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은 비록 세속적인 곳이긴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이렇게 다룬다는 것만으로도 참 놀랍군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호남 지역에도 부디 하나님의 말씀이 널리 널리 퍼지길 기도합니다. 샬롬~^^
2011-12-19 00:35:45 | 소범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의 글은 너무나 벅찬 감동을 주기에 흠정역을 사용하는 다른 지체분들과 이 기도제목 나누고 싶습니다.
화이팅하십시요! 샬롬!!
덧> 정동수 목사님 외에도 흠정역으로 바른 목회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처럼 기성 교단(예장 통합)에서 흠정역으로 과감히 돌아서신 한 목사님도 여기에서 활동 중이십니다. 목사님 같은 분들로 인해 정말로 이 나라의 한 줄기 소망을 봅니다.
2011-12-19 00:05:39 | 소범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귀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땅에 바른말씀을 추구하고 바른말씀을 전하는 목사님들이 많아지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1-12-18 22:44:04 | 송재근
목사님의 바른판단에 이나라에 소망의 빛을 봅니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올바른 성경인 킹제임스 흠정역을 알게된것은 너무나 소중한일인것 같습니다
이곳에 계신 형제,자매님들 너무나 힘든 진리와의 싸움에서 힘겨워하지만 한분한분 진리의
말씀안에서 진리를 지키고자하는 열정은 대단하신분들입니다. 신학적이거나 목회를 하시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동수목사님을 비롯 훌륭한 믿음의 지체들이 계신걸로 알고 있으니
여러경로를 통해서 목양하시는데 도움을 받으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현장에서 목사님의 사역을 하고 계시오니 다른 좋은 목사님에게도 킹제임스성경을 잘
전하여서 목회사역의 믿음의 동역자 되시는 목사님들이 함께 주님의 교회를 이루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 성도님들에게도 참으로 좋은 축복의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2011-12-18 14:13:38 | 김종원
킹제임스흠정역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장로교 합동측 목사 김경완 목사입니다. 여기에서는 모든 분들이 형제 자매로 부르더군요.
93년도부터 신학을 시작할때 말씀보존학회에서 나온 한글킹제임스를 알게 되어 개역성경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당시 여러 목사님들에게 물어 봐도 오히려 개역성경을 인정을 하더군요. 저 역시 점점 KJV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고 있었는데 올해 4월 즈음에 아는 선교사님을 통해 킹제임스흠정역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즉시로 서점에 가서 성경책을 사서 개역성경과 비교하고 킵바이블 싸이트와 사랑침례교회 싸이트를 열심이 살펴가며 킹제임스흠정역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근래에 와서도 역시 다른 목사님들에게 이 성경을 소개 해주었는데도 그들 역시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말만, 한 번 보겠다,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냐 물었지 직접 사서 보거나 인터넷을 살펴보지도 않더군요. 한번은 개역성경에 문제점에 대하여 살며시 이야기 가운데 나와서 대화하였으나 역시 저를 이상하게 바라보더군요.
우리에게 진정한 성경은 있는가? 라는 의문점을 가지려고 노력도 하지도 않고 오히려 킹제임스흠정역을 의심하더군요.
금년 4월부터 지금까지 성경을 읽어보며 킵바이블싸이트를 거의 다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킹제임스흠정역은 무오류의 성경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금일 12월 18일 오전 예배 마치고 광고시간에 선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 성도는 지역 연합회에서 모두 같이 의결한 것이냐? 질문하더니 좀 아이러니 하더군요. 잠시후에 집사람이 들어와서 하는 말이 당신 잘못생각한거야! 내가 볼때는 뭔가 잘못 된거야! 당신 기도하며 결정한거야? 그냥 생각으로 작정한거야? 라고 말입니다.
몇몇 안되는 성도들과 개척한지 2년 6개월이 되었지만 바른성경을 찾아 바로 살자고 하는데도 도대체 이해를 하지 못하더군요. 낙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와 같이 킹제임스흠정역을 선택하고 저처럼 이런 일을 겪으신 분들에게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일들이 여러가지 현상이 나타날 것인데, 먼저 선택하고 이 길을 걷고 있으신 분들께서 저점 도와주세요.
새해부터 아에 주보 뒷면에 킹제임스흠정역에 대하여 인쇄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킵바이블이나 사랑침례교회 분들과 전혀 만난적도 없고 대화한적도 없지만 여러 글을 통해 도움을 많이 얻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고, 조언의 말씀들을 부탁합니다.
서평택생명나무교회 김경완 목사 올림
2011-12-18 13:21:40 | 김경완
킹제임스 성경에는 목사를 의미하는 3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pastor 는 목양자로서 양 무리를 돌보고, 먹이는 역할을 말합니다. elder 는 영적인 지혜를 갖추고 있는 성숙한 자를 말합니다. bishop 은 감독하는 자, 필요를 살피고 채워주는 자를 말합니다. 목사는 성도들 위에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입니다. 목사는 교회 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과 다스리는 일에 있어서 권위를 가질 뿐, 결코 다른 형제들보다 높거나 특별한 지위를 가지는 갖는 것이 아닙니다.
2011-12-17 23:12:31 | 김문수
믿음이 담긴 글을 허락하여주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2011-12-17 22:08:46 | 박주영
글쓴이는 아니지만, 좋은 책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12-17 22:05:02 | 박주영
"구약과 신약을 포함하는 본 성경 전서는 제임스 폐하의 특별 명령에 따라 원어에서 번역하였으며 또한 이전 역본들을 부지런히 비교하고 수정하여 번역하였음"
즉, 텍스터스리셉투스'만' 본 것은 아님.
파피루스, 대문자 사본, 소문자 사본, 기도문 등의 99퍼센트가 공인본문 지지. 단 1퍼센트만이 웨스트코트/호르트 및 네슬레/알란드 본문 지지.
특히 웨스트코트와 호르트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아니한 사람이었고, 기독교의 기본적 교리인 그리스도 예수님의 속죄를 부인하였으며, 천주교 교리(연옥, 유아 세례 통한 구원 등)를 신봉하는 자들이었음.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롬1:17,갈3:11,히10:38 중)
{주}의 말씀들(단어들)은 순수한 말씀들(단어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단어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단어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2011-12-17 21:56:49 | 박주영
http://www.nationalgeographic.co.kr/feature/index.asp?seq=92&artno=422
한국판 12월호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1 15:57:5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1-12-17 20:28:47 | 김재근
록큰롤의 시대에 대중음악의 거장들이 영웅이요 전설이 되는 분위기였다면
IT 시대에는 이런 사람들이 전설로 포장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IT 기술을 선용해야겠지만 그 자체가 중립적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악한 일에 많이 활용되는 것을 봅니다.
다 나쁜 사람들은 아니겠지만 세상의 왕으로부터 쓰임을 받은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업적을 보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칭송 일변도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지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2011-12-17 14:28:20 | 김재욱
주님의 위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충분히 고충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알면서도 그런 곳에 있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바른 성경은 양보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서 빛의 역할을 감당하면 또 다른 분에게 유익이 가도록 돕는 역할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목사의 역할은 말할 것도 없이 절대적인 권한이 있을 리 없지요.
가르치는 권위가 있지만 모두 같은 형제이며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신 후에는 우리 모두가
왕가의 제사장이니까요.
목사들이 그것을 못 느끼는 것은 불완전한 개혁 때문이기도 하고, 그 자신과 성도의 공동 책임이기도 할 것입니다.
온유함과 두려움으로 믿는 바를 잘 설명하시고, 극단적인 태도는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늘 승리하시고, 말씀으로 위안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1-12-17 14:23:39 | 김재욱
크리스마스(성탄절)에 대한 질문들과 답변을 요약한 글을 올립니다.
쉬운 영어로 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공부해 보세요.
샬롬.
2011-12-17 10:08:14 | 관리자
이렇게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2011-12-17 08:29:54 | 이경아
이렇게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2011-12-17 08:29:54 | 이경아
왜 우리나라의 목사님들은 자신들을 모세의 위치로 앉히려는지 너무나 한심하다 못해
분노가 입니다 목사가 언제부터 영적인아버지며 성도들의 축복의키를 쥐고있다고 주장
하는지 이건 마치 우리가 중세 카톨릭시대로 회귀한것은 아닌지 내살을 꼬집어볼정도로
진저리가 납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보혈로 구속된 성도들이 모여 주님의교회를 위해 저마
다 받은 달란트를 가지고 주님의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려고 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의 모든 목사들은 어째서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보다 자기
가 주인행세를 하여 성도들을 우롱하고 구약의 율법주의에 갇혀 성도들을 영적으로 기만
하고 유린하는지 이러다가 머지않아 개신교에서도 카톨릭의 고해성사를 지지하겠다는
망언을 하지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며칠전에 교회에 미국의 제인스목사라는 사람이 와
서 예언을 한다고하여 4일동안 교회를나가지 않았더니 부목사님이 집에와서 어서가자
고 하 기에 성경의 계시가 완성된 지금 은사주의에서 기인한 예언은 나는 동의하지않는다
( 정동수목사님버젼으로) 하였더니 교회의 담임목사님되시는 아버지께서 검증하신분이니
담임목사님에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가자고 자꾸 재촉하였지만 저는 결코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예배는 드려야 되지않겠냐고 하면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나의 상한마음을
건들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목사님이 담임목사님을 그런표현으로 말씀하시는것을 동의
하지 않습니다 라고 거듭 밝히며 끝내 가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담임목사님이 우리의 영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아비의 마음
을 가지고 목양을 하기떄문에 다소 담임목사님과 안맞는부분이 있어도 목사님께 순종하여
야한다고 하면서 다시한번 가자고 권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분명히 말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안에 거하고 있고 말씀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느 누구를 통하여 예언
을 줄수는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교회에 모든 개개인 성도들에게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예언해준다는것은 성경적으로 저는 지지할수없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런 연후에 그냥 가시더군요 저의 마음도 많이 안좋았습니다.
많은 목회자나 목회자를 돕는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그분들의 모습은
목사님의 목회철학에 따라서 움직여지는 광대가 아닌가 하는 씁쓸하고 슬픈마음까지 들었
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이나라라를 복을주신 하나님의 알수없는 경륜에 다시한번 경외
감을 느꼇습니다, 요즈음 그래도 힘이나는것은 저희 집사람이 킹제임스 성경세미나를 듣
고 몇가지 정동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어서 제가 엉뚱한것에 빠진것이 아니고 이게ㅡ 맞다
라고 하는 나름대로 판단을 해줘서 조금 위로는 받았습니다 어제는 제가 집사람에게 나
도저히 교회에 못다니겠다 킹제임스성경을 통해 진리를 알았는데 전도하려고 하는 사람
이나 양육을 해야할 사람에게 개역성경을 보게하는것도 그렇고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예
수님의 경영시스템이 아닌 일개 목사의 목회철학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영감이라 하여
이루어지는 일련의 시스템이 물론 이것이 다 잘못되었다는것은 아닙니다 단지 성도인 내
가 원하는것은 말씀위에 더하여진 목사님의 목회철학이나 신념이 아닌 (이것이 자의적이
거나 인위적으로 목사의 영성으로 왜곡되는 현실) 목사님이 양이되는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 양질의 하나님말씀을 잘가르쳐서 올바른 진리와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를 원하는
그것 하나뿐인데 말씀을 하면서도 말씀에서 주는 하나님의 교훈위에 영해를 통한 문맥에
맞지않는 설교로 인하여 정말 왕짜증이 날지경입니다 이런고충을 얘기했더니 다소 혼란
스러워하더니 그냥 흘려들을건 흘려듣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여야지 여기서 매주마다 사랑
침례교회를 갈수는 없지않겠느냐 그러더군요 저도 많이 답답해지더라고요 문득 이방원
의 하여가라는 시가 생각나더군요 그러나 진리를 사수하려고하는 내속의 피가 움직이는
동안은 그리할수는 없다라고 곧 생각이 되어지더군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아무쪼록 힘내시고요 여러분들의 외로운 결
단을 전폭 지지하며 죽을떄까지 많은사람들이 킹제임스흠정역성경을 진리라고 하는 우리
들을 교회와 융화되지못하는 무교회주의자들이라거나 우리들에게 갖은 조소와 야유를
한다고 해도 우리는 진리를 알고 보존한자로 그야말로 빛도없이 이름도 없이 소위말해 별
볼일없이 살다가 간다고 해도 나중에 예수님앞에 섰을떄는 우리의 대우는 달라질거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요즈음 제가 킵바이블 늦둥이로서 여러교우님들에게 글을 드리고 위로
도 받고싶은 마음이네요 참 그리고 질문할께요
오늘날 목사님이 과연 예수님으로부터 교회를 위임받아 그곳에 속한 성도들에 대한 모든
치리와 영적인 다스리는부분들이 모세에게 주어진것 같은 그런 절대적인 권한행사를 할
수 있는것인지 묻고싶습니다 그분들도 바보가 아닐진대 성경적으로 말씀해주는 부분이 있
으니깐 그렇게 대놓고 성도들을 괴롭게하는것 아닙니까? 부탁드리지만 성경에 비추어서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은 사절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1 15:57:2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1-12-16 20:50:22 | 김종원
1.
지난 10월, 애플 사의 창업자로서, 그리고 최근에는 아이팟과 아이폰 덕분에 IT계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도 매우 친숙한 인물이 된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세상을 떠났습니다(1955~2011. 10. 5.). 그때 전세계 언론의 관심이 그에게 집중되었습니다.
- 유복한 집안에서 실패라는 걸 모르고 자라고 지금까지 줄곧 승승장구만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는 달리, 기복이 심하고 드라마틱했던 인생사- 실패한 프로젝트 때문에 자기가 세운 회사로부터 쫓겨났지만, 다시 경영자로 복귀 후 회사를 기적적으로 회생시킴- 디자인을 좋아하는 학문 융합 기질- 프레젠테이션의 달인- 개인 인격은 상당히 괴팍한 구석이 있으며, 직장 상사로서는 그리 좋은 타입이 아니었다 함- 기독교나 성경과는 거리가 먼 개인 취향과, 다소 동양 철학적인 가치관
이런 사항들이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조금만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저런 드라마틱하고 인간으로서 불완전한 면모가 대중들로 하여금 그에게 더욱 열광하게 만드는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로부터 1주일 남짓 뒤, 정말 IT계의 전설적인 인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관심을 보인 언론은 제가 알기로 거의 없었습니다.그 사람은 바로 데니스 리치(Dennis Ritche 1941~2011. 10. 12.).
데니스 리치는 유닉스 운영체제의 개발자 중 하나였고, 무엇보다도 이 운영체제의 개발을 위해 그 이름도 유명한 C언어를 고안한 사람입니다. C는 가히 프로그래밍 언어계의 라틴어이며, 후대의 C++, D, Java, PHP, C#, 심지어 Objective C 등 수많은 파생 언어들의 사상적 근간을 마련했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소개할 때 Hello, world!라는 문자열을 찍는 예제 코드를 제시하는 관행도 이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데니스 리치의 업적을 알 만한 전산학 전공자는 흔히 Goodbye, world!라는 문구로 그의 죽음을 알리곤 했습니다. 본인 역시 인터넷을 통해 저 문구만 딱 보고는 “혹시 그 사람이 죽었나?” 하는 생각이 곧바로 들더군요.
Windows 운영체제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솔직히 스티브 잡스의 영향을 전혀(아니면 최소한 '거의') 받지 않고 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치고 어떤 형태로든 데니스 리치의 사상과 연구 결과물을 활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매킨토시, 맥북 등 애플 사의 솔루션도 다 그것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더 정확히 말해 대중들의 평판은 이 정도로 차이가 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
여담입니다만, '스티브 잡스'와 '데니스 리치'의 공통점과 차이점은본인 같은 KJV 성경 신자에게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란셀롯 앤드류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연상시킵니다.잡스와 리치가 사망 시기가 서로 비슷한 인물이라면, 셰익스피어와 앤드류스는 출생 시기가 비슷한 인물이지요.
이에 대해서는 예전에 박노찬 형제님께서 <두 사람의 재능>이라고 좋은 글을 쓰신 적이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http://rom1210.net/bbs/zboard.php?id=sharing&no=9
윌리엄 세익스피어와 란셀롯 앤드류스! 이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태어나서 같은 국가에서 같은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었다. 두 사람 모두 의심의 여지없이 천재적 재능의 소유자들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윌리엄 세익스피어를 알고 있다. 그러나 란셀롯 앤드류스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 사람은 창조주로부터 받은 자신의 놀라운 재능을 사용해서 '영원히 하늘에 보존될 하나님의 말씀'을 번역하고, 그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데 그의 능력과 에너지와 열정을 바쳤다. 다른 한 사람은 동일한 창조주로부터 받은 자신의 놀라운 재능을 사용해서 '이 땅이 불탈 때 함께 없어질 이야기들'을 짓는데 자신이 가진 전 재능과 능력과 열정을 바쳤다. 두 사람의 작품 모두 시대를 초월한 명작이 되었지만, 한 사람의 작품은 자신의 창조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었고, 다른 한 사람의 작품은 한 줌 흙에 불과한 피조물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데니스 리치가 하나님 보시기에 란셀롯 앤드류스에 필적하는 업적을 남겼다는 뜻은 아닙니다. 과학 기술은 그 자체에 영적인 배후나 선악 이념이 담겨 있지는 않지요. 단지, 어떤 고인에 대한 세속의 평가가 학계 내지 동일 업계 종사자의 평가와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을진대, 하나님의 평가와는 얼마나 차이가 날 수 있을지 우리는 한 번쯤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3.
다음으로 아주 비극적인 사례가 있습니다.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좀 지났는데, 필립 카츠(Phil Katz 1962~2000. 4. 14.)라는 천재 프로그래머가 있었습니다.그는 수학과 전산학의 달인이었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데이터 압축 기술을 최초로 컴퓨터계에 보급했습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압축 방식인 ZIP 알고리즘을 처음으로 발명했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는 겨우 23세였다고 합니다. (하긴, 그 나이 때 John Carmack은 이미 Doom 게임을 개발해 냈지요.)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줄이고 데이터의 전송 비용을 줄여 주는 획기적인 기술이었죠. 옛날에 도스 시절에 압축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익히지 않을 수 없던 계기는 십중팔구 PC 통신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았습니까?PK라는 그의 이니셜은 오늘날 수많은 실행 파일(EXE/DLL)들의 첫머리에 새겨진 MZ와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파일 포맷을 식별하는 문자열입니다. (MZ는 도스 EXE 파일 포맷을 설계한 엔지니어 Mark Zbikowski의 이니셜)
그는 젊은 나이에 회사를 창업하여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그러나 그는 너무 젊은 나이에 성공하면서 엄청난 부를 감당하지 못했고, 이내 자기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한 방탕한 생활에 빠졌습니다. 술과 여자에 파묻혀 살았습니다.
그러다 그는 겨우 37세의 나이로 호텔에서 만취 상태로 객사하고 말았습니다. 간은 샛노랗게 변해 있고 췌장에 출혈이 생긴 전형적인 중증 알코올 중독자의 죽음이었습니다. 발견 당시에도 손에는 위스키병을 움켜쥐고 있었다고 합니다.http://kldp.org/node/9816
겨우 복권 당첨 졸부도 아니고, 앞날이 창창한 유능한 컴퓨터 천재의 죽음이었기 때문에 이는 당시 IT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그리고 이는 갑작스러운 세상적인 성공 뒤에 숨겨진 채 파괴되어 간 한 인간의 내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에 대해서 더욱 할 말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4.
컴퓨터 쪽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 다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사람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1~3만치 유명한 경우는 아닙니다만, old timer라면 기억하시려나 모르겠군요.
바로 Alley Cat! 저는 초등학생 시절에 많이 해 봤습니다.코드(물론 어셈블리어로 직접 코딩)와 데이터가 겨우 6만 바이트 안에 다 들어가는 이 게임을 만든 Bill Williams (1960~1998)는... 게임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다가 나중에는 이를 그만두고 아예 신학교에 가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입니다. Naked Before God: The Return of a Broken Disciple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http://www.amazon.com/Naked-Before-God-Return-Disciple/dp/0819217395
1960년생이니 Alley Cat이 개발된 1983~1984년은 pkzip이나 Doom이 만들어졌을 때의 개발자의 나이와 역시 비슷하군요!천재들은 다 20대 중반이 되기 전에 작품으로 이름을 하나 남기는가 봅니다.
이 사람도 필립 카츠와 동일한 30대 후반의 나이로 요절합니다. 지병 때문에, 신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최후를 맞이한 방법이 필립 카츠하고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도 병마와 싸우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그가 고뇌하고 하나님을 발견하고 묵상한 흔적이 <Naked Before God ...>에 녹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저서는, 배경은 예수님 시대이지만 사무엘 깁의 <고통과 함께하는 삶> 같은 자서전적 소설인 것 같습니다. 1980년대 비디오 게임의 선구자라는 이미지와는 영 안 어울리지요?
지금까지 글의 제목이 가리키는 대로, 우리는 스티브 잡스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세상에 있지 않은 몇몇 IT계 거장들의 인생 행로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글에서 언급된 몇몇 소수의 컴퓨터 천재들처럼 똑똑하지도 못하며, 결정적으로 그런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이제는 사회 구조적으로 옛날처럼 그렇게 갑작스렇게 대박을 내고 벼락부자가 되기란 매우,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참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바른 말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짜 성공하고 참 행복을 얻는 법을 압니다. 하나님은 비범한 사람도 만드시고 그냥 평범한 사람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따르는 의지와 구원 방법은 지적 능력에다 두지 않고 사람의 양심과 믿음에다가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두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유명하고 높은 사람이 되든 그렇지 못하든, 재능으로 치면 5달란트를 받든 1달란트를 받든, 금그릇이든 질그릇이든, 세상으로부터 호평을 받든 악평을 받든 절대적인 기준에 따라 흔들림 없이 만족하며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진짜 인생 역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컴퓨터만 해도 거기에 빠져서 중독되거나, 아니면 반대로 무조건 배척만 하는 게 아니라 올바른 목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라도 직함 없이 사람을 이름만으로 부르십니다. 이는 당연한 귀결이지요.나의 모든 내면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뭔가 잘 했다는 칭찬을 받는 행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의 목표가 되어야겠습니다.[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1 15:57:2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1-12-16 13:36:41 | 김용묵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약속드린 대로 400주년 기념판 큰글자 성경을 무료로 PDF 파일로 올립니다.
갤럭시탭, iPAD 등을 가진 분들은 어디서나 쉽게 종이 성경처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든 무료로 배포해도 됩니다.
널리 알려주세요.
보시면서 오탈자, 편집 문제 등이 발견되거든 webmaster@KeepBible.com으로 e-mail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11-12-15 10:33:28 | 관리자
다음은 종말의 시간표를 요약해서 보여 주는 글입니다(종말 시간표).
http://www.biblicist.org/bible/chrono.shtml#judchrist
영어로 되어 있지만 간단 간단하게 되어 있으므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계기가 되면 역시 강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2011-12-13 11:37:58 | 관리자
우리는 환난 전 휴거를 믿습니다.
성경을 일관성 있게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이 결론이 나기 때문입니다.
다음 사이트는 환난 전 휴거에 대한 기사들이 들어 있는 사이트입니다.
영어로 되어 있지만 조금 연구하면 쉽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http://www.pre-trib.org/
감사합니다.
2011-12-13 10:58:06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