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샬롬!
2010-10-28 20:03:25 | 송재근
하나님을 만나시기 까지의 과정이 정말 특별하시네요.
좋은 간증으로 은혜를 끼쳐 주세요. 샬롬!
2010-10-28 15:56:39 | 진숙희
샬롬!
이 세상 어디에서나, 주님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빌며 제가 구원에 이르게 된 과정을 간증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와는 많이 다른 경로를 통하여 하나님께 다가가게 됩니다.
제가 먼발치에서나마 하나님을 향한 길에 들어선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입니다.
그 무렵 호기심 충족과 취미생활을 겸하여 한국UFO(미확인비행물체)연구회에 가입하였고 나이에 비해 활동을 열심히 하고 나름대로 가진 식견을 인정받아 고2때 학술연구부장이 되었습니다. UFO와 하나님이 무슨 관계냐고 생뚱맞게 여기시는 분들이 계실 줄 압니다.
조금만 더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감투를 쓰자 연구 아닌 연구에 더 매진하게 되었는데 약 1년 만에 “UFO는 사기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당시에 사기의 증거를 잡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떤 학문이나 관심분야에 더 이상 찾아볼 것이 없을 정도로 자료를 모으고 공부를 했는데 알면 알수록 윤곽이 잡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궁에 빠지게 된다는 것은 그 학문이나 현상이 사이비과학 또는 조작이라고 여겨졌습니다.
그런 예는 일상생활에서도 많습니다. 알면 알수록 알기 어려운 사람은 사기꾼일 확률이 높습니다. 여러분이 전자제품을 하나 샀는데 고장이 나서 서비스를 받으려고 제조회사를 찾으니 찾을 수가 없으면 그 회사는 망했거나 유령회사일 것입니다.
UFO는 아무리 공부해도 결론을 내릴 수 없고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그 현상을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둥 이용하는 세력(오컬트 단체 등)도 있고, 어설픈 지식으로 사탄이니 어쩌니 하는 주장도 있는데(일부 기독교계에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해서 헛다리를 짚는 경우입니다), 그 조작세력에 관하여는 수년 후에 감을 잡게 됩니다.
어쨌건 이건 누군가 조작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관심분야를 ‘바꿉니다.
인간이 온 곳은 어디냐? 나는 어디서부터 온 존재인가?’를 알아보자고 방향을 설정하고 역사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세계사를 섭렵하고, 고대사, 상고사를 더듬어 올라가니 신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 1993년에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에 옆자리에 누워있는 방통대 역사학과에 다니던 환자의 졸업을 도와주기위해 하룻밤 동안에 레포트를 대필해 준 일이 있습니다. [중국상고사 연구에 관한 고찰]이란 제목으로 기억됩니다. 나중에 들으니 방통대 역사학과 사상 3번째의 A+ 였다고 하더군요. 그 때의 공부가 큰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신화를 공부하자니 종교에 대하여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3대종교를 간단하게 개론 수준에서 공부를 하고 전 세계의 소수민족 종교들을 알아보기 시작하여 100개를 채웠습니다. 대부분의 신들이 잔인하거나, 이기적이고 성격이상자 수준이더군요. 토템부터 시작해서 섭렵한 그 수많은 종교들이지금은 다 기억나지도 않지만 그래도 묘한 결론을 하나 얻었습니다. 그 많고 다양한 종교들에 유일한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세상의 모든 신화와 종교가 기독교와 대립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성경과 대립한다는 것이 맞다 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태산이라더니, 이제는 성경을 공부해야 할 필성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변에 성경을 잘 아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 따라 몇 번 가 보았던 교회들은 미덥지가 못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 친구 부탁으로 동방박사 그림을 그려주러 간 교회나 몇 교회들에서 설교를 들어봤는데, 내용은 잘 몰라도 교회 목사님 음성만 들어도 사기꾼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었습니다. 이유인즉, 제가 성경을 잘 알아서가 아니라 사람의 프로파일을 조금 볼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관상학을 배운 것은 아니지만 중3 때부터 프로이트로 시작해서 심리학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영화를 좋아해서 명배우들이 출연한 명작들을 많이 보며 나름대로 배우들의 연기를 평가하고, 촬영과 감독술에 대한 책들을 조금 보다 보니 제 주제에 학문적으로 정리할 수는 없지만, 직관적으로 사람이 말할 때의 음성과 표정이나 손의 움직임, 자세 등에서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을 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과장이나 거짓말 하는 사람은 잘 알아봅니다.^^
각설하고, 성경박사를 수소문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고(대학은 40세가 되어서 갔습니다), 군대를 먼저 갔다 오려고 비디오 촬영 등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중에 제 이야기를 전해들은 고모가 소개한, “성경 잘 아는 사람”이 한다는 모 교회의 전도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됩니다. 성경 전반에 대한 많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 관심은 복음이 아니라 고대문명과 신화 등과 성경의 관련성이었기 때문에 복음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약간 겁이 났습니다. 성경은 사실일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것 정도는 어렴풋이 인정이 되었습니다. 마는, 저를 위해 전도하시는 고모님 속이 타고 계신 것은 모르고 6개월간 그 성경공부 프로그램에 3번이나 참석하는 동안에도 저는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제가 참석한 성경공부 프로그램이 끝나고 이틀 후, 정확히 1981년 8월 28일 오전 9시경 고모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맛있는 것 많이 해놨으니 놀러 와라” 제가 바보가 아닌 이상 ‘그냥 놀러오라는 것이 아니고 분명히 그동안 무엇을 배웠는지 꼬치꼬치 물어보시려고 부르는 것이구나, 이걸 어쩌나’ 하고 난감하던 차에, 어린 마음에 기특하게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른이 1주일간 매일 택시 태워주며 , 3번이나 데리고 다니셨는데 뭔가 바라는 결과를 얻지 못하니 답답해서 부르시는데, 찾아가서 이러저러한 것을 잘 배웠노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랫사람으로서의 마땅한 도리가 아니겠는가?’
곧 의관을 단정히 하고 도보로 약 20분 거리인 고모님 댁을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가면서 그동안 배운 것들을 기억하려고 애쓰며 머리속에서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기 10분쯤 경과했을까요?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천지를 창조한 창조주시며, 인류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고, 참으로 의로운 재판장이시라는 사실, 나는 죄인이며 이대로는 하나님 앞에 결코 나설 수 없는,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더럽고 흉악한 죄인이라는 사실이 인지됨과 동시에 그 맑던 하늘과 앞길이 깜깜해졌습니다. 참 답답하더군요. 그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흘리신 피로 나의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죄는 등 뒤로 던지셨다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나중에 그 구절들을 찾아 자세히 알게 되었지만 당시에는 그 정도였습니다. 제 입에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며 어둡던 하늘이 마치영화의 한 장면처럼 밝아졌습니다(실제 하늘이 아니라 모두 제 마음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나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 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피 흘리시고 돌아가신 예수님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고, 제 마음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평화가 충만했습니다. 일종의 득도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충만함이었습니다. 그 순간 이후 제 눈에 보이는 세상은 더 이상 예전의 세상의 아니었으며, 특이한 것은 제 안에 있던 물욕(物慾)이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글은 길게 썼지만 이 사건 1981년 8월 28일 오전 10시 10~20분 사이 불과 몇 10초 만에 일어났습니다. 그 때의 구원의 기쁨은 약 3개월 정도 지속된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그 때는 그것이 구원인줄은 몰랐습니다. 다만 ‘나는 이제 모든 죄를 용서 받았고 예수님 덕분에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어느 정도 짐작이 되시겠지요? 저보다 더 기뻐하신 분이 누구였는지.
간증이 너무 길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저를 인도하시고 구원의 은혜에 이르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ps. 제가 살고, 신앙생활을 하는 곳은 충북 청주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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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21:59:27 | 류인선
누가복음 23장 43절 말씀에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오른편인가 왼편인가는 모르겠습니다.
2010-10-27 06:10:44 | 송혜민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바울이 디모데에게 식용이 아닌 약용으로 포도즙이 아니라 포도주를 약간씩 쓰라고 했다고 믿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믿고 아내된 자매의 만성장염에 하루에 소주잔 한 잔 정도를 1주일 정도 사용해서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제가 포도주를 사용한 이유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왜 포도주를 권했나를 궁금하게 여겨
디모데가 살던 지역의 포도주가 어떤 병에 치료효과가 있는지를 연구한 유럽의 한 의사의 연구결과를 접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순수하게 성경은 사실이라고 믿었기에 시작한 연구였다고 합니다.
오래 되어서 제가 접한 자료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적어도 그 시기가 적어도 킹제임스 성경이 만들어지기 전이고 당사자가 고등교육을 받은 그리스도인이니까 그 사람이 성경의 와인이 포도즙인지 포도주인지는 구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믿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좌우간 그 의사의 연구결과는 장염균으로 인한 배탈, 설사병에 포도주가 살균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음주옹호론자가 아니며, 포도주라 할지라도 절대 함부로 마시지 않습니다만 와인을 일괄적으로 포도즙이라고만 번역을 하는 것은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경번역은 역시나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끝으로, 흠정역 성경의 오류를 주장하기 위함이 아님을 밝힙니다. 다행이도 여기는 번역의 절대무오성을 강변하는 곳이 아니므로 마음 편하게 의견을 꺼내보았습니다.
2010-10-26 23:44:10 | 유인선
안녕하세요? 제가 심히 부족한 사람이지만 알고있는 점만 조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심장에는 심장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한 완충제로서 물을 포함하고 있는 외막이 둘러싸고 있으므로 심장을 찌르면 물부터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단 피와 섞여 배출되면 색이 구분이 안되므로 외견상 구분이 안될 뿐입니다. 만약 심장의 피가 완전히 응고되는 않았으나 어느 정도 응고된 상태에서 심장을 찌른다면 물과 피가 구분되어 보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경우에 당연히 물이 약간 먼저 배출되겠지요? 성경은 사실입니다.^^
2010-10-26 23:30:05 | 유인선
오른편 강도가 낙원에 간것 맞나요?
옛날에 그렇게 들은 적이 있지만 확인해 보니 확실치 않던데요.
죄송합니다. 확실한게 좋은 것 같아서요.
2010-10-26 15:13:43 | 허광무
어린 현빈이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참 의젓하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동생을 보아서인지 더욱 그렇구요.
기도하는 현빈이 이야기를 들으니, 저희 혜지가 4살 때 하나님께 동생을 구하는 기도를 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육신이 연약한 엄마가 이기적인 생각에 아이를 더 낳지 않으려 했는데, 혜지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셔서 한나가 태어나게 된 것이지요.
이미 동생을 본 현빈이의 간절한 기도는 무엇이었을까요?
2010-10-25 14:52:15 | 진숙희
현빈이의 예쁜 모습이 그려집니다. 참 착한 아이인데 맑게 잘 자라 주었음 좋겠습니다.
2010-10-25 13:28:18 | 정혜미
참으로 예쁜 모습이었겠군요. 하나님도 기뻐하셨을 겁니다.
주님 안에서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크면 생각처럼 말을 잘 안 듣긴 하지만 아기 때 모습이 늘 겹쳐지고, 여전히 사랑스럽지요.ㅎㅎ
2010-10-23 10:25:33 | 김재욱
어제는 교회의 한 형제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늦게 집에 들어 왔다. 아내와 딸 그리고 3개월 된 은탁이가 곤히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고 나도 바로 잠자리에 들어갔다.
아침에 부지런히 준비하여 회사로 출근했다. 1호선 전철을 탄다.
동묘역을 지나면 다음 정거장이 신설동역이다. 동묘역을 막 출발하는 전철 안에서 다음에 내려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문득 생각에 잠겨 버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
전철이 신설동역에서 정차해서 문이 열리고 닫히는데도 생각에 젖어서 결국 내리지 못하고 닫힌 문만 보고 있는 것이었다. 아뿔싸!!!!
황당함!!!!
제기동역에서 다시 계단을 오르고 또 내리고 해서 전철로 한 정거장을 되돌아 왔다.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아내는 이런 저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았고 나는 열심히 들었다.
딸, 현빈이 이야기다.
우리 집은 방이 3개 인데 하나는 딸, 현빈이의 공부방이고 하나는 컴퓨터가 있는 나의 서재이고 하나는 딸과 엄마가 주로 잠을 자는 침실 방이다. 나는 거실에서 3개월 된 은탁이와 같이 자기도 하고 서재에서 이불을 펴고 자기도 한다.
잠 잘 시간이 되어 먼저 3개월 된 은탁이를 재우고 아내가 딸아이를 재우려 하는데 아이가 잠시 일어나더니 서재에 가기에 잠시 후에 뭐하나 하고 서재를 들여다보았다고 한다.
들여다보니 서재 방바닥에 7살 딸아이가 인어공주의 무릎 꿇고 앉아 있는 모습처럼 비스듬히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맞잡아 무릎 위에 올려놓고 기도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문득 문득 7살 딸아이의 기도하는 모습이 머릿속에서 그려지더니 순간순간 눈물이 나는 것이었다.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감정이 북 받쳐 올라왔다.
....,
나도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딸아이의 기도가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렸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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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2 22:56:16 | 노영기
답변 감사합니다. 형제님의 글을 읽으니 조금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2010-10-20 05:54:26 | 송혜민
오랜만에 보는 칼라네요.
2010-10-19 23:59:10 | 조두현
그들 가운데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에 빠지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까?
민수기 11:4
예전 금요기도회 시간에 민수기 11장 12장을 읽었습니다. 읽었던 내용중에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를 탈출한후 모세에게 늘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불만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출애굽기 16장 물,음식,고기 등등 -_-;
조금만 삶이 불편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불평하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오버랩이 됩니다. -_-;
민수기 11장에는 조금더 자세히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위에 구절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출애굽 할 때는 순수 이스라엘 민족들만 나온것이 아니라
섞인 무리와 양 떼와 소 떼와 심히 많은 가축도 그들과 함께 나왔더라. 출애굽기 12:38
라고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초반에 언급된 섞인무리들이 주동 이 되서 문제
를 일으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나 우리홈페이지 안에도 이 섞인무리들을 조심해야 할것이며
혹시 긴가민가 하시는 분들이나
우리홈페이지 내용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혹시 내가 섞인무리가 아닌가?
자문하는 시간을 가짐도 좋을듯 합니다.
성경을 읽다가 느낀점을 짤막하게 나눠 봤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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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9 16:32:24 | 송재근
자매님의 궁금증은 아마 누구도 속 시원히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일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 궁금증은 인간과 비슷하게 대입하면서 생긴 현상 같아요.^^
우리 인간은 영 혼 육으로 되어 있고, 그 세 요소가 모두 있어야 인간이며, 그것이 각각 독립된 인격체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의 영이라면 인간(육신)에 속한 혼과 영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하나님의 영'도 영에게 속한 성령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오는 혼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육신은 장막에 불과하듯이 우리의 영 혼 육은 별도의 인격체가 아니지만 하나님의 삼위일체는 각각 인격체이시면서 한 하나님이시므로 똑같은 방식으로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이 아닐까요.
아이고, 머리 아픕니다. 여기까지 하시죠. ㅎㅎ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 것도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알려주시지 않은 것까지 과도하게 깊이 파다가 귀신론이니 하는 이단 교리들이 나오기도 했으니까요. 담에 또 뵙지요. 감사합니다~.^^
2010-10-19 10:15:30 | 김재욱
답변 감사합니다.
몇몇 성경말씀이 간지러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듯 합니다.
특히 누가복음 23장 46절 말씀이 그렇습니다.
인간이 되시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영이셨는데 인간의 몸이 되시고 돌아가실 땐 인간처럼 혼만 낙원에 계시다가 부활하셨다니 이것도 제게는 이해하기 힘든 신비입니다
2010-10-19 05:21:56 | 송혜민
말씀 감사합니다.
단절이 아닌 '외면'이 어떤 것인지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죄를 짊어지시고 고통 가운데 계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그 고통에서 구해주지 않으셨기 때문에(외면) 예수님께서 왜 저를 버리셨나이까 하셨던 것이군요.
이렇게 의문이 생기고 질문을 하고 제가 가지고 있던, 사소해 보이는, 개념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때 처음부터 바른 성경으로 바르게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2010-10-19 04:56:19 | 송혜민
답글 감사합니다. 링크해주신 글까지 잘 읽어보았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혼은 지하에 있는 낙원에 계시다가 부활하신 것이군요.
hell이라는 단어가 쓰여졌지만 hell 을 악한 사람들이 고통받는 곳이 아니라
죽은 자들이 가는 지하세계(낙원)로 이해해야 겠네요.
하나님과 끊어졌다는 개념은 저도 어디서 읽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책을 쓴 저자가 말하길, 인간이 죄를 지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죄를 짊어지셨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고 절규가 바로 이 단절을 표현한다고 했었습니다. 저자가 단절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이 절규로 들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이런 질문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저자가 외면을 설명하려고 했지만 제가 단절로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구요.
이번 기회로 잘 알아야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성령님에 대한 질문...
하나님의 영이시고 그리스도의 영이시지만 별도의 인격체라는 것은 이해가 되고 잘 알겠는데 그럼 하나님이나 예수님께서는 각각 다른 영을 가지고 계시는 게 아니고 한 영, 곧 성령님이 두 분의 영이신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다시 말해,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따로 혼이나 육을 가지고 계시지 않고
예수님은 혼과 영과 육을 가지고 계시고(땅에 오시기 전에는 영)
성령님은 성부하나님처럼 영이신데 (결국 세 인격체 모두 영이심)
세 인격체의 영이 모두 성령님이신가 하는 게 질문입니다.
근데 세 분이 각각 독립된 인격체이시니까 세 분의 영이 성령님이라는 건 말이 안되는데
그러면 왜 성령님을 성"령"님이라고 부르는지... 성부 하나님도 영이시고 성령님도 영이신데 왜 하나님의 영=성령님 이라는.........건지?
세 분이 하시는 역할을 더 잘 이해하면 좀 알 수 있을까 싶네요.
........ 참....... 왜 이런 게 궁금한지 저도 난감합니다.
영이 하나님의 숨결이라고 생각하면 또..... 아 이거 참...알수록 더 모르겠습니다.
이런 질문은 더 생각하지 말고 여기서 멈춰야 하는 걸까요 ㅎㅎ
2010-10-19 04:40:43 | 송혜민
먼저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시기까지의 3일 동안 예수님의 혼이 어디에 계셨는가하는 점입니다.
창세기 1장 26절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가축과 온 땅과 땅에서 기는 모든 기는 것을 지배하게 하자, 하시고 - 복수의 의미이지만 기독교는 삼위일체의 한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영 이십니다. 예수님도 영 이십니다.
창세기 2장 7절
킹제임스 흠정역 :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데살로니가살전서 5장 23절
킹제임스 흠정역 : 평강의 바로 그 [하나님]께서 너희를 온전하게 거룩히 구별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흠 없이 보존해 주시기를 구하노라.
킹제임스 흠정역 : 너희는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을 것이요, 첫째 날에 너희 집에서 누룩을 제거할지니 누구든지 첫째 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누룩 있는 빵을 먹는 혼은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 혼이란 사람 그 자체를 말한다.
전도서 12장 7절
킹제임스 흠정역 : 그때에 흙은 전에 있던 대로 땅으로 돌아가며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 가리로다.
누가복음 23장 46절
킹제임스 흠정역 :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시고는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영을 아버지의 손에 맡기나이다, 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숨을 거두시니라.
- 사람은 죽으면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킹제임스 흠정역 :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 의해 아브라함의 품으로 옮겨지고 그 부자도 죽어 묻히게 되었더라. /그가 지옥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 사람이 죽으면 혼은 낙원이나 지옥에 간다 (여기 낙원은 예수님이 부활하시전에 지하세계에 있던 낙원이며 예수님이 부활하시면서 낙원은 셋째하늘로 옮겨 졌습니다. 제 애기가 아니고 성경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는거 아시죠?)
마태복음 12장 40절
흠정역: 요나가 밤낮으로 사흘 동안 고래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사람의 아들도 밤낮으로 사흘 동안 땅의 심장부에 있으리라.
- 예수님의 몸은 돌무덤에 있고 예수님의 혼은 땅의 심장부에 있습니다. (지하세계)
누가복음 24장 39절
킹제임스 흠정역 : 내 손과 내 발을 보라. 바로 나니라. 나를 만지고 또 보아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가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하시니라. -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때의 모습입니다. 영과 혼과 육이 다 있는 모습입니다.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은 이땅에 오시기 이전에는 영으로 계셨습니다. 인류를 향한 메시아로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의 아들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 지극히 높으신 분이 이 땅에 연약하고 유한한 사람의 아들로 오셨습니다. 그것도 100% 사람으로 말입니다.
마태복음 1장 23절
보라, 처녀가 아이를 배어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들이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번역하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라.
위 구절들을 통해서 볼때 저는 예수님이 100% 인성을 갖고 계시기에 십자가의 고통도 당하셨고 죽음이라는 것도 이루어 졌다고 믿습니다.
말씀을 의지하여 낙원이 옮겨지기 전까지는 사람의 혼은 반드시 지하세계의 낙원이나 고통의 지옥에 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100% 인성을 가지고 계시기에 혼은 낙원에 가셨습니다. 아래의 말씀은 예수님의 혼의 외침으로 이해합니다.
마태복음 27장 46절
아홉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것은 곧,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말이라.
예)
사무엘상 1장 10절
킹제임스 흠정역 : 한나가 혼이 괴로운 가운데 주께 기도하고 심히 통곡하며
사무엘상 1장 15절
킹제임스 흠정역 :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영이 슬픈 여자이니이다. 내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아니하고 다만 주 앞에 내 혼을 쏟아 놓았을 뿐이오니
물론 오른쪽 강도도 낙원에 갔겠죠!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영은 생명의 숨이 끊어지면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므로 누가복음 23장 46절의 말씀처럼 이루어졌을 것으로 믿습니다. 아직 성경의 어디에도 예수님의 영과 혼이 낙원에 있었다는 기록은 못 보았습니다. 다만 말씀과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영,혼,몸에 대한 이해로 해석했습니다.
누가복음 23장 46절
킹제임스 흠정역 :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시고는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영을 아버지의 손에 맡기나이다, 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숨을 거두시니라.
2010-10-19 00:59:19 | 노영기
송혜민님의 질문 중 '왜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직전에 절규하신 부분에 대한 견해입니다.
그 부분은 예수님께서 그 순간 하나님과 단절되거나 일시적으로 끊어졌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아들 하나님으로서 아버지 하나님과는 단절이 될래야 될 수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다만 인간의 죄를 속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셨기에,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던 순간의 예수님을
철저히 외면하실 수 밖에 없으셨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의 예수님은 세상의 온갖 더러운 죄들을 온전히 짊어지셨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속성 상, 모든 더러운 죄들을 감당하시게 된 그분의 모습을
돌아서서 냉정히 외면하실 수 밖에 없으셨던 것이라고...
언젠가 설교시간에 들었던 내용이 기억이 나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몇 자 적은 것입니다.
표현함에 있어서 위의 내용이 부실함에는 틀림이 없지만, 핵심의 내용은 기억이 나서요.
하나님과의 단절이나 끊어짐이 아닌 말 그대로 '외면' 이셨다고.
부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샬롬..
2010-10-19 00:56:50 | 이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