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에서 재창조론 이야기가 처음은 아니지만 최근에 다시 거론되는 이유는 최근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으며 궁금해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주제를 거론하는 것에 대해 같은 성경 신자들끼리 더 큰 차원에서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나중에 또 꺼내기보다는 말이 나온 김에 조금 더 써 봅니다.
저는 이미 재창조를 믿지 않는 것이 저서를 통해 널리 알려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과학자는 아니지만 창조과학의 많은 문헌을 보며 설명하고 전달한 사람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책임도 있고, 할 말도 있습니다. 물론 성경을 잘못 보았으면 저서가 아무리 많아도 두려운 마음으로 고치면 됩니다. 성경을 잘못 전달하는 것보다는 그편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더욱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이므로 나름 깊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글은 재창조를 믿는 분들의 생각을 바꾸고 강요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분들도 더 제대로 믿기 위해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압니다. 다만 무엇을 믿든지 서로 타당한 근거들을 가지고 접근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재창조든 6일 창조든 친한 분이나 존경하는 지체가 다 그것을 믿으니 자신도 친근함을 느끼고 서로 인정해주는 그런 이유는 아니었으면 합니다.
저에게는 재창조 관련 서적 자체가 없었는데, 최근에 얻은 자료 중 게인스 존슨이라는 분이 쓴, 창세기 간극 이론의 비판을 재반박한 책이 있습니다. 워낙 다양한 재창조 주장 논리를 모두 소개할 수는 없어 이분의 소책자를 위주로 썼습니다. 재창조를 믿는 또 다른 분들의 견해와 다른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분은 젊은 지구 지지자들에게 독설에 가까운 비방을 하고 있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만, 내용만 가지고 몇 가지 주제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라킨
클라렌스 라킨은 훌륭한 성경 해설가이며 그의 그림들은 직관적인 시각화로 많은 이들의 성경 이해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을 포함한 어느 누구도 성경에 100% 다가간 사람은 없습니다. 라킨이 재창조를 믿고 가르쳤다고 그것이 진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http://www.chartgeek.com/wp-content/uploads/2011/08/charles-larkin-1.jpg
이 링크에서 보듯이 라킨은 주의 천사를 날개가 있는 존재로 그렸습니다. 그러면 천사는 날개가 있어야 할까요? 라킨이 틀리고 성경이 맞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그림에서 날개를 지우고 알려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라킨도 기뻐하리라 믿습니다.
성경의 계시는 점진적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지식이 증가한다는 다니엘서의 말씀처럼 지식이 증가하여 거의 모든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성경을 파악하는 지혜는 과거의 사람들이 더 깊이가 있고 통찰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명백히 관측되는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일은 후대의 사람들이 더 많이 알 수 있고, 축적된 정보와 발달하는 과학이 더 많이 보여 주므로 성경의 사실성을 믿는 믿음의 근거로 삼을 것들이 많습니다.
라킨은 달이나 화성탐사, 나노기술, 원자 현미경, 베리칩 같은 것을 모릅니다. 그렇다고 그가 부실한 교사가 되는 것은 아니듯이, 그가 창조과학을 자기 가르침에 반영하지 않은 것도 시기상 당연한 일입니다.
존슨은 '젊은 지구 창조론’이 탁월한 세대주의 성경 교사 라킨의 커다란 줄기에서 이탈하는 것이고, 킹제임스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믿음을 이탈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라킨은 신이 아닙니다. 그리고 진짜 이탈은 킹제임스 성경에 없는 것을 장황하게 만들어 '진리'로 칭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 진화론
간극 이론 지지자들은 그것이 성경의 단순한 사실을 알고자 하는 것뿐이지, 진화론의 연대와 맞추려는 시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 진심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화석들이 과거 세상의 산물이라고 주장하고, 아담과 이브는 화석더미 위를 걸어 다닌 것이라고 합니다.
6일 창조 이전에 호미니드(hominid), 즉 완전한 인간은 아닌 어떤 존재가 살았다는 것입니다(아담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최초의 인간임은 인정함).
아무튼 그 호미니드들이 물에 의해 멸망을 받았고, 그때의 세상이 심판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의 화석들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왜 많은 화석이 있는데 인간 비슷한 화석은 전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인류 화석은 모두 원숭이와 유인원이거나 완전한 사람이었으며, 호미니드나 유인원에서 진보한 중간 형태는 아니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아담 이전에 있던 인간이 영적인 존재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인간 화석은 당연히 없겠지만, 죽지도 못하는 존재일 테니 떠돌다가 6일 창조 이후의 세상에서 귀신처럼 사람을 거처로 하고 산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의 영이 하나님께 돌아가듯 멸망으로 인해 모두 회수된 것일까요? 육이 없는 영적인 존재면 천사와 비슷한 상태인데, 그들에게 땅과 식물과 다스릴 다른 동물이 필요했는지... 왜 그들 때문에 애먼 동식물과 땅이 저주를 받아야 했는지 알 수 없는 의문뿐입니다.
3. 성년현상
간극 지지자들은 재창조론이 지금의 화석과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 등에 잘 부합된다고 말합니다. (물론 이 연대측정법은 가장 나은 방법이지만 오류가 많아 모두에게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는데요...) 오래전에 묻힌 것으로 보이는 화석 등의 긴 연대가 6천년 이전을 말해준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해와 달과 모든 동물은 6일 동안 창조된 것이 맞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태양은 6천년짜리로 보이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차피 성경의 창조는 '성년 현상' 없이 세상의 과학에 부합될 수 없습니다.
존슨은 우주도 6천년이 맞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수십억 광년 걸려서 다른 별에서 오는 빛은 언제 창조된 것입니까? 이것을 믿으려면 그들이 거부하는 젊은 지구론을 믿는 것과 똑같은 믿음과 근거가 필요하므로 재창조가 지구의 상태를 더 잘 설명한다는 말은 별 효력이 없습니다.
빛의 속도와 우주론에 대해서는 예전에 쓴 적이 있습니다만, '주께서 정하신 달과 별들을 내가 깊이 생각하오니'라는 구절(시 8:3)처럼 이미 인간이 느낄 수 있도록 주신 것입니다. 물론 간극 지지자들도 성년현상을 인정합니다. 그러므로 "긴 연대를 지지하는 증거가 지구에 많으니 이것이 재창조의 증거가 된다"는 설명에는 어폐가 있습니다.
그런데 또 존슨은 그 옛 세상에 (지금 화석으로 나타나는) 생물들이 있었을 테니 하늘에 햇빛과 구름과 밤하늘의 별이 왜 없었겠느냐고 합니다. 그러면 그때도 지금과 그리 다를 바 없는 세상인데, 하나님이 다 멸하시고 해와 별 등 모든 것을 다시 만드신 것이 됩니다.
4. 공룡과 인간
계속해서 존슨은 과거의 세상에서 인간과 공룡이 함께한 것이 아니라, 공룡이 멸종하고 한참 후에 아담 이전의 인간인 유인원이 번성했다는 설명을 합니다. 의도하지는 않았더라도 진화론의 이야기와 같은데요, 유인원이 현존하는 하나의 동물인데, 그런 것이 과거 세상의 인간이었다면 모순입니다. 그러면 인간은 6일 창조 이전에는 동물이었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 세상이 있었더라도 그것은 그저 유인원입니다.
그러나 인간과 공룡은 분명히 공존했고, 함께 찍힌 발자국 화석은 유인원이 아닌 우리와 같은 인간의 것이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공룡에 대한 기록과, 그림과 조각을 남겼습니다. 움직일 수 없는 많은 증거들이 있으며, 공룡은 20세기에도 여러 번 목격되고 포획되었습니다.
심지어 2012년에는 적혈구와 DNA, 피부조직까지 그대로인 공룡의 살점이 발견돼 <추적 60분>의 원조인 <60minutes>에 실험과 함께 소개되기도 했습니다(유튜브에 다 공개됨). 아무리 길어도 100만년이면 단백질이 광물화 된다는 자신들의 과학을 무시하고 진화론자들은 6,600만년 전에 멸종한 공룡의 조직이 그대로 남은 기적이라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욥기 38장의 '하나님의 모든 아들들’이 인간이고, 이들이 하나님의 원 창조 때 기뻐 찬양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 옛 세상에서 공룡이 창조될 때 인간이 없었다는 주장은 무엇일까요?
5. 다양한 견해
간극 지지자들의 견해는 성경의 여러 구절을 각기 다르게 보기도 합니다. 스코필드 성경은 이미 재창조를 참고용으로만 두고 젊은 지구를 채택했지만 과거에는 예레미아 4장 23~26절을 창세기 1장 2절의 재창조 관련 구절로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존슨은 그것이 오류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대환난 후 주님 강림과 천년왕국 직전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견해들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주장됩니다. 어떤 사람은 스코필드의 재창조 견해를 다 믿고, 어떤 사람은 일부만 믿는데, 과학이 드러난 지금의 스코필드 성경은 재창조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다른 견해가 많다는 것은 그것이 애매모호하고 불분명하다는 증거입니다.
6. 하늘들
(벧후 3:6)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때 있던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벧후 3:7)
지금 있는 하늘들과 땅은 주께서 같은 말씀으로 보관하여 간직하사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기 위해 예비해 두셨느니라.
존슨은 지금 있는 세상이 노아의 홍수 이후가 아닌 6일 창조의 세상 전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여기 나오는 '하늘들’을 두고, 노아의 홍수 때는 '하늘들’이 파멸되지 않았으므로 그때 있던 세상은 아담 이전의 세상이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요?
'지금 있는 하늘들과 땅'이라고 했으니 6절에 있는 '그때 있던 세상'도 '그때 있던 하늘들과 땅들'로 보고 이것이 노아의 홍수 때의 파멸이 아닌 과거 세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헷갈리죠?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때 있던 세상이라고 하면 그냥 그 말만 받아들이면 되지, 알아서 7절의 '하늘들'을 앞 구절에 대귀로 삽입하는 의도는 무엇입니까? 숨은 그림 찾기도 아니고, 어떻게 이 구절에 과거의 세상을 대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또한 모든 간극 지지자들이 채택하는 근거 구절은 아니었습니다.)
7. 창조과학 비난
위키백과나 네이버 지식인 등에 가면, 아니 온라인 세상 도처에 창조과학에 대한 비난과 조롱이 있습니다. 저주에 가까운 비아냥거림을 저도 무수히 당하는데, 늘 골치입니다. 조롱하는 자들의 가장 큰 요지는 창조과학이 무지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기존 과학을 무시하고 단순히 6천년이니 6일 창조니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이지요.
어느덧 창조과학 진영도 두 갈래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긴 연대를 지지하는 양 모 교수가 학회에서 퇴출되면서 새로운 세력을 만든 것입니다. 학회 내에서조차 겉으로는 젊은 지구론 지지자들에 섞여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연대 문제를 애매하게 피력하는 학자들도 적지 않아 늘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지적이고 많은 공부를 한 분들은, 성경을 단순히 믿는 것은 조금 유치한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학문이 방향은 다르지만 팩트에 있어서는 더 정확한 결과를 보여 준다고 믿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누구도 증거를 댈 수 없는 기원의 문제이며 그것은 믿음에 근거한 하나의 해석 체계이지, 팩트로는 증명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성경 신자들은 성경을 철저히 믿는 분들이지만 화석 문제나 첨단과학을 동원한 연대에 관한 증거들이 믿기지 않을 때 성경이 재창조에 더 가까워 보인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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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 본 것들만으로도 재창조론은 혼란스럽습니다. 근거가 희박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을 믿을 수 있는 것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더 많은 근거가 있을 것이고, 그 이론 중에 잘못된 주장들도 있는데 그것만 봐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것을 '간극 진리'라고 부르는 점입니다. 그저 이런 견해, 이런 학설도 있다는 정도를 넘어 이것이 진리라면 우리가 그간 배우고 가르친 많은 것이 다시 정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왜 이런 미미한 근거로 창세기라는 가장 중요한 기초가 흔들려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는 크리스천을 대상으로 창조과학 강의를 할 때 기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불신자가 암흑 속을 걷는 것이라면
창세기를 모르는 신자는 안개 속을 걷는 것입니다."
창세기가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립니다.
기초들이 무너지면 의로운 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으리요? (사 11:3)
성경을 바로 보자는 의도이긴 하지만, 사실상 재창조론이 기독교 신앙과 창세기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논의가 단편적인 사실에 관한 논쟁보다 무엇이 진리인지 다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다음의 말씀처럼 하나님은 은밀히 진리를 감춰놓는 분이 아니라 밝히 드러내는 분이라고 확신합니다.
나는 땅의 어두운 곳에서 은밀한 가운데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야곱의 씨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나를 헛되이 찾으라, 하지 아니하였노라. 나 {주}는 의를 말하며 옳은 것들을 밝히 알리느니라. (사 45:19)
------------ 참고 링크(재창조 반박 글 모음) -------------- 정상적으로 창세기 1장과 2장 읽기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sermon2&write_id=892
창조인가요, 재창조인가요?(간극 이론, 갭 이론)http://www.keepbible.com/BQNA01/View/4Nz 재창조 간극 이론 사실인가, 허구인가?http://www.keepbible.com/BQNA01/View/4O2 스코필드 성경의 창세기 재해석 http://www.keepbible.com/BQNA01/View/4O0 히11:3에서 말하는 '세상들'이란?http://www.keepbible.com/Cmn1/View/42t 재창조론에 관한 7가지 의문 http://www.keepbible.com/BQNA01/View/4O1 And’를 살려 창세기 1장 읽기 http://www.keepbible.com/BQNA01/View/4OH 왜 둘째날에는 '좋았더라'가 없을까?http://www.keepbible.com/Cmn1/View/42u 누가 화석더미를 말했는가?http://keepbible.com/Cmn1/View/43L#c_14090 제가 알아본 replenish의 뜻http://www.keepbible.com/Cmn1/View/43G 작금의 논쟁 배경 설명
http://www.keepbible.com/Cmn2/View/4CW
나쁜 평판과 좋은 평판을 동시에 들으면서
http://www.keepbible.com/Study5/View/3Zr
'replenish’의 진실과 성경의 창조 정리(재창조 반박 글 모음)
http://keepbible.com/Cmn2/View/4CX?page=2
2015-03-27 14:18:11 | 김재욱
영어 원서로 처음 읽어보려 하는데 많이 어렵고 더디네요 ㅜㅜ
아예 빈번하게 나오는 단어를 단어장처럼 만들어 놓고 외워가면서 매일 조금씩 읽으려 하는데
영어 사전 좀 추천해 주세요~
'노아 웹스터의 'The American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라는 사전이 추천되어 있던데
영영 사전이더라구요..ㅜㅜ...
단어로 인해서 읽는 시간이 많이 더딘 편인데.
혹시 그나마 영한사전 중에서 가장 추천하시는 사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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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7 14:10:30 | 장은지
성정훈 형제님, 반갑습니다.
저는 멜번 Rowville에 사는 최상만 형제입니다. 주님 안에서 함께 교제하는 이재수 형제가 어제 형제님 글을 보고 제게 연락을 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형제님 글처럼 여기 멜번에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사용하는 한인 교회는 아직 없고, 우리 성경 신자들이 그 터전을 일구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KeepBible 사이트를 통해서나 멜번 교민들에 대한 광고를 통해 성경 공부 모임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일을 풀어가야 할 줄로 생각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형제님을 포함해서 세 사람이 함께 만나서 나누면 좋겠습니다.
이재수 형제님도 성정훈 형제님 글을 보고 무척 반가와하며 속히 만나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제 전화는 (0422) 134 315 입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 뉴질랜드 최문선 자매님께서 연결해 주시려고 글을 올리셨는데 국제 전화를 하시기가 곤란하실지도 몰라서 제 전화번호를 다시 올렸습니다. (최문선 자매님, 감사합니다. ^^)
2015-03-26 16:57:59 | 최상만
'스코필드 성경의 창세기 재해석' 글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qna&write_id=2076
2015-03-26 10:53:27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제 ‘창조인가, 재창조인가?’라는 글을 올리며 재창조를 온 세상에 파급시킨 성경이 바로 스코필드 성경이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http://keepbible.com/BQNA01/View/4Nz
스코필드 성경은 전 세계의 근본주의 성도들이 가장 많이 읽고 사랑한 성경이고 저 역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위키 백과에 가서 보면 알겠지만 이 성경은 1909년에 스코필드가 킹제임스 성경에 주석을 단 스터디 성경이고 근본주의와 세대주의를 파급시킨 유명한 성경입니다. 그 뒤 1917년 판이 나오면서 어셔의 성경 연대를 성경 안에 집어넣었고 이것이 보통 구 스코필드 성경(Old Scofield Reference Bible)으로 불리며 가장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Scofield_Reference_Bible
이 성경을 1967년에 옥스퍼드 출판사가 킹제임스 성경 본문을 조금 현대화하고 몇 가지 주석을 바꾸어 New 스코필드 성경(New Scofield Reference Bible)이라는 이름으로 수정판을 출간하였는데 1917년의 구 스코필드 성경만큼 반응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옥스퍼드 출판사는 2003년에 다시 스코필드 성경 III(Scofield Reference Bible III)을 출간하면서 원래의 킹제임스 성경 본문으로 성경 본문을 바꾸었습니다. 다만 창세기 1장 주석은 1967년도의 뉴 스코필드 성경 내용을 거의 유지하였습니다. 그런데 매우 흥미로운 점은 창세기 1장 2절 주석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창조 과학 입장을 먼저 소개하고 뒤에 간극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 올려놓은 2003년도 판 창세기 1장을 캡처한 사진의 주석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창조 과학 입장은 ‘Original Chaos interpretation’으로서 그 핵심은 하나님이 창조의 첫 날 지구와 우주 공간을 만드셨는데 그때에는 아직 지구와 우주에 있어야 할 것들이 채워지지 않아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2절을 있는 그대로 해석한 것입니다.
반면에 간극 이론은 ‘Divine judgement interpretation’으로서 원래 구 스코필드 성경이 주장하던 바로 1절과 2절 사이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었고 수백 억년의 심연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구 스코필드 성경을 통해 사람들이 기억하는 핵심 중 하나가 바로 간극 이론인데 왜 지금은 그 이론을 창조 과학에 의한 주석 뒤로 밀어 놓았을까요? 이것은 결국 간극 이론이 아니라 창조 과학이 맞는다는 것을 스코필드 성경 편찬자들이 동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간극 이론과 창세기 6장의 천사에 관한 해석만 빼면 스코필드 성경만큼 좋은 스터디 성경은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스터디 성경으로는 가장 많이 팔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지금 모든 증거들이 창조 과학을 지지하는데 간극 이론을 그대로 두었다가는 치명타가 될 것으로 판단하여 그 부분을 뺄 수는 없고 창조 과학에 따른 주석 뒤에 남겨 둔 것입니다.
왜 이러한 변화가 생겼을까요?
그 이유는 현시대의 많은 증거들이 창조 과학을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100년 전에 간극 이론이 나올 때는 진화론에 대항할 무기가 크리스천들에게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순순한 의도로 간극 이론을 가지고 성경과 과학을 조화시키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이미 창조 과학의 많은 증거들 자체가 지구의 생성 연대가 얼마 되지 않음을(Young earth) 확연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지질/화석 체계도 단 하나의 퇴적층을 보여 줍니다. 간극 이론대로 창조 이전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모든 것이 물에 잠기고 멸절하였다면 현재 지구의 화석/퇴적층은 최소한 2개로 확연하게 구분되어야 할 것입니다. 간극이론이 역사의 진실이라면 창조 이전의 퇴적층과 또 다른 하나인 노아의 홍수 때의 퇴적층이 분명히 존재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지질학의 증거는 단 하나의 퇴적층만을 보여 줍니다.
다음은 미국에 계시는 이황로 목사님의 편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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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결국 세 판의 스코필드 성경이 모두 판매되고 있고, 미국의 독립침례교회 목사/성도들은 내용상 대부분 2003년도의 3판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재창조가 틀림을 모두가 알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는 대로 독립침례교회 계통 신학교들의 거의 대부분과 복음주의 크리스천대학교들은 모두 현재 ‘창조 과학’을 믿고 신학생들뿐만 아니라 크리스천 학교의 교사로 지원하는 학생들은 필수과목으로 ‘창조 과학’을 이수해야 합니다. 피터 러크맨 계열과 다른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아직도 간극 이론을 믿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론 구 스코필드 성경은 오랜 시간에 걸쳐 워낙 많이 팔렸습니다. 그래서 1950년 이전에는 근본주의 진영의 사람들은 거의 다 간극 이론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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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슈로 인해서 킹제임스 성경 진영이 나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저의 진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흠정역 성경의 창1;28 등이 오역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기에 사실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오늘도 간단히 적었습니다.
부디 이러한 상황과 저의 마음을 너그럽고 지혜롭게 잘 헤아려 주시길 부탁합니다.
------------ 참고 링크(재창조 반박 글 모음) -------------- 럭크맨의 극단적 세대주의를 경계해야 한다!http://new.keepbible.com/Cmn2/View/4CU 창조인가요, 재창조인가요?(간극 이론, 갭 이론)http://keepbible.com/BQNA01/View/4Nz 재창조 간극 이론 사실인가, 허구인가?http://keepbible.com/BQNA01/View/4O2 히11:3에서 말하는 '세상들'이란?http://keepbible.com/Cmn1/View/42t 재창조론에 관한 7가지 의문 http://keepbible.com/BQNA01/View/4O1 And’를 살려 창세기 1장 읽기 http://keepbible.com/BQNA01/View/4OH 왜 둘째날에는 '좋았더라'가 없을까?http://keepbible.com/Cmn1/View/42u 누가 화석더미를 말했는가?http://keepbible.com/Cmn1/View/43L#c_14090 제가 알아본 replenish의 뜻http://keepbible.com/Cmn1/View/43G 작금의 논쟁 배경 설명
http://keepbible.com/Cmn2/View/4CW
나쁜 평판과 좋은 평판을 동시에 들으면서
http://keepbible.com/Study5/View/3Zr
샬롬
패스터
2015-03-26 10:51:47 | 관리자
'킹제임스흠정역'은 '없음'이 없는 성경이자 하나님의 최종 권위의 성경임을 믿습니다.
그것을 믿는 분들이 이제와서 왜? '없음'이 있다고 주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없음'이 없기에 밋밋해서 내용을 추가하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간극이론을 지지하게 되면, 창세기 1절과 2절 사이에 원래 있어야 하는 것을 뺀 것으로 보던지 아니면 원래 없는 것에 무엇을 더하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는 비춰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지식이나 논쟁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가 않습니다.
성경이 더 이상의 것을 말씀하지 않으면 인간은 거기에서 멈춰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겸손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인간의 어쭙잖은 지식으로 인류의 6000년의 기간을 모두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서 상상력을 더한다면 그것은 지식이라는 아름다움을 탐하는 일종의 선악과일 것입니다.
이론은 가설일뿐입니다. 명제가 아닙니다. 물론 그러한 가설을 세운다는 그 자체가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증명하고 싶은 것인지 그 중심이 문제인듯 싶습니다. 말씀을 다룰 때는 아래의 말씀을 참고하면서 두려운 마음으로 주장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KJV흠정역] 요한계시록
22:18 내가 이 책의 대언의 말씀들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어떤 사람이 이것들에다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22:19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대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빼면 [하나님]께서 생명책과 거룩한 도시와 이 책에 기록된 것들로부터 그의 부분을 빼시리라.
2015-03-25 21:37:18 | 김상진
저는 물론 성경대로의 창조를 단순하고 확고하게 믿습니다. 그리고 저뿐 아니라 많은 분이 이 명쾌하고 단순한 진리를 받아들이고믿음의 기초로 삼기를 바랍니다.그러나 김** 형제님의 댓글처럼 재창조를 믿는 형제/자매님이라고 해도바른 성경을 알리고 바른 교리를 전파하며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고영적 갓난아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그리스도인을 일깨워야 한다는논쟁의 여지 없는 시대의 대의(大義)를 위해 동료로서 마땅히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분명한 것은 흠정역 성경이 한국말을 쓰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널리 전파되고 확고하게 뿌리내려야만이 시대의 대의가 실현되어 갈 수 있다는 겁니다.과연 지금 소수의 성경 신자가 이렇듯 대의를 이루어가는 일에 다른 대안이 존재합니까?저는 현재로써는 한국말을 쓰는 사람들에게 흠정역 성경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봅니다.그렇다면 이제 이러한 상황 속에 하나님의 뜻이 숨어 있다는 것을 지혜롭게 분별해 내야 합니다.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그것이 어떤 가치와 신념이건 흠정역 성경을 알리는 사역이 손상되는 방향으로 진행되면종국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성경 신자이며 침례성도로서 양심의 자유를 믿음 생활의 기본 원칙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이 양심의 자유로 인해 반드시 후에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회계 보고 해야 함을 잊지 말고 무엇이 진리이고 더불어 무엇이 가장 중요한 대의인가를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맑은 정신의 사람이 되길 간절히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5-03-25 20:45:44 | 김대용
예, 김** 형제님.감사합니다.형제님의 격려가 많은 힘이 됩니다.^^
2015-03-25 20:38:30 | 최문선
성정훈 형제님,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 옆동네 뉴질랜드에 사는 최문선 자매입니다.
호주 멜번에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사용하는 한국어 서비스 되는 교회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사용하는 두 형제님이 만나서 함께 성경읽고 교제하고 계십니다.
그 중 한 형제님은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는 현지인 독립침례교회로 출석하고 계시고요.
저에게 연락주시면 그분들과 연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4(국가)-27-779-8877(휴대전화) 입니다. 카톡도 됩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free&write_id=13343#c_
2015-03-25 20:32:12 | 최문선
안녕하세요?
요즘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독자들 가운데 창세기 1장 28절의 ‘replenish’를 ‘채우다’로 번역한 것에 대해 오역이라고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창1:28,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채우라(replenish). 땅을 정복하라. 또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지배하라, 하시니라. 심지어 어떤 분들은 대단히 우려스럽게도 책을 쓰면서 이 단어를 흠정역 성경이 잘못 번역하였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 문제는 나중에 다시 자세히 쓸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오늘은 누구라도 사전에 어떤 사람의 가르침에 의해 편견을 갖거나 세뇌되지 않은 상태로 성경을 평이하게 보았을 때 재창조라는 주장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음을 간단히 보여 드리려 합니다.
앞서 밝힌 대로 흠정역 성경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소모적인 논쟁에 대한 우려와 고심이 있었지만 흠정역 성경 자체가 오역이라고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이 글을 쓸 수밖에 없었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재창조를 주장하시는 분들은 창1:1과 2절 사이에 수백억 년도 될 수 있는 엄청나게 긴 기간이 들어 있어서 진화론자들의 주장과 성경의 연대를 일치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재창조를 주장하는 분들 가운데 어떤 분들은 분명히 간극(Gap)이 있지만 그 기간은 길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자, 이제 마음을 열고 다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창1:1,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2. 창1:31-2:2, [하나님]께서 자신이 만든 모든 것을 보시니, 보라, 매우 좋았더라. 그 저녁과 아침이 여섯째 날이더라. 이같이 하늘들과 땅과 그것들의 모든 군대가 완성되니라.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만든 자신의 일을 마치시고 친히 만든 자신의 모든 일에서 떠나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출31:17, 안식일은 나와 이스라엘 자손들 사이에 있을 영원한 표적이니 이는 {주}가 엿새 동안에 하늘과 땅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며 상쾌하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하라.
4. 창1:26-27,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가축과 온 땅과 땅에서 기는 모든 기는 것을 지배하게 하자, 하시고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니라
5. 마19:4, 그분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 처음에(at the beginning) 그들을 만드신 분께서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시고
6. 막10:6, 창조의 시작부터(from the beginning of creation)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만드셨으니
창세기 1장 1절부터 2장 2절까지는 하나님의 7일 특별 창조를 보여 줍니다. 이 특별 창조는 창세기 1장 3절부터가 아니라 1절부터입니다. 창세기 2장 1절이 창세기 1장의 모든 일을 요약하고 2절은 그 뒤의 일곱째 날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창1:1의 '하늘과 땅'은 2:1의 '하늘들과 땅'과 동일합니다. 즉 창1:1의 하늘은 셋째 하늘을 제외한 우주 공간을 이야기하며 여기에는 첫째 하늘과 둘째 하늘이 있기에 2:1은 그 우주 공간을 구체적으로 하늘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창2:1은 창1:1 이하의 창조 기사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기록한 모세는 출20:11, 31:17에서 다시 한 번 창세기 1장 1절부터 2장 2절까지의 7일 창조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므로 이 7일 안에 수백 억년이라는 간극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물론 여기의 하루는 지금의 24시간의 하루입니다.
더욱이 우리 주 예수님께서 직접 재창조가 불가능함을 복음서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위에 있는 막10:6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사람이 [재창조의 시작이 아니라] 창조의 시작부터 즉 창조가 시작되며 여섯째 날에 지어졌다고 하십니다. 마19:4도 동일합니다.
재창조 논란에 대해 고심하는 분들은 과연 재창조가 역사의 사실이라면 우리 주 예수님께서 창조의 시작을 말씀하시면서 재창조에 대해 일절 거론하시지 않는 것이 가능한가를 솔직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명백한 성경 기록을 두고도 계속해서 재창조를 주장하면 예수님께서 사람들과 명백한 창조 진실을 두고 수수께끼 놀이를 하는 분으로 비쳐짐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창세기 2장 1절은 창세기 1장 1절 이하의 모든 창조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백억 년이든 수천 년이든 혹은 심지어 단 하루라도 간극(Gap)이 들어설 자리는 없습니다.
창세기 1, 2장을 편견을 갖거나 세뇌되지 않은 채 읽으면 누구라도 간극이 있다고 믿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을 전혀 모르는 불신자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에게 1장부터 2장 2절까지를 가져다주고 이 창조가 며칠 동안에 이루어졌는지 이야기해 보라고 하면 금세 답이 나옵니다.
한편 재창조론자들은 렘4:23과 사34:11을 재창조의 근거로 제시합니다.
그러나 렘4:23은 창조나 재창조와 무관합니다.문맥을 보십시오.
이것은 유다 민족의 멸망을 이야기합니다.
23 내가 땅을 보니, 보라, 땅이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으며 하늘들을 보니 그것들에는 빛이 없었고 24 내가 산들을 보니, 보라, 산들이 떨며 모든 작은 산들도 가볍게 움직였고 25 내가 보니, 보라, 사람이 없었으며 하늘들의 모든 새들이 도망갔고 26 내가 보니, 보라, 열매를 많이 내던 곳이 광야가 되었으며 그곳의 모든 도시들이 {주} 앞에서 그분의 맹렬한 분노로 말미암아 무너졌도다. 27 {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온 땅(the whole land)이 황폐할 터이나 내가 완전히 끝을 내지는 아니할 것이며 28 이로 인하여 땅이 애곡하고 위에 있는 하늘들이 검게 되리라. 내가 그것을 말하였고 그것을 작정하였으니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며 거기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도다.
비록 23절의 땅이 영어로 earth로서 창1:2와 같지만 그 earth는 지구가 아닙니다. 27절이 그 땅을 ‘그 온 땅’(the whole land)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다의 온 땅이 심판을 받아 초토화될 것을 이야기해 줍니다. 이런 데서 왜 창조. 재창조가 나옵니까? 여기는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합니다.
이사야서 34장 11절 역시 창1:2에서 사용된 동일한 히브리어가 쓰였다 해도 그 구절은 결코 창조나 재창조를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구절은 주님의 재림의 때에 에돔 땅이 영원히 폐허가 되어 짐승들의 거처가 될 것을 말합니다.
11 다만 가마우지와 해오라기가 그것을 차지하며 또 올빼미와 까마귀가 그것 안에 거하리니 그분께서 그 위에 혼란의 줄과 공허의 돌들을 팽팽히 드리우실 터인즉 12 그들이 그것의 고귀한 자들을 왕국으로 부르되 거기에 아무도 없겠고 그녀의 모든 통치자들도 없으리라.
편견 없이 이 구절들을 문맥 안에서 있는 그대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베드로후서 3장 5-6절을 가지고 재창조를 입증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5 그들은 이 사실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하늘들이 옛적부터 있었고 또 땅이 물에서 나와 물 가운데 서 있는 것을 일부러 알려 하지 아니하느니라. 6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때 있던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지금 있는 하늘들과 땅은 주께서 같은 말씀으로 보관하여 간직하사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기 위해 예비해 두셨느니라.
베드로는 전서와 후서에서 지금 있는 세상과 옛 세상(벧후2:5)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5 옛 세상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의 선포자인 여덟째 사람 노아를 구원하시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고
벧후3:7의 지금 세상은 6절의 홍수 이후의 세상이고 벧후2:5의 옛 세상은 홍수 이전의 세상입니다.
베드로는 재창조를 주장하는 이들의 ‘창조 이전의 또 다른 세상’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세상을 어떻게 이야기합니까?
심지어 예수님도 그런 세상은 알지 못합니다.
지난 80-90년 동안 온 세상에 재창조를 가장 널리 파급시킨 성경은 스코필드 관주 성경입니다. 누가 무어라 해도 그 성경은 대단히 좋은 성경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나오는 스코필드 성경은 창세기 1장의 재창조를 수정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젊은 지구(Young earth)에 대해 증언하는 창조의 증거들이 넘쳐나서 이제는 더 이상 구시대의 유물인 재창조를 가지고 진화론을 대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킹제임스 성경 진영에 많은 성도들이 선한 의도로 재창조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양심의 자유로 선택한 이러한 일에 대해 무어라 하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그러나 재창조 가설 때문에 흠정역 성경 번역이 틀렸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가르침을 지속해서 여러 사람에게 퍼트리는 일만큼은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재창조는 성경의 기록을 있는 그대로 문맥에 맞게 읽고 해석해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이론입니다. 누군가의 가르침으로 인한 편견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그 주장에 맞추어 인위적으로 성경 기록을 조합하고 줄을 세워야만 논증이 가능한 가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특출한 지혜와 통찰력을 통해 다른 사람이 모르던 성경의 숨은 보화를 캐내는 것은 참으로 값진 일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귀한 일이라 해도 인위적으로 또는 인간의 욕심으로 성경 해석에 있어 도가 지나친 상상력과 추리를 가미하면 오히려 단순하고도 명백한 성경의 진리가 가려지고 왜곡됩니다. 재창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성경 신자는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지 무조건 새롭고 기발한 가르침과 남이 모르는 지식에 열광하며 남보다 우월하다는 지적 자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제발 줄과 줄 사이 혹은 구절과 구절 사이의 빈 공간을 읽지 말고 그저 모세가 기록한 대로 창세기 1장부터 2장 2절까지를 편견 없이 단순하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정직한 분이라면 재창조가 불가능함을 반드시 스스로 깨달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계기가 되면 추후에 이런 증거들을 모아 창조와 진화와 관련된 책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 링크(재창조 반박 글 모음) --------------
럭크맨의 극단적 세대주의를 경계해야 한다!http://new.keepbible.com/Cmn2/View/4CU 창조인가요, 재창조인가요?(간극 이론, 갭 이론)http://www.keepbible.com/BQNA01/View/4Nz 재창조 간극 이론 사실인가, 허구인가?http://www.keepbible.com/BQNA01/View/4O2 스코필드 성경의 창세기 재해석 http://www.keepbible.com/BQNA01/View/4O0 히11:3에서 말하는 '세상들'이란?http://www.keepbible.com/Cmn1/View/42t 재창조론에 관한 7가지 의문 http://www.keepbible.com/BQNA01/View/4O1 And’를 살려 창세기 1장 읽기 http://www.keepbible.com/BQNA01/View/4OH 왜 둘째날에는 '좋았더라'가 없을까?http://www.keepbible.com/Cmn1/View/42u 누가 화석더미를 말했는가?http://keepbible.com/Cmn1/View/43L#c_14090 제가 알아본 replenish의 뜻http://www.keepbible.com/Cmn1/View/43G 작금의 논쟁 배경 설명
http://www.keepbible.com/Cmn2/View/4CW
나쁜 평판과 좋은 평판을 동시에 들으면서
http://www.keepbible.com/Study5/View/3Zr
'replenish’의 진실과 성경의 창조 정리(재창조 반박 글 모음)
http://keepbible.com/Cmn2/View/4CX?page=2
샬롬
패스터
2015-03-25 16:07:57 | 관리자
창25:18의 ‘네가’는 오역인가요?
어떤 분이 흠정역 성경은 ‘네가 아시리아로 갈 때에’라는 구절에서 ‘네가’를 첨가했으니 오역이라고 말합니다. 그럴까요?
아닙니다.
흠정역: 그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수르에까지 거하였는데 수르는 네가 아시리아로 갈 때에 이집트 앞에 있느니라. 그가 자기의 모든 형제들 앞에서 죽었더라.
개역: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하였더라
KJV: And they dwelt from Havilah unto Shur, that is before Egypt, as thou goest toward Assyria: and he died in the presence of all his brethren.
NKJV: They dwelt from Havilah as far as Shur, which is east of Egypt as you go toward Assyria.) He died in the presence of all his brethren.
NASB: They settled from Havilah to Shur which is east of Egypt as one goes toward Assyria; he settled in defiance of all his 5relatives. (NASB는 you를 one으로 쓰고는 각주에 원래는 ‘you’라고 기술함)
NIV: His descendants settled in the area from Havilah to Shur, near the border of Egypt, as you go toward Asshur. And they lived in hostility towardc all their brothers.
히브리어 원본에는 ‘네가’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성경을 보면 모든 역본이 다 ‘네가’를 뜻하는 ‘thou’ 혹은 ‘you’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말대로 ‘네가’를 포함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하지 않은 개역성경 등이 명백한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에서 삭제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네가’가 들어가면 우리말 어법상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네가’를 기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모세는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자기보다 500년쯤에 전에 살던 아브라함과 이스마엘 이야기를 적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수르라는 도시가 그때에도 있었고 모세 당시에도 독자가 아시리아로 갈 때에 이집트 앞에 있다고 말합니다. 즉 500년 전이나 지금 모세 당시 독자의 시대나 동일함을 보여 주려고 즉 생동감을 주려고 모세는 독자를 지칭하는 ‘네가’라는 단어를 쓴 것입니다.
바울의 서신서들은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 살던 구체적인 독자(수신자)를 염두에 두고 쓰인 글입니다. 이처럼 모세가 기록한 창세기도 일차적으로 당시 모세와 함께 살고 있던 구체적인 독자들에게 읽히기 위해 쓰인 성경 기록이라는 점을 전제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네가'가 성경이 기록될 당시의 독자를 지칭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읽으면 '네가'라는 인칭 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을 성경 본문에서 바로 찾을 수 없기에 오역 혹은 우리말 어법에 맞지 않는 번역이라는 오해를 하게 됩니다.
이런 구절은 창10:9, 10:30, 삼상27:8 등에도 있으며 흠정역은 이것을 다 반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구절에서 단편적인 생각으로 우리말 어법에 맞추겠다고 임의대로 ‘네가’를 삭제한 성경이 바르지 않은 것입니다.
샬롬
패스터
2015-03-25 15:10:00 | 관리자
안녕하세요?
호주 멜번에 거주하고 있으며 항상 진리의 말씀을 들으며 은혜를 받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흠정역 성경을 알게 되어 말씀을 읽게 된지 3년이 되었는데요, 미국이나 다른 나라는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는 교회들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 호주에는 아직 없는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혹시 호주 지역에는 다른 사역 계획이 없으신지 궁금하구요, 추천하실만한 계획이나 현지 독립침례교회 정보가 있으면 알고 싶습니다.
특히 멜번의 현지 교회들은 거의 장로교가 90%이상이고, 대부분 연합교회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즘 많이 혼동스럽고 어느 교회를 나가서 어떻게 섬겨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어서 여쭈어 봅니다.
오늘 하루도 은혜 가득한 하루 되세요.
호주 멜번에서...
2015-03-25 06:43:15 | 성정훈
베다니 침례교회
경기도 동탄에 있는 독립침례교회(나영석 목사님 시무)입니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91-9번지 금정 프라자 10층
전화번호: 010-7549-1691(나영석)
2015-03-24 15:06:53 | 관리자
안녕하세요?
한국은 이제 완연한 봄인가 봅니다.
봄이 되면 꽃 소식과 함께 황사소식을 접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에게 참으로 힘든 시기일 것 같습니다.
지혜롭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녁에는 생각지 않았었는데 하와이 힐로에 사시는 형제님께서 일부러 전화를 해주셔서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니 많이 놀라기도 하고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이 사랑침례교회와 KeepBible을 통하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과 바른 진리를 알게 되고 스스럼없이 전화 통화를 하게 되고 서로 말이 통하니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요?
가끔은 신앙적인 문제로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지만 그 때마다 이렇게 위로해 주시는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사람의 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 진리의 말씀을 찾고 말씀대로 살고자 애쓰는 Bible Believer 의 만남이 참으로 귀하고 소중하게 여겨지는 오늘 밤입니다.
미디어 사역을 통해 국내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이런 귀한 만남들이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뉴질랜드 20차 모임을 <아래>와 같이 안내합니다.
지난 2015년 2월까지는 토요일 저녁 7시에 모임을 했었는데, 이번 3월부터 주일 저녁 6시로 시간과 요일을 변경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모임 일자와 시간 : 2015년 3월 29일(주일) 저녁 6시
2. 장 소 : ** Awa Road. Kumeu. Auckland
3. 내 용 : 다니엘서 70 이레
4. 휴 대 전 화 : 027-779-8877(최 문 선)
2015-03-23 18:05:01 | 최문선
주님은 과연 인신(人身) 제사 혹은 인신(人身) 제물을 원하시나요?
어떤 분이 레위기 27장 28-29절을 읽고는 주님께 전적으로 봉헌된 자들은 인신 제물로 드려야 하는지를 묻기에 답을 드립니다.
28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봉헌한 것 즉 어떤 사람이 자기의 모든 소유 중에서 {주}께 전적으로 봉헌할 물건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그의 소유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지도 못하리니 전적으로 봉헌한 것은 다 {주}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29 전적으로 봉헌된 자 곧 사람들 중에서 전적으로 봉헌될 자는 결코 무르지 못할 것이며 반드시 죽일 것이니라(레27:28-29).
성경을 읽다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이 나오면 먼저 성경 전체 내용, 즉 구체적으로 성경 66권 전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성품을 잘 이해한 상태에서 난해한 구절을 판단해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은 분명하게 아이든 어른이든 죽여서 희생 예물로 드리는 것을 가증한 것으로 여기십니다(신12:30-31; 시106:37-38; 렘7:31; 겔16:20-21). 그것은 고대 가나안 족속들의 마귀 숭배 종교의 예식이지 유대교나 기독교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가나안 족속들이 바로 그런 악한 일을 하였기에 주님은 그들을 진멸하라고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전적으로 봉헌되었다’는 히브리말은 전적으로 멸하기 위해 주님께 바쳐져서 무르거나 팔 수 없음을 뜻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공격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남녀를 죽이라고 말씀하신 사례에서 잘 찾아볼 수 있습니다(수6:18, 21).
또한 민21:2-3의 가나안 족속 멸절, 삼상15:21의 아말렉 족속 멸절 등도 여기에 속합니다.
이런 사례의 대상들은 하나님의 존엄하신 법규를 의도적으로 무시하여 영원토록 그분의 저주 아래 있기에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성경은 이런 사람들을 바로 ‘전적으로 봉헌된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봉헌이라는 말이 주로 주님께 선한 의도도 무언가를 바친다는 의미로 사용되기에 조금 혼동이 될 수 있고 사실 영어의 devote도 그런 뉘앙스를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의 devote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이 말은 그냥 전적으로 드려져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에 처한 짐승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종종 어떤 분들은 사사기 11장의 입다의 딸의 예를 들며 입다가 자기 서원을 지키기 위해 자기 딸을 죽여 인신 제물로 드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입다의 딸은 인신 제물로 바쳐진 것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남자를 알지 아니한 채 처녀의 몸으로 살았습니다.
http://keepbible.com/Study5/View/3Zh
성경을 읽다가 어려움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성경 66권이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뒤 책들을 읽고 조금 깊게 생각하면 바른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5-03-20 16:37:58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떤 분이 사도 바울의 서신서 뒷부분에 있는 추신이 성경 말씀이냐고 물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갈라디아서 6장 18절 뒤에는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로마에서 써서 보내다.”라는 추신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추신은 성경 말씀이 아닙니다.
갈라디아서 앞에 있는 제목 즉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보내는 사도 바울의 서신”도 마찬가지로 성경이 아닙니다.
흠정역 성경에는 성경 66권 각 책의 설명이 간단히 들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의 경우 기록 시기가 주후 55년경으로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모든 것들도 성경이 아닙니다.
성경은 갈라디아서 1장 1절부터 6장 18절까지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부록으로 사람들(번역자들)이 첨가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따라서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제목과 추신이 있다고 해도 그것들은 영감 받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이분의 의문점은 갈라디아서의 기록 시기가 주후 55년경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추신에 따라서 그 이전에 바울이 이미 로마에 간 적이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록 시기와 추신은 사람들의 첨가물이므로 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부분은 다만 참조용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기록 시기의 경우 초기, 중기, 후기 기록설이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역시 아무도 정확한 시기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즉 추신, 제목 등은 1611년 판 영어 성경 그대로를 번역한 것이고 66권 각 책 앞의 요약 설명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치 지도 등을 넣은 것처럼 저희가 정리해 넣은 것입니다.
이 점에 유의해서 흠정역 성경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5-03-20 14:25:19 | 관리자
열왕기하 8장 21, 23, 24절의 요람은 여호람이 아닌지요?
아닙니다. 그대로 요람으로 두어야 합니다.
왕하8:21은 다음과 같습니다.
흠정역: 이에 요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가서 밤에 일어나 자기를 에워싼 에돔 족속과 병거의 대장들을 치니 백성이 도망하여 자기들의 장막으로 들어갔더라.
개역: 여호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갔더니 밤에 일어나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장관들을 치니 이에 백성이 도망하여 각각 그 장막으로 돌아갔더라
KJV: So Joram went over to Zair, and all the chariots with him: and he rose by night, and smote the Edomites which compassed him about, and the captains of the chariots: and the people fled into their tents.
NKJV: Joram
NASB: Joram
NIV: Jehoram(각주에 원래 히브리말은 Joram임)
이런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듯이 21, 23, 24절은 분명히 히브리말로 Joram입니다.
그런데 앞뒤 문맥상 그는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입니다(16절 참조). 16-24절을 읽어보면 금세 요람은 여호람이 되기도 하는 것을 누구라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16절에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이 나오므로 이로 인해 조금 혼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개역성경이나 NIV처럼 성경을 바꾸어서 Joram을 여호람이라 번역하면 안 됩니다. 성경을 있는 그대로 두고 요람(Joram)과 여호람(Jehoram)이 같은 사람의 이름임을 이해하면 됩니다. 히브리 사람들의 이름은 변형이 많습니다. 요람과 여호람이 이런 경우에 해당됩니다.
개역이나 NIV처럼 독자의 이해를 위해 성경 단어를 바꾸면서까지 번역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대로 두고 요람은 여호람으로 불렸다고 이해하는 것이 성경 신자의 태도입니다.
그것이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샬롬
패스터
2015-03-19 08:56:36 | 관리자
새로운 예배당과 정갈한 교회의 면면을 보니 제 마음에도 기쁨이 밀려옵니다.
성경지킴이에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시기 위해 사진을 정리해 올려주신
라영석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이전한 베다니 침례교회가 동탄과 그 인근 지역에
널리 진리를 전하고 많은 사람을 바른길로 이끌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5-03-13 23:30:57 | 김대용
아주 좋은데요~ 교회가 깔끔하고 아늑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하나님께서도 정말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마음 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2015-03-13 19:06:37 | 김재욱
나목사님께서 저희 베다니 교회에 관한 글을 상세히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이 교회를 위해 기도와 물질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샬롬 ^^
2015-03-13 17:28:50 | 고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