 내어 놓고 복음의 밝은 빛과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잠기는 것입니다.
아무리 영적으로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라도 내면의 충만함이 없이 무조건 자신의 희생과 공적을 망각하거나 덮어 놓기만을 요구당하면 심한 영적 상실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겸손은 우리의 모든 자랑을 무조건 망각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세상이 말하는 피상적이며 단편적인 미덕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겸손은 복음 안에 나의 전인이 잠겨있는 상태로 나의 의와 모든 공로와 존재 가치와 간절한 소망까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되고 확인받기로 작정하고 소망하는 자에게 주어지는(빌3:9)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높고 높으며 영원에 거주하고 이름이 거룩함인 이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겸손한 영을 지닌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것은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들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사57:15).
오 사람아, 그분께서 무엇이 선한 것인지 네게 보이셨나니 주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의롭게 행하고 긍휼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미6:8)
우리가 자신을 약함과 인간의 욕구마저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그것까지 내어 보이며 통회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연약하고 상한 마음을 받아주시고 위로하시며 소생시켜 그리스도인의 참된 겸손을 간직할 수 있는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동안의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첫눈이 내리고 겨울이 우리 앞에 살포시 다가왔습니다. 겨울나무가 살며시 잎사귀를 내려놓아 낙엽이 되듯이 내면의 굴절되고 왜곡된 욕구와 나 자신의 의지로만 영적 전쟁을 치르려는 그것마저 내려놓길 원합니다. 주님의 품에 안긴 아이처럼 채워지지 않은 욕구와 상한 감정과 잡다한 상처까지 품고 있는 부족한 사람도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그분,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나의 존재를 확인받고자 하는 거룩한 열망에 우리 모두가 사로잡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글은 누군가를 교훈하기 위한 목적의 글이 아닙니다. 신앙 생활을 하며 제 자신의 결점을 돌아보고 통찰하는 가운데 쌓인 묵상을 나누는 차원으로 이해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11-21 13:38:05 | 김대용
안녕하세요?
성도가 끝까지 신실해야 함을 보여 주는 동영상을 한번 보세요.
6.25 남침 전쟁에 참전하시고 그 뒤 군산의 헤이븐 침례 교회(미국인 교회)의 목사로 선교하시다가 지금은 파킨슨병을 앓아 잘 걷지 못하시면서도 끝까지 주님께 신실하신 모습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이번에도 가사 만큼은 우리말로 해 보겠다고 종이에 적어서 가지고 다니며 외우셨는데 마이크 세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선교사님 음성은 작게 나왔습니다. 다음에 혹시 기회가 되면 또 다른 곳으로 부탁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샬롬
패스터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477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ccm&write_id=617
고전4:1-2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역자요, [하나님]의 신비들을 맡은 청지기로 여길지어다. 2 또한 청지기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신실한 사람으로 드러나는 것이라.
딤후4:1-8
1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 앞과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곧 친히 나타나실 때에 자신의 왕국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분 앞에서 네게 명하노니 2 말씀을 선포하라. 때에 맞든지 맞지 아니하든지 긴급히 하라. 모든 오래 참음과 교리로 책망하고 꾸짖고 권면하라. 3 때가 이르리니 그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며 귀가 가려워 자기 욕심대로 자기를 위해 선생들을 쌓아 두고 4 또 진리로부터 귀를 돌이켜 꾸며 낸 이야기들로 돌아서리라.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서 깨어 있고 고난을 견디며 복음 전도자의 일을 행하고 네 사역을 온전히 입증하라. 6 이제 내가 내 자신을 헌물로 드릴 준비가 되었고 나의 떠날 때가 가까이 이르렀도다. 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은즉 8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관이 예비되어 있나니 [주] 곧 의로우신 심판자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요, 내게만 아니라 그분의 나타나심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에게도 주시리라.
2013-11-21 13:14:05 | 관리자
목사님의 헌신이, 다음 세대가 이 세대보다 주님을 더 잘 믿는 세대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저도 어떠한 모습으로든지 목사님의 등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
2013-11-20 22:28:47 | 김상진
안녕하세요?
요즘 여러 일을 겪으면서 저와 아내는 고통 속에서도 서로 더 사랑하고 신뢰하며
대화도 이전보다 더 많이 나누고 같이 운동하면서 평안히 지내고 있습니다.
제 건강도 차차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실 줄 굳게 믿고
또 제 삶의 햇수가 하나님 손안에 있기에 삶이 길든지 짧든지 그분께서 처리하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위대하신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은 자로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태어나
저의 세대를 최선을 다해 섬기고 성경과 교회를 남겨주고 조용히 갈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460
샬롬
DSJ
2013-11-20 18:32:20 | 관리자
※ 기독교가 세상적으로는 도저히 성공할 수 없고, 인간의 머리로 만들어 낼 수 없는 종교(?)인 이유
1. 여타 종교들을 한 치의 타협도 없이 단호히 배척하여 '따'를 자처한다.
2. '원수를 사랑하라' 등, 육신적인 가식· 위선으로는 도저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요구를 한다.
3. '부활' 같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황당한 걸 가르친다. 사실 교주가 부활해서 무덤이 비어 있다고 가르치는 종교도 여기 말고는 없고..;;
4. 잘 믿으면 부귀영화 성공은커녕, 박해를 받을 거라고 대놓고 버젓이 예고한다.
이건 내가 정리한 건 아니고 L.E.맥스웰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채 태어났다> 책에 있는 내용이다.
세상엔 복음에 반감을 갖고 있는 똑똑하고 '이성· 합리적인' 무신론자들이 엄청 많다. 인간이 만들어 낸 종교들의 각종 폐단들을 지적하면서 자신들은 반종교가 아니라 비종교를 표방한다고 그러는데...
그에 대한 나의 생각/반론은 이러하다. 아래의 아이템들은 다른 사람 말이 아니라 나의 주장이다.
1. 글쎄, 리처드 도킨스가 나처럼 있지도 않은 신을 무작정 쫓아다니는 불쌍한 무지렁이들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무신론을 설파하기 위해 나 대신 죽어 주기까지 했으면(그리고 부활까지 했으면).. 그 사람 주장도 좀 고려해 보겠다.
2. 내가 왜 태어났고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고 죽어서는 어떻게 되고, 절대적인 선과 악이 무엇인지.. 이런 것에 대한 관념이 없는 사람치고 건전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은 난 못 봤다. 절대자 없이 인간이 과연 그렇게 자기끼리 질서정연하게 잘 살고 있었을까? 글쎄? 난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ㅎㅎ
3. 위에도 잘 설명돼 있지만, 인간이 자기 머리로 종교를 만들었다면 나 같으면 단언하건대 철도교를 만들었지 기독교 같은 건 미쳤다고 만들겠나. 절대로 안 한다.
Looking for you 같은 마약 같은 황홀경 음악이 있고, 수인선 복선 전철과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의 부활 신앙이 있고, 국토 사랑 정신과 희락과 화평과 사랑이 넘치는 철도교를 믿으면 되지 뭐 하러 쓸데없이 사탄 마귀, 지옥, 심판, 휴거 같은 걸 논하겠나? 왜 골치아프게 영적 전투를 치러야 하나? 나도 종교에 대해서 도킨스만치는 그래도 생각을 해 보고 예수 믿는다!
이성· 합리적인 무신론자라면 이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필요하다. 세상에 인간들이 당신보다 똑똑하지 못해서, 머리 쓸 줄 몰라서 기독교가 안 없어지고 있는 게 아니다.
세상은 분명 악이 횡행하고 불공평해 보인다. 하나님이 정말로 계시긴 한가 의심이 들게 하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하지만 일시적인 것 말고 정말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정말로 여전히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불공평한 것은 그게 본질적인 게 아니기 때문에 사람마다 여건이 제각각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다른 걸 안 바라고 누구나 공평하게 행사할 수 있는 믿음만을 바라시고 거기에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는 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2013-11-20 13:25:40 | 김용묵
우선 저와 아내, 그리고 두 딸의 성경을 킹제임스흠정역으로 바꾸고 성경통독을 병행하는 성경공부를 맨투맨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직 교회적으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지만 먼저 우리 가정이 든든히 서서 성경신자로 세워지면 그 다음은 주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귀한 사역을 응원합니다.
2013-11-20 09:59:03 | 이중화
형제님. 다행입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도할께요~~
저의 경우에는 어제 천주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에게 킹제임스를 알렸는데, 오늘 오전에 학부모에게 항의전화가 와서 땀을 뺐습니다.
학부모와 통화 중에 학생 어머님은 제가 신천지 이단 종교인줄 알았다네요. ㅠㅠ
다행히 오해는 충분히 풀었지만, 관심이 있어하는 학생에게 어떻게 지혜로운 방법으로 다가갈지가 고민이 됩니다.
참고로 어제 학생에게 미사 중에 먹는 빵조각으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렸는데, 다행스럽게도 잘 받아들였어요.
기도부탁드립니다.
형제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2013-11-19 17:48:36 | 김상진
신진성 형제님~!
반가운 소식을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머님의 마음이 그렇게 조금씩 열리셔서 언젠가
킹제임스 성경으로 바른 교리 안에서 진리를 선포하는
귀한 교회에 함께 출석하시는 기쁨을 누리시길 원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소식 전해주시고 킵바이블에서 교제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11-19 09:38:37 | 김대용
요즘 어머님께서 점점 궁금증을 가지고 킹제임스 성경에 조금씩 관심을 두시는 것 같아요
물론 아직은 뜨뜻미지근하시지만- 앞으로는 어머님 곁에
제가 늘 있으며, 함께 생활하며 지내는 시간을 늘리며 꾸준히 바른 성경을 전하려고요.
작업장에 늘 성경책을 가지고 다녀서 비가 오면 가방 안에 있는 성경책이 젖을 때가 종종 있어요.(일하다가 비가 오거나,
일가다 비 올 때 혹은 도서관에서 돌아오다 비 오면) 그래서 벌써 성경이 너덜너덜해져 가고 있습니다.<성경책을 선물 받고 이제 2독째 넘어가는데요(킹제임스성경으로 3독 달성 목표)
제가 하루빨리 어머님과 함께 바른 말씀을 설교하는 주님의 내 교회에 출석했으면 하네요-
기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알랴뷰 킵바이블-
2013-11-19 03:36:31 | 신진성
김기덕 형제님~!
사랑침례교회를 아껴주시고 염려해 주시는 마음은 감사합니다.
그러나 교회 관련 사항은 다음부터는 사랑침례교회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십시요.
또한, 무엇보다 독립침례교회로서의 사랑침례교회가 어떤 믿음과 교리를 가지고 있는지
잘 이해하시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다음에 제가 링크하는 글들과 소책자를 꼭 읽어 보시고
정확히 이해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사주의 질문(10): 지금도 특별계시가 있는가?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5&write_id=233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가?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5&write_id=3528
*은사주의, 직통계시와 관련된 글들
http://keepbible.com/bbs/search.html?srows=10&sfl=write_subject&sop=and&stx=%EC%9D%80%EC%82%AC%EC%A3%BC%EC%9D%98
*성경 신자들의 교리문답(소책자)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6_02&write_id=250
2013-11-18 17:10:26 | 김대용
샬롬
형제님 반갑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네요.
사랑침례교회는 은사주의적 요소를 철저히 배격합니다.
사랑침례교회 우리의 믿음에 보시면...
10번. 성경적 분리
우리는 성경적 분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을 온전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라는 성경의 명령에 순종해야 하며 (고후6:14-7:1, 살전1:9-10, 요이9-10) 또 세속성과 현대주의 교회의 배도, 신복음주의, 은사주의, 부도덕, 성경이 말하는 타협 그리고 '무질서한 형제들'로 부터 우리 자신을 분리해야 한다.
사랑침례교회 오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진리를 찾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이 있고, 지금까지 자신이 잘못 알아온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진리의 새 포도즙을 새 마음에 담으려는 태도가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간혹,, 이런 마음 없이 오셨다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옛것들을 주장하면서
교회 안에 다른 성도들의 마음을 어렵게 하는 지체들도 있었는데...
그런 분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나가시더군요.
형제님께서도 사랑침례교회 우리의 믿음을 꼼꼼히 잘 읽어보시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교회를 정하고 한 지역교회에서 주님을 섬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님께서 선하게 형제님의 삶을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11-18 16:51:16 | 오광일
안녕하세요?
킵바이블 사이트는 사랑침례교회 사이트가 아니라 출판사 “그리스도 예수안에”가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앞으로 어느 교회에 가려고 한다" 는 등 특정 교회를 추천하는 일은
이 사이트에서 수용할 수 없습니다.
특정 교회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도는 그 특정 교회 사이트에 쓰시고
여기서는 오직 킹제임스 성경의 진리와 교리 그리고 성도들의 친밀한 교제 등과 관련된 기사만 쓰시고 의견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이미 글이 올라왔으므로 그대로 두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DSJ
2013-11-18 16:25:12 | 관리자
아- 좀 늦어지만, 자매님께서 하나님 아버지 은혜안에서, 회복하셨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저도 어릴적에 뇌사판정까지 갔다가 살아났거든요- 분명 주님께서 좋은 결과를 주실거예요.
2013-11-18 11:14:44 | 신진성
김기덕 형제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어제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시고 이렇듯 감동 어린 글을 올려주시니사랑침례교회 출석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기만 합니다.음성을 들으셨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김** 형제님께서 소상히 조언해 주셨으니그 부분을 잘 참고하셔서 분별하시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13-11-18 10:57:47 | 김대용
형제님, 폭넓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형제님의 생각과 성경내용을 다시금 상고하며 제 나름대로 마음이 시원할 만큼 많은 정리가 되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편견에 이르지 않도록 지혜로운 힌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2013-11-18 10:09:43 | 김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