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시간, 공간, 물질 이지요.
하나님이 계신 하늘나라와 창조물인 세상은 물리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데 마귀의 타락을 세상시각에 끼워 맞추려니 무리하게 재창조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재창조는 진화론에 대항하기 위하여 나오기 시작했는데
6일 창조가 확실한 증거들로 설명되면서 퇴조된 이론 입니다.
2015-04-22 13:57:22 | 허광무
6일 창조와 시간에 대하여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로 흘러가는 정의하기 어려운 물리적 현상이다.그리고 시간은 주관적이기도 하고 객관적이기도 하다.뜨거운 열판위에서는 1초도 길게 느껴지지만 사랑하는 이와의 하루는 짧게만 느껴진다.그러나 시계라는 측정 장치로 재면 객관적으로 짧고 길고가 확실하게 측정이 된다.또 짧은 시간 내에 수백만 건의 계산을 할 수 있는 컴퓨터는 1초도 긴 시간이고.느리게 움직이는 달팽이의 1초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다.
시간은 물리적으로는 객관성을 띠지만.시간을 이용하는 객체에 대해서는 한없는 주관성을 띤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처음의 6일도 시간의 주관성을 강조할수도 있을 것 같다.시간은 무한하신 하나님이 인간이 보는 그런 하루(시간을)를 그렇게 정한 것 일 뿐이다.
창세기 2장 5절에 보면"들의 모든 초목이 땅에 있기 전에 초목을 만들며 들의 모든 채소가 자라기 전에 채소를 만드신 날에 하늘들과 땅의 생성 세대들이 이러 하니라. 그때에는 주 하나님께서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또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며"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구절만 따로 읽어 보면 지루한 아주 긴 시간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 구절은 셋때 날 식물을 만드시고 그 후 여섯째 날 사람과 동물을 만드신 날 이전의 3일 중의 어떤 시각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이하 2장7절부터의 사건을 보면
사람(아담)을 만드시고, 에덴동산을 세우시고, 동산을 지키고 선악과에 대한 설명을 하시고, 아담에게 모든 창조물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고(아담의 우수한 창의력이 돋 보인다), 합당한 조력자를 찾지 못하셨고, 아담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셨다.
일련의 과정이 무척 긴 것으로 느껴지지만 여섯째 날 하루 중의 일부에 불과한 몇 시간으로 보인다.
아마도 3장의 뱀의 유혹 사건도 창조의 완성 후 얼마 되지 않은 날에 일어난 사건으로 보인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할 처음에 시간, 공간, 물질을 같이 창조 하셨다.하나님은 시간 영역 박에 계신 분이고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으신다.
창조 6일 중간에 긴 시간을 집어넣는 것은 사람의 생각이다.
한 번의 창조 그리고 실패 후 그 무덤위에 세상을 다시 창조한 것이 아니라 완전한 창조를 하신 후 어떤 시점에 사탄의 작용(아담의 불순종)이 있어 완전한 창조물에 금이 간 것이다.
그리고 사탄도 하늘나라에서 세상으로 쫗겨나 공중의 권세를 잡게 된 것이다(사탄의 타락은 창조 이전 사건으로 보인다) .
눅 10:18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엡 2:2 지나간 때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걸으며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이라.
우리 성도는 구원을 받고 천년왕국을 지나 새 하늘과 새 땅을 볼 사람들이다.마귀에 의해 금이 가 있는 처음 하늘과 처음의 땅은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지금의 땅(헌 하늘과 헌 땅)은 초기 창조후 폐허를 정리한 잔해 더미 위에 다시 만든 땅이 아니고 그냥 처음(6일 창조)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 땅이다.
계 21:1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으니 이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사라졌고 바다도 다시는 있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더라.
하나님이 계신 곳(하늘나라)과 세상(창조물)의 시간은 결코 1:1로 대응 될 수 없는 것이다.
(출 20:11) 엿새 동안에 주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것들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주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 31:17) 안식일은 나와 이스라엘 자손들 사이에 있을 영원한 표적이니 이는 주가 엿새 동안에 하늘과 땅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며 상쾌하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하라.
2015-04-22 13:51:32 | 허광무
좋은 글을 잘 읽고 갑니다.
샬롭^^
2015-04-22 13:40:52 | 차대식
좋은 글을 잘 읽고 갑니다.
샬롭^^
2015-04-22 13:40:52 | 차대식
형제님.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간단명료하게 creation을 정리하고 설명해 주셨네요.
샬롬^^^
2015-04-22 11:53:57 | 김영익
형제님.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간단명료하게 creation을 정리하고 설명해 주셨네요.
샬롬^^^
2015-04-22 11:53:57 | 김영익
맞습니다. 갑사합니다. 영어 공부를 안하고 살았던 제게는 잠시 당혹감을 주는 문제였지만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 하고 나니 자연스러운 문장에 지나지 않네요. 흠정역 한글 번역자분들이 이 부분을 다른 역본의 "살아나시다"가 아닌 일어났다로 번역한 고민이 있지 않으셨을까 하는 궁금증이 문득 들어서 여쭤봤습니다.
2015-04-22 10:09:19 | 김호진
과거에는 요상한 원어성경 프로그램 열어놓고 분석하고 그랬지만 사실상 그건 제가 믿고 싶은대로 믿은 것이었고 흠정역을 접하면서 주님의 보존과 믿음이 있는 번역자들과 한글 번역자들을 신뢰하게 되니 정말 이제 순수한 마음으로 다시 성경을 보게 됩니다. 오늘 아침은 그에 따른 헤프닝의 하나이고 최대한 성경 안에서만(다른 책 펴지 않고) 해결하고 싶었어요. 또 아침에 잠시 혼란 중에 이렇게 물으면 답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주께로 돌이킨지 10년 좀 안되었는데 이제야 성경을 성경으로 보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쁨과 안도가 더 큽니다.
2015-04-22 10:05:56 | 김호진
잠에서 일어났다면 wake가 쓰여지지 않았을까요..?
risen은 죽음에서 일어나신 것으로(부활) 보는 것이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risen 미국·영국 [rízn] 발음듣기 영국식 발음듣기 다른 뜻(1건) 예문보기 1. RISE의 과거 분사 2. 오른, 일어난; 부활한, 승천한
2015-04-22 09:36:11 | 유해용
그게 부활입니다. 단어를 그대로 번역한 이유도 있지만
그 자체로 되살아났다는 뜻도 됩니다.
몸에 대해서는... 몸이 있어야 느끼니까 죽은 뒤에는 부활체로 일어나
천국(낙원)과 지옥에서 즐거움과 고통을 누리고 느끼는 것입니다.
영화로운 몸이 된 후에 먹는 것은 에너지 보충이라기보다 즐거움을 위한 것이겠지요.
그때가 되면 옷도 입고 보고 듣고 느끼고 다 하지만
공간을 뛰어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니 지금 지닌 세포가 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천국은 막연하고 따분한 곳이 아니라 정말 즐거운 것들이 존재하는 좋은 곳이지요.
그런 즐거움을 아픔, 시기, 질투, 다툼, 걱정, 근심 등 죄가 없는 상태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당장 가고 싶네요.
형제님은 정말 성경 그대로 보시는군요.^^
가장 순수하고 좋은 자세를 지닌 성경 신자이신 것 같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4-22 09:29:53 | 김재욱
창조의 시작부터
(1) “Creation” 단어의 뜻.
Creation(창조)은 창조하다(create)의 명사형입니다.
사전적 의미로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집니다.
(a)창조,창시,신설. (b) 발생 (c) 창작,창조물 (d) 세계,(집합적)만물
(2) 성경에서는 어디 어디에 쓰였나요?
총 6번 쓰였습니다.
(막 10:6)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으니
(막 10:6) 『But from the beginning of the creation God made them male and female.』
(막 13:19) 그 날들에 고난이 있으리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 세계가 시작된 때부터 이때까지 그런 고난이 없었고 이후에도 없으리라.
(막 13:19) 『For in those days shall be affliction, such as was not from the beginning of the creation which God created unto this time, neither shall be.』
(롬 1:20) 그분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분의 영원하신 권능과 신격은 세상의 창조 이후로 분명히 보이며 만들어진 것들을 통해 깨달아 알 수 있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변명할 수 없느니라.
(롬 1:20) 『For the invisible things of him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are clearly seen, being understood by the things that are made, even his eternal power and Godhead; so that they are without excuse:』
(롬 8:22) 또 온 창조 세계가 지금까지 함께 신음하며 고통 중에 산고를 치르는 줄을 우리가 아나니
(롬 8:22) 『For we know that the whole creation groaneth and travaileth in pain together until now.』
(벧후 3:4) 이르되, 그분께서 오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모든 것이 창조의 시작 이후부터 있었던 것 같이 그대로 계속되느니라, 하리니
(벧후 3:4) 『And saying, Where is the promise of his coming? for since the fathers fell asleep, all things continue as they were from the beginning of the creation.』
(계 3:14) 라오디게아 사람들의 교회의 천사에게 쓰라. [아멘]이요, 신실하고 진실한 증인이요, [하나님]의 창조를 시작한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라.
(계 3:14) 『And unto the angel of the church of the Laodiceans write; These things saith the Amen, the faithful and true witness, the beginning of the creation of God;』
6번의 용례를 보면,
Creation은
- “하나님의 창조세계”
- 또는 “창조물”
- 또는 “하나님의 창조행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
(3) 하나님의 창조가 끝났나요?
아니요. 아직도 하나님의 창조는 진행 중이십니다.
(사 65:17) 『¶ 보라, 내가 새 하늘들과 새 땅을 창조하노라. 이전 것은 기억나지 아니하며 생각나지 아니하리라.』
(렘 31:22) 『¶ 오 너 타락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떠돌아다니려느냐? {주}가 새 일을 땅에 창조하였으니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둘러싸리라.』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창조물이라. 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
(4) 그러면, “창조의 시작부터(from the beginning of the creation)”는 무슨 뜻인가요?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 또는 세계 또는 하나님의 창조행위 의 시작부터 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아래 막10:6절은 무슨 뜻입니까?
(막 10:6)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으니
막10:6은 “하나님께서 아직도 진행하고 계신 창조행위의 시작시점에 또는 창조세상의 시작 시점에 사람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다는 뜻입니다.
창조의 시작 시점, 즉, 6천년 전 세상을 창조하신 때부터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습니다.
2015-04-22 08:46:53 | 홍승대
창조의 시작부터
(1) “Creation” 단어의 뜻.
Creation(창조)은 창조하다(create)의 명사형입니다.
사전적 의미로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집니다.
(a)창조,창시,신설. (b) 발생 (c) 창작,창조물 (d) 세계,(집합적)만물
(2) 성경에서는 어디 어디에 쓰였나요?
총 6번 쓰였습니다.
(막 10:6)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으니
(막 10:6) 『But from the beginning of the creation God made them male and female.』
(막 13:19) 그 날들에 고난이 있으리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창조 세계가 시작된 때부터 이때까지 그런 고난이 없었고 이후에도 없으리라.
(막 13:19) 『For in those days shall be affliction, such as was not from the beginning of the creation which God created unto this time, neither shall be.』
(롬 1:20) 그분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분의 영원하신 권능과 신격은 세상의 창조 이후로 분명히 보이며 만들어진 것들을 통해 깨달아 알 수 있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변명할 수 없느니라.
(롬 1:20) 『For the invisible things of him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are clearly seen, being understood by the things that are made, even his eternal power and Godhead; so that they are without excuse:』
(롬 8:22) 또 온 창조 세계가 지금까지 함께 신음하며 고통 중에 산고를 치르는 줄을 우리가 아나니
(롬 8:22) 『For we know that the whole creation groaneth and travaileth in pain together until now.』
(벧후 3:4) 이르되, 그분께서 오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모든 것이 창조의 시작 이후부터 있었던 것 같이 그대로 계속되느니라, 하리니
(벧후 3:4) 『And saying, Where is the promise of his coming? for since the fathers fell asleep, all things continue as they were from the beginning of the creation.』
(계 3:14) 라오디게아 사람들의 교회의 천사에게 쓰라. [아멘]이요, 신실하고 진실한 증인이요, [하나님]의 창조를 시작한 이가 이것들을 말하노라.
(계 3:14) 『And unto the angel of the church of the Laodiceans write; These things saith the Amen, the faithful and true witness, the beginning of the creation of God;』
6번의 용례를 보면,
Creation은
- “하나님의 창조세계”
- 또는 “창조물”
- 또는 “하나님의 창조행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
(3) 하나님의 창조가 끝났나요?
아니요. 아직도 하나님의 창조는 진행 중이십니다.
(사 65:17) 『¶ 보라, 내가 새 하늘들과 새 땅을 창조하노라. 이전 것은 기억나지 아니하며 생각나지 아니하리라.』
(렘 31:22) 『¶ 오 너 타락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떠돌아다니려느냐? {주}가 새 일을 땅에 창조하였으니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둘러싸리라.』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창조물이라. 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
(4) 그러면, “창조의 시작부터(from the beginning of the creation)”는 무슨 뜻인가요?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 또는 세계 또는 하나님의 창조행위 의 시작부터 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아래 막10:6절은 무슨 뜻입니까?
(막 10:6)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으니
막10:6은 “하나님께서 아직도 진행하고 계신 창조행위의 시작시점에 또는 창조세상의 시작 시점에 사람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다는 뜻입니다.
창조의 시작 시점, 즉, 6천년 전 세상을 창조하신 때부터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5-15 18:21:49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2015-04-22 08:46:53 | 홍승대
이 구절의 risen이라는 단어를 일어났다라고 번역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다른 역본은 의역으로 살아났다라고 번역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흠정역 번역자분들께서는 이 구절 번역시 고민이 없으셨는지 궁금합니다.
2015-04-22 08:09:42 | 김호진
마가복음 16 : 9 ¶ 이제 예수님께서 주의 첫날에 일찍 일어나신 뒤에 전에 친히 몸속에서 일곱 마귀를 내쫓아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시니라.
간단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성경 보다보니 즐거운 구절이 하나 있어서 그대로 믿고 받아들여도 되나 싶어 질문 드려요.
주의 첫날 주님께서 일찍 일어나셨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부활 후 제자들과 함께 드셨다는 부분은 주님은 먹는 것이 필요 없으시지만
교제를 위해 드셨다고 이해하며 읽었는데
부활의 몸을 가지고도 잠을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은
실상은 부활의 몸도 맛있는 것으로 영양을 공급하고 잠을 통해 세포를 재생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성경신자가 되어 이제야 편하게 신뢰의 마음으로 성경을 보게 되었는데
복병을 만났습니다.
시간 나시는 분 설명좀 부탁드려요~
2015-04-22 07:34:47 | 김호진
안녕하세요.
거론하신 두 부분은 얼핏 보면 왠지 모순이 되는 것처럼 읽히는 구절입니다. 이럴 때는 먼저 왜 하나님께서 동일한 사건에 관한 복수의 성경 기록을 우리에게 주셨는가를 이해해야 합니다.
아주 대표적이고 쉬운 예가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 등 사복음서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듯이 복음서에는 동일한 사건에 대한 복수의 기록들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강도의 기록(막15:21~32, 눅23:26~43, 요19:17~27) 등에서 발견되는 것처럼 얼핏 다른 듯 보이는 이러한 기록은 하나님께서 동일한 사건을 입체적으로 계시하셔서 성경을 읽는 독자의 이해를 깊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건전한 태도입니다.
*참고 : 파멸의 낭떠러지에서 구원받다. (눅 23:32~43)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free&write_id=13180
아하스는 약관의 나이에 유다의 왕이되어 자기 아들을 인신 제물로 바치며 각종 극악한 배교 행위를 합니다(왕하16:2~5, 대하28:1~4). 그로 인해 하나님의 분노를 사게 되고 사방에서 적들이 일어나며 급기야 부강했던 유다 왕국은 도탄에 빠지게 됩니다.(왕하16:5~6, 대하28:17~19, 28:23~25) 이러한 정치적 상황에서 아하스의 왕권은 심각하게 위축되고 아마도 그는 극도의 위기감을 느꼈을 겁니다. 그러나 이미 부패할 대로 부패한 아하스는 자신의 근본적인 문제, 즉 하나님 앞에 지은 죄를 회개하기는커녕 당시 거대제국인 아시리아 왕에게 빌붙어 아부하며(왕하16:7) 오히려 감히 주의 집과 왕의 집의 보고까지 뒤져 은과 금을 조공으로 아시리아 왕 디글랏빌레셀(딜갓빌네셀)에게 가져다 바칩니다(왕하16:8, 대하28:21).
이렇게 행동한 아하스의 의도는 단순히 시리아 왕 르신을 죽이고자 함이기보다 대국의 힘을 빌려 황폐한 유다 왕국을 일으키고 그럼으로써 추락한 자신의 왕권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성경 기록을 조금만 유심히 보면 디글랏빌레셀(딜갓빌네셀)이 아하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다마스커스를 침공하고 급기야 르신을 죽인 것은 백성을 포로로 잡아 노예를 확보하고 유다 왕국 또한 자신의 영향력 아래 두는 등 철저하게 아시리아의 국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왕하16:9). 더욱이 그는 꿩을 취하고 알을 취하는 식으로 아하스에게 많은 제물을 조공으로 받아 챙겼지만 사실 디글랏빌레셀에게 아하스와 유다 왕국의 안위는 처음부터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르신이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디글랏빌레셀을 만나기 위해 신발이 벗어져라 다마스쿠스로 내려간 아하스가(왕하16:10) 이후에 디글랏빌레셀에게 별다른 도움을 받았다는 성경 기록이 전혀 없는 것만 보아도 이러한 역사의 진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왕기하 16장에서 아하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다마스쿠스를 침공한 디글랏빌레셀의 속셈을 더 입체적으로 깊이 있게 보여주는 기록이 바로 역대기하 28장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20 아시리아 왕 딜갓빌네셀이 그에게 이르러 그를 괴롭게 하고 그를 강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21 아하스가 주의 집과 왕의 집과 통치자들에게서 일부를 취하여 아시리아 왕에게 주었으나 그가 그를 돕지 아니하여더라.(대하28:20~21)
이렇게 바르게 이해하면 비로소 각 성경 기록은 상호 충돌이나 모순 없이 정확하게 서로를 보충하고 상호 보완하며 한 치의 오류도 없이 들어맞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디글랏빌레셀(성경사전)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2&write_id=1357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04-21 22:54:15 | 김대용
안녕하세요 역대하와 열왕기하 상이한데 이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몰라 문의 드립니다.
아하스왕이 시리아와 북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후 아시리아왕에게 도움을 청한 이후의 내용이 상이합니다.
열왕기하 16:8 주의 집과 왕의 집의 보고에서 찾은 은과 금을 취하여 아시리아 왕에게 예물을 보내매 16:9 아시리아 왕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더라. 아시리아 왕이 올라와 다마스쿠스를 쳐서 점령하고 그곳의 백성을 포로로 사로잡아 기르로 데려가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
역대하 28:20 아시리아 왕 딜갓빌네셀이 그에게 이르러 그를 괴롭게 하고 그를 강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21 아하스가 주의 집과 왕의 집과 통치자들에게서 일부를 취하여 아시리아 왕에게 주었으나 그가 그를 돕지 아니하였더라
전 성경에 오류가 없음을 확실히 믿습니다. 다만 상이해 보이는 두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2015-04-21 20:42:14 | 김춘섭
안녕하세요?
어떤 분들은 흠정역 성경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창세기 1, 2장에 있는 ‘And’를 꼬박꼬박 번역하지 않아 의도적으로 1장 1절 이후의 구절들이 의미하는 재창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황당한 주장을 합니다.
‘And’가 시간상 다음 일을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보여 주기 때문에 이어지는 ‘And’는 1장 1절과 2절 사이에 있었던(?) 큰 간극의 근거라고 그들은 주장합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창세기 1장 2절부터 31절까지 27절을 빼고는 모든 절이 ‘And’로 시작됩니다. 그러면 저런 주장이 과연 그럴듯한 이야기일까요? 일단 사전으로 가서 ‘And’의 용례를 보겠습니다.
AND [ænd] n. ① 「나란히 어·구·절을 이음」 ┅와 _, ┅ 및 _, ┅이나 _; 그리고, ┅또(한).② a) 「동시성을 나타내어」 (┅와 동시에) 또, ┅하면서. b) 「앞뒤의 관계를 보여서」 ┅하고 (나서), 그러고 나서③ [보통 ən]「하나로 된 것」 ┅와 -이(합하여 일체가 된 것).④ 「반복·중복」 ┅(한) 위에 또 -, ┅이고 (-이고), 더욱 더; 씩(짝을 지어).⑤ [강조] 더구나, 그뿐이랴.⑥ 「의외·비난」 더욱이, 더구나 ┅인데[┅한 터에], ┅한데.⑦ 「이유·결과」 그래서, 그러자.⑧ 「명령문 뒤에서」 그렇게 하면, 그러면.
그런 주장을 펴는 분들은 아마도 위에서 ②번 용례만을 염두에 두고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창세기의 서술문에서 ‘And’는 ⑦번 용례 즉 결과의 의미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니라’의 장엄한 권위체로 번역하면 역시 재창조가 잘 성립되지 않는다고도 하니 오늘은 중고등학교 수준의 번역으로 1장을 바꾸어 읽으며 ‘And’를 살려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시간이 처음 도입되는 시점에 하나님은 우주와 지구를 무에서 유로 만드셨습니다. 여기의 ‘heaven’이 하나님의 처소인 셋째 하늘일 리는 없으므로 이것은 대기권의 첫째 하늘과 천체들이 있는 둘째 하늘을 가리킵니다. 사실 이것은 히브리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우주 전체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즉 시간이 시작되면서 하나님은 우주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땅 곧 지구를 만드셨습니다. 이 구절은 창조 전체를 하나의 사실로 선포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 평범하게 기록된 그대로 하나님께서 우주와 지구를 만드신 것으로 보아도 됩니다.
2 그러자(And) 땅은 형태가 없었고 비어 있었으며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셨다.
그 결과 혹은 그러고 나자(And), 지구는 형태가 없었고 비어 있었습니다(상태를 나타내는 ‘was’가 사용됨). 1절의 행위 뒤에 지구가 형태가 없게 되고 비게 된 것이 아닙니다(즉 ‘became’이 아님). 1절의 행위가 있자 지구의 상태는 형태가 없었고 비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결코 원래의 지구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한 타격을 입어 그렇게 되었다는 강박적 상상력을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것들이 채워질 것을 설명하기 위해 땅이 비어 있는 상태라는 것으로 단순히 받아들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셨습니다.
깊음의 표면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욥기 등에 있는 대로 이 깊음을 셋째 하늘 초입의 수정 같은 유리 바다의 깊음으로 이해해도 되고 지구의 바다 속의 깊음으로 보아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둠이 바다 속부터 셋째 하늘에 이르기까지 온 우주 공간을 덮었다는 점입니다. 이 어둠은 심판의 어둠이 아닙니다. 5절에 있는 것처럼 첫째 날의 시작이 저녁이므로 당연히 이것은 밤의 어둠을 가리킵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께서는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셨는데 이 물들은 바로 뒤의 9절에 나오는 물들 즉 땅 덩어리를(land)을 덮고 있는 바다의 물들로 이해하면 됩니다.
3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다.
어둠이 온 우주를 덮고 있는 상태에서 하나님은 아침이 되매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4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빛을 보시니 좋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둠에서 빛을 나누셨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빛과 어둠을 나누셨고 그 빛을 좋아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어둠을 부정적인 암시 즉 이전 세상의 반역을 뜻하기 때문에 빛만을 좋아하셨다고 이해하는 분들도 있지만 여기의 문맥은 그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것은 단순히 첫째 날 밤의 어둠을 말합니다. 이 어둠은 빛이 있으려면 필연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어둠이므로 여기 나오는 어둠은 그 자체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 어둠 다음에 아침에 빛이 생겼습니다.
5 그리고 [하나님]께서 빛을 낮이라 부르시며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그 저녁과 아침이 첫째 날이었다.
하나님은 어둠을 쫓아내려고 빛을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빛과 어둠을 낮과 밤이라 부르셨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의 어둠은 무슨 심판의 결과가 아닙니다. 아직 해와 달이 없으므로 하나님은 전 우주적인 빛과 어둠을 사용해서 저녁과 아침으로 구성된 첫째 날을 만드셨을 뿐입니다. 1절부터 5절까지의 모든 일이 첫째 날에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첫째 날에 하나님이 순서대로 하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우주 공간과 지구를 창조하셨다.b. 지구는 아직 있을 것들이 없으므로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다.c. 아직 저녁(밤)이므로 어둠이 지구를 포함한 온 우주 공간을 채웠다.d. 하루는 저녁부터 시작되므로 1, 2절은 첫째 날의 밤 12시간이었다.e. 아침이 있어야 하루가 되므로 하나님께서 아침에 빛을 창조하셨다. f. 어둠 속에 빛이 생기니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g. 그래서 첫째 날의 밤과 낮이 생겼다.h. 그런데 아직 우주 공간과 지구에는 있어야 할 것들이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6-31절을 통해 있어야 할 것들을 만드시고 지구와 우주를 채워서 자신이 원하시는 대로 형태를 갖추게 하셨다.
6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물들의 한가운데 궁창이 있고 또 그것은 물들에서 물들을 나누라, 하셨다.7 그리고 [하나님]께서 궁창을 만드사 궁창 위의 물들에서 궁창 아래의 물들을 나누시니 그대로 되었다.8 그리고 [하나님]께서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그리고 그 저녁과 아침은 둘째 날이었다.
드디어 하나님은 천체들을 심을 공간인 궁창(firmament) 즉 엄청나게 단단한 공간을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바로 오늘날의 우주과학자들이 ‘흑암물질’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플랑크 스페이스(Planck space or plenum)라고도 불리며 밀도가 10의 93승(10을 93번 곱한 천문학적 숫자) 정도 되는 공간입니다. 이런 공간 안에서 지구나 태양은 전자 하나만도 못한 크기와 무게를 갖습니다.
http://www.geocentricity.com/geocentricity/ftsrc/ft4.html
하나님께서 이런 궁창은 지으셨지만 궁창에 들어갈 천체들은 아직 창조하지 않으셨으므로 이날은 ‘좋았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이 말씀이 없다고 해서 무언가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좋았다’고 말할 시점이 아직 아니기에 ‘좋았다’는 말이 없을 뿐입니다.
9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하늘 아래의 물들은 한 곳으로 함께 모이고 마른 육지는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다. 10 그리고 [하나님]께서 마른 육지를 땅이라 부르시고 물들이 함께 모인 것을 바다들이라 부르셨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
우주 공간에 궁창을 만드셨으니 이제는 지구를 조성하셔야 합니다. 첫날 지구를 창조하실 때 땅덩어리(land)는 물들 속에 잠겨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이 물들을 한 군데로 모으시고 육지를 드러내셨습니다. 잘 알다시피 땅 덩어리는 노아의 홍수 이후 벨렉의 때에 나뉘면서 오대양 육대주를 형성하였습니다(창10:25).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qna&write_id=2098 그리고 11-12절에서 땅이 풀과 자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자기 종류대로 열매 맺는 나무 곧 열매 속에 씨가 있는 나무를 냈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것들이 좋았습니다. 그 저녁과 아침이 셋째 날이었습니다.
14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체들이 있어서 밤에서 낮을 나누고 또 그것들은 표적들과 계절들과 날들과 해(年)들을 나타내라. 15 그리고 그것들은 하늘의 궁창에서 빛이 되어 땅 위에 빛을 주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다.
지구의 형태를 갖추신 뒤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만드시기 위해 16-17절처럼 해와 달과 별들을 창조하시고 그것들을 궁창 속에 박아 놓으셨습니다. 드디어 궁창에 있을 것들이 있으니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 날은 넷째 날이었습니다. 이로써 우주 공간을 채워 형태를 갖추는 일은 다 끝났고 지구만 더 채우면 창조의 일이 다 끝납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순서를 보면 하늘 땅 하늘 땅의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0-3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땅 위의 대기권에 날짐승들을 만들고 바다의 창조물을 만들고 짐승과 가축과 기는 것 등을 만들고, 드디어 여섯째 날에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물론 매일 매일 모든 창조 작업이 자신의 뜻대로 된 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31절에 있는 대로 여섯째 날이 끝났습니다. 이 여섯 날을 통해 하나님은 우주와 지구에 있을 것들을 하나하나 만드시고 채우셔서 그것들이 형태를 갖추게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려고만 하시면 단숨에 우주와 지구를 완벽하게 창조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인류를 위한 다른 계획이 있어서 6일 동안 하나하나 만들어 채우셨습니다.
자, 이제 2장을 보겠습니다. 지금은 1장과 2장의 구분이 있지만 원래는 없었습니다.
1 이같이 하늘들과 땅과 그것들의 모든 군대가 완성되었다.
하나님은 우주 공간의 두 하늘 속의 천체들과 지구의 모든 것들을 이처럼 6일에 걸쳐 하나하나 만드시고 채우셨으며 그 결과 모든 일이 완성되었습니다(끝났습니다).
2 그리고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만든 자신의 일을 마치시고 친히 만든 자신의 모든 일에서 떠나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
모든 것을 끝내셨으므로 이제 하나님은 일을 떠나 쉬셨습니다.
3 그리고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히 구별하셨다. 그 이유는 그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하며 만든 자신의 모든 일에서 떠나 안식하셨기 때문이다.
이로써 하나님은 안식일을 만드시고 그 날을 복주셨습니다. 하나님이 6일에 걸쳐 이 모든 것을 완성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7이라는 숫자로 움직이시는 하나님 자신의 계획(안식일, 안식년, 희년, 칠칠절, 일곱 명절 등)을 보여 주시며, 동시에 사람이 일주일에 하루를 쉬어야 함을 보여 주시기 위함입니다(막2:27-28).
이런 계획이 없이 순식간에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면 7로 움직이는 구약 성경의 많은 예표들과 지금의 주(week) 시스템 등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첫째 날 우주와 지구를 빈 채로 만드시고 바로 그날부터 6일에 걸쳐 우주와 지구에 있을 것들을 하나하나 창조해서 채워 넣으셨습니다. 그래서 2장 4절은 이때를 가리켜 ‘땅과 하늘들이 창조된 때 곧 {주}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만든 때’라고 말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창세기 1장에서 ‘만들다’와 ‘창조하다’는 같은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무에서 유를 만드시고, 우주와 지구와 그것들 안의 모든 것을 창조한 사실을 묘사합니다. 여기에서 이것 외에 다른 것은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이렇게 창세기 1, 2장을 읽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정상적이며 바른 방법입니다.
저는 이 글에서 ‘And’를 살려서 설명하였습니다. ‘And’를 ‘그리고’ 혹은 ‘그리고 나서’, ‘그 결과’라고 매번 번역하지 않아도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그런 것을 쓰면 우리말은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럽습니다. 또한 흠정역이나 개역처럼 권위체로 써도 결과는 동일합니다.
마음의 편견을 버리지 않는 한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안 믿을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리 특정 교리를 세우고 그 교리의 안경을 통해 성경을 보면 모든 것이 그 틀에 맞게 보이고, 조금만 애매해 보여도 그 안에 자기 교리의 상상력을 가미하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는 반드시 다음의 원칙들을 지켜야 합니다.
1. 있는 그대로 보기2. 없는 것을 가감하지 않기3. 모르는 것은 그대로 두기(억지로 풀지 않음) 재창조냐 창조냐 하는 부분은 지엽적으로 볼 수도 있는 문제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매우 기초적이고 중대한 의미를 둘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저는 개 교회의 가르침이나 사역을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창조 사역에 근거 없이 가감하는 것은 그대로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질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일일이 따로 설명하지 않고 답변을 이처럼 공개함으로써 믿음의 자유를 가지고 각자 판단할 기회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그것이 말씀의 자유로운 행로라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과학적, 상식적, 언어 문법적, 성경적 근거를 제시했지만 아직도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은 재창조가 아니면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다른 시나리오를 제시해 보라고도 하지만, 알 수 있는 것은 성경에 이미 다 있고, 모르는 부분은 나중에 알게 될 것이니 우리에게 주신 특별 계시 즉 성경과 일반 계시로 우리가 알아야 할 창조의 사실은 충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이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 이상의 확실히 알 수 없는 것들을 반드시 규명해 내려고 끝가지 애쓰는 것은 믿음이 아니요 집착이며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함입니다.
이 글은 어떻게든 특정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려는 분들을 위해 쓴 것이 아니고, 그런 주장들의 솔깃함에 빠져 혼동을 겪고 있거나 창세기 창조 기사를 쉽게 이해하려는 분들을 위해 쓴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일이 창조(재창조가 아니라)의 시작에 있었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셔도 안 믿는데 누가 그들을 설득합니까?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으니(막10:6)
이제 우리는 상식적으로 잘 판단해야 합니다. 정말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면 재창조의 다양한 서적들을 구해서 깊이 연구해보는 것도 막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구하면 할수록 엄청난 모순과 더욱 꼬이는 논리 앞에서 결국 이것이 믿음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각자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주장을 하더라도 지식을 이용해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는 교묘한 주장은 하지 말기를 간곡히 당부하고 싶습니다. 예컨대 ‘replenish’라는 단어가 그냥 ‘채우다’는 뜻으로 14세기에 처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4세기 이후 1611년 당시에 이미 ‘다시 채우다’라는 의미로 쓰였다고 하면 그것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조만간 글을 올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바르게 알기 위한 선의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각자의 길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힘을 얻고 진리로 드러나게 하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열심히 정진하는 성경 신자들이 다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샬롬.
2015-04-21 19:56:44 | 관리자
목사님 심적으로 힘드시겠어요?
건강하시고요
재창조 든 창조든
1) 재창조 했으면 하나님께서 다시 창조했다고 성경에 명시 안하셨겠나요?
2) 노아홍수를 왜 필요없이 시간낭비 하는가요 다 사라지고 다시 창조하면 되는것을
재창조란 없다는것을 보여주는것 아닌가요?
3) 채우라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말들이 만네요 처음으로 창조했으니가 당연히 임신해서 채워야죠 충당하나요 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초딩수준 말이지만 순수한눈 마음으로 성경을 그대로 읽어보셔요 개역이든 흠정역이든 왜 토를 달고 살을 붙이는가?
채우다
[동사]
1. ‘차다1(일정한 공간에 사람, 사물, 냄새 따위가 더 들어갈 수 없이 가득하게 되다)’의 사동사.
2. ‘차다1(1. 정한 수량, 나이, 기간 따위가 다 되다)’의 사동사.
3. 만족하게 하다.
[유의어] 보충하다, 충원하다, 메우다2
2015-04-21 12:43:11 | 고동현
2015년 4월 19일 (주일 오후)
https://youtu.be/wKo-Af4JNXM
2015-04-20 22:42:48 | 관리자
2015년 4월 19일 (주일 오후)
https://youtu.be/Vo_jQDA_aPI
2015-04-20 22:33:17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