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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마태복음 26장 41절, “영은 원하나 육이 약하도다”조회수 : 10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15일 14시 24분 55초
  • 마태복음 26장 41절, “영은 원하나 육이 약하도다”

    ― Spirit을 **‘마음’**이라 번역한 개역성경의 치명적인 오역

     

    마태복음 26장 41절 – 무엇이 원한다고 하셨는가?

    흠정역 (킹제임스 성경 기반)

    “너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참으로 영은 원하나 육이 약하도다, 하시니라.”

    개역개정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헬라어 원문

    τὸ μὲν πνεῦμα πρόθυμον, ἡ δὲ σὰρξ ἀσθενής

    → 직역: “영은 참으로 간절하나 육은 약하다”

    ⚠ 문제의 핵심: **영(Spirit)**을 왜 **마음(mind/heart)**으로 바꾸었는가?

    헬라어 pneuma는 성경 전체에서 **‘영’(spirit)**으로 번역되어야 할 단어입니다.

    이는 영어 성경(KJV, NIV, NASB 등)과 전 세계 대부분의 번역에서도 일관되게 spirit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개역성경은 이곳에서 이를 **‘마음’**으로 바꾸었습니다.

     

    “영(spirit)은 원하나” → “마음은 원이로되”

    이 단어 하나의 오역으로 인해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구분이 무너지고 맙니다.

     

    ‘영’과 ‘마음’은 성경적으로 같은 것이 아니다

     

    항목영 (Spirit)마음 (Heart/Mind)

    헬라어 원어pneumakardia / nous

    기능하나님을 의식하는 기능 (영적 교통 기관)생각, 감정, 의지 등 혼의 요소

    용도성령과 교제, 계시 수용, 거듭남의 자리사고, 정서, 선택 등의 인간 내면 활동

    예시 성구요 4:24 – “하나님은 영이시니...”

    롬 8:16 – “성령이 우리의 영과 함께...”마 22:37 – “네 마음을 다하고...”

    잠 4:23 – “마음을 지키라...”

     

    결론: 영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적 기관이고, 마음은 혼(정신)의 일부입니다. 둘은 명확히 다른 개념입니다.

     

    왜 이 번역이 위험한가?

    1. 구원론적 왜곡

    성경은 우리가 거듭날 때 영이 살아나는 것(엡 2:1, 요 3:6)을 말합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은 성화의 과정입니다(롬 12:2).

    영을 마음으로 바꾸면, 영적 변화와 구원의 핵심이 흐려지고,

    단지 결심이나 감정의 변화로 축소될 수 있습니다.

    2. 혼과 영의 구분이 무너짐

    히브리서 4:12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권능이 있어 혼과 영과...를 찔러 가르기까지 하며”

    그런데 개역성경처럼 ‘영’을 ‘마음’으로 계속 바꾸면

    혼과 영의 경계가 무너지게 되고,

    혼적 신앙(감정 중심, 결단 중심)으로 기울게 됩니다.

    3. 기도와 깨어 있음의 오해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

    제자들이 육체는 지쳐 졸고 있었지만 영은 간절히 깨어 있으려 한다는 사실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걸 **‘마음은 간절하나’**로 바꾸면, 그들의 신앙을 자기 의지나 결심 수준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왜 ‘영(spirit)’은 영으로 번역되어야 하는가?

    성경 해석의 일관성 유지

    모든 성경이 pneuma를 ‘영’으로 번역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과의 직접 교통 기관이라는 성경적 개념 때문이다.

    신학적 구조 보존

    영(Spirit)과 혼(Soul), 몸(Body)의 삼분법은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핵심 구조이다 (살전 5:23).

    이것을 ‘마음’으로 바꾸면 삼분법이 무너지며 이단 해석에 문을 연다.

    영적 진리 수용을 위한 필수 요소

    성령께서는 우리 영과 교제하신다 (롬 8:16).

    마음(mind)이나 혼(soul)은 성령의 직접 통로가 아니다.

     

    결론: 영은 영으로, 정확하게 번역되어야 한다

    “영은 원하나 육이 약하도다”라는 말씀은

    단순히 “내 마음은 하고 싶다”는 감성적인 말이 아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육체는 지쳤으나 그들의 속 사람, 즉 거듭난 영은 깨어 있고자 하는 의지를 지녔다는 고백이다.

    이 진리는 우리 신앙의 본질이 ‘영적 존재로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임을 분명히 해준다.

    따라서 개역성경처럼 pneuma를 마음대로 ‘마음’으로 번역하면,

    성경 해석은 점점 심리학적 해석 또는 행위 중심 신앙으로 흘러가게 된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이며, 단어 하나가 교리를 결정한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의 원어와 일치하고 교리를 일관되게 전달하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과 같은 바른 번역을 사용해야 한다.

    “영은 원하나 육이 약하도다” (마 26:41, 흠정역)

    영은 하나님과의 교제 통로이며, 이것이 바로 신자의 정체성이다.

    이 진리를 마음(mind)으로 바꾸는 번역은… 진리를 가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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