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샬롬^^
"말씀을 선포하라. 때에 맞든지 맞지 아니하든지 긴급히 하라. 모든 오래 참음과 교리로 책망하고 꾸짖고 권면하라."(딤후4:2)
"그런즉 그들이 듣고자 하든지 아니하든지 너는 내 말들을 그들에게 말할지니라."(겔2:7b)
2011-06-08 16:42:14 | 소범준
잠시(어제-오늘) 들로 산으로 갔다와서 다시 글을 씁니다.
이것은 바른 성경인 흠정역 성경을 왜 사용해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거나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여 거부부터 하는 분들을 위한 안내글입니다.
제 부족한 실력으로 다듬어 올립니다.
문제가 있다면 바로바로 연락해 주십시오.
주님 사랑합니다. 지체님들도 사랑합니다.
샬롬^^
혹시, 빛이 어두운 랜턴을 쓰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어두운 밤길을 걸을 때 함께하는 랜턴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랜턴이 혹시 빛이 어둡지 않습니까?
혹시 배터리는 갈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랜턴이 배터리가 약하거나, 전구에 이상이 있어서
빛을 제대로 내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아마 어두컴컴한 밤길을 헤매다가
목적지에 이르지도 못하고 비틀거리고, 넘어지고, 다치기도 할 것입니다.
심지어는 여러분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집의 형광등 상태는?
그렇다면 한 가지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집의 형광등 상태는 어떻습니까?
불빛이 어둡지 않습니까?
형광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신 적은 있습니까?
만약 집의 불빛이 어둡게 된다면, 실로 상상하기도 끔찍하겠지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도 바닥을 기어서 가거나
손과 발로 더듬어서 갈 수 밖엔 없습니다.
참으로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성경 상태는?
이제 깨달으시길 바랍니다.(마24:15b)
여러분의 성경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가는 길의 참된 등불(시119:105a)로서의 기능을 하기에 적합합니까?
앞길의 인도자로서, 어두운 밤길의 빛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하기에 적합합니까?
위의 랜턴이나 형광등처럼 성경의 문제도 금방 드러납니다.
만약 성도의 등불이라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이
어떤 이유에서든 가지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빛과 인도자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 마디로, 그 구실을 하기에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한,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보고(딤후2:15, 흠정역) 잘 비교해 볼 때(고전2:13)
그 문제는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갈5:9)
랜턴이나 형광등의 불빛이 희미한 것처럼,
성경 말씀이 서로 모순이 되거나 애매모호한 번역이 된 것 등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경은 바로 여러분의 불빛입니다!(시119:105)
자, 이제 논지가 확실하게 보이실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랜턴이 여러가지이듯,
지금 성경의 이름으로 나오는 책도 여러가지입니다.
최상품의 랜턴이 빛의 밝기나 수명으로 결정되듯이,
하나님의 말씀도 분명히 - 여러분이 믿기 힘들어도 -
말씀의 명확성과 정확성이라는 척도로 그 가치가 분별될 것입니다.(시12:6,7; 19:7,8; 119:130; 고후3:12)
하나님이 주신 참 성경 말씀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은
곧 수많은 랜턴과 등불 가운데 최상품을 가려내는 것과 비슷한, 혹은 거의 같은 이치인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훌륭한 길잡이요, 훌륭한 '랜턴'과 '등불'이 될(시119:105)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KJB)은
첫째, 하나님께서 놀라우신 섭리로 올바르게 보존해 주신 말씀들이
담겨 있습니다.(시12:6,7; 사40:8; 마24:35)
둘째, 말씀이 매우 명확해서 '단순한 자도 회심시키는'(시19:7b) 능력이 있습니다!
셋째, 의미가 매우 분명해서(고후3:12) 단순한 자에게 명철을 줍니다.(시119:130)
넷째,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모든 말씀(신8:3; 마4:4)이 온전히 이 작은 책 안에 담겨 있습니다!
바른 성경은 곧 여러분의 최상품 '랜턴'입니다!
이 랜턴을 구비하게 된다면, 여러분의 어두운 밤길도
환하게 비쳐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어두운 마음 속에도 빛이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시119:130a)
주의 율법은 완전하여 혼을 회심시키고 주의 증언은 확실하여 단순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주의 법규들은 정당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의 명령은 순수하여 눈을 밝게 하는도다.(시19:7, 8)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주의 말씀들이 들어오면 빛을 주며 이 빛이 단순한 자에게 명철을 주나이다.(시11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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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7 13:57:48 | 소범준
얼마전 금요모임에서 배운 구절이군요.
얼핏보기만 하고 항상 생각은 다른곳에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나와있는것을 그냥 넘겨버렸으니 매일 새글(?)을 보는것 같을수밖에요.
반성하고 공부하겠습니다.
2011-06-06 23:53:54 | 이청원
킹제임스 성경 출간 400주년이 되면서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리고 책들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Zondervan 출판사에서 나온 1611년 오리지널 킹제임스 성경 디지털 복사판 성경입니다.
이것은 Greatsite.com이 소장한 원본 KJV를 디지털 스캔해서 그대로 만든 오리지널 성경입니다.
가격도 8달러 뿐이 안 합니다. 카드 결제하고 항공 우편으로 보내라고 해도 25달러 정도면 국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진짜 원본과 같으므로 1권씩 소장하면 기념이 될 것입니다.
http://www.amazon.com/Holy-Bible-1611-James-Version/dp/0310440297/ref=sr_1_1?ie=UTF8&s=books&qid=1307371382&sr=8-1
물론 이 안에는 철자 등의 실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리지널 판에 권위를 두지 않습니다.
다만 400주년을 맞아 1권 정도 소장하며 가끔 보면 기쁨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고딕체로 되어 있어 실제로 읽기에는 힘듭니다).
NIV를 출간하는 Zondervan에서 이런 귀한 선물을 우리에게 준다는 것이 큰 아이러니지요.
그냥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샬롬
정동수
2011-06-06 23:51:12 | 관리자
오늘 다시 한번 자고새 구절을 살펴보았습니다.
있지도 않은 자고새에 대한 신화를 가지고 성경을 그릇되이 번역하고 해석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있는 그대로 번역하고 이해하는 것이 해답입니다.
여기 자고새는 둥지가 취약한 여러 새 중에 하나로 언급되었을 뿐입니다.
이 구절은 자고새의 특징을 말하는 구절이 아닙니다.
앞뒤 문맥이 둥지의 취약성을 말하고 있고 대언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잘 알고 있던 자고새를 예로 들었을 뿐입니다.
샬롬.
2011-06-06 23:35:20 | 관리자
여러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한 멍에를 멜 수 있느냐가 첫 번째이군요.
저를 비추어 보면, 결혼을 하기 전에는 배우자를 넓은 마음으로 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견이 생기면 감정부터 앞세우는 것이 현실이라 ...
질문한 동료에게 좋은 답변을 할 수 있게 됐네요^^
2011-06-06 15:15:23 | 윤태근
제가 형제님의 글을 읽고서 국제결혼이 무언지를 조금 아는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립니다.
1. 그리스도인으로서 배우자가 진정 그리스도인이라면 국제결혼을 하는데 신앙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그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아야 겠지요.
2. 국제결혼을 하게 될 경우, 그로 인한 여러가지 한계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국제결혼에 대해 재고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한국인 배우자와 한 가정을 꾸려나가기 어려운 사람이 굳이 국제결혼을 하게 된다면 더욱 힘들게 된다는 점입니다. 국제결혼은 한국인과의 결혼보다 어려움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3. 왜 국제결혼을 하려고 하는지 분명한 이유(목적)와 확고한 결정이 없는 상태에서 하게 되면 결혼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괴로움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입니다.
4. 결혼은 일단 하게 되면, 이후 결혼생활에 비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결혼 생활은 남편이 먼저 희생하고 지혜를 발휘하지 못하면 가시 밭길이 될 것입니다. 인간으로서 갖고 있는 외로움이나 욕구 등을 해소하기 위해 결혼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세상적이거나 이기적인 사랑(?)이 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희생과 지혜없이는 행복을 진정으로 누릴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2011-06-05 00:00:07 | 신대준
국제 결혼이란 국적이나 민족, 인종이 다른 사람들 사이의 결혼을 의미합니다. 국적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 사이의 결혼이라면 성경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한 피를 받은 아담의 후손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분께서 사람들의 모든 민족들을 한 피로 만드사 온 지면에 거하게 하시고 미리 작정하신 때와 그들을 위한 거주의 경계를 정하셨으니(행17:26)
그분 안에서 우리가 그분의 피를 통해 구속 곧 죄들의 용서를 받았도다(골1:14).
구약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 민족과 통혼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지 않는 이방인들로 인해 우상을 섬기고, 죄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민족과의 결혼을 금지한 율법은 그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법이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되는 법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인종이나 민족이 아니라 결혼할 상대방이 진정 하나님을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온의 제사장 딸 아스낫과 결혼했고, 살몬은 가나안 여자 라합과 결혼했으며, 보아스는 모압 여자 룻과 결혼했습니다. 에스더 역시 이방 민족의 왕과 결혼했습니다. 그러므로 결혼할 상대방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이라면 국적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언어적 소통의 문제, 문화나 관습의 차이 등을 어떻게 극복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서로 충분히 숙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06-04 23:12:41 | 김문수
글쎄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결혼이 다문화가정 결혼이 아닐런지요...?
2011-06-04 20:16:01 | 곽연우
직장동료의 질문으로 생각해보게 됐지만, 이제는 제가 더 궁금하게 되어서 질문드립니다.
저의 직장에 선교사의 아들인 동료가 있습니다.
저에게 성경에 관한 여러가지 질문을 주고받는 중에 국제결혼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과연 국제결혼은 성경적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아직은 우리나라 정서와 거리가 멀어서인지 개인적으로는 다소 부정적인 마음입니다.
그리고 성경의 이스라엘 민족이 이방인들과의 결혼문제로 인해 나쁜 결과를 낳았기에 이런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성경으로 찾아보려 했지만 답을 좀처럼 찾기 어려웠습니다.우리나라 정서로는 아직도 부정적인 시각이 절대적이지만,비그리스도인만 아니라면, 거칠 것이 없어보입니다.TV에서 국제결혼 이야기와 다문화 가정 이야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직장동료의 질문으로 생각해보게 됐지만, 성경적 답변을 해주어야 한다는 부담이 남아있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1 15:25:4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1-06-04 19:27:25 | 윤태근
ㅎㅎ 굉장히 잼있네요.
2011-06-02 19:13:52 | 최홍진
그리고 다윈 상이나 FSM은 완전 이 세대 사람들의 지능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 같은데요 히
이를테면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나...쫌...?' 하는 생각으로 뒤덮인
현대인들의 현황을 쉽게 살펴볼 수 있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성경적으로는 한 마디로 '자기 자신의 상상 속에서 허망하여 진'(롬1:21) 꼴 수준이죠.ㅎ
"그들이 하나님을 알되 그분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하지도 아니하고 감사하지도 아니하며
오히려 자기들의 상상 속에서 허망해지고 또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롬1:21)
"어리석은 자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하나님은 없다 하였도다."(시14:1a)
2011-06-01 18:40:43 | 소범준
ㅎㅎ
당연한 논리이죠. 이단 벌레들이 들끓지 않으면 어찌 기독교라 할 수 있겠습니까...
마치 윈도우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맥이나 리눅스는 소수의 사람들밖에는 몰리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가 해커들의 공략을 더 받는 것과 마찬가지죠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당..ㅎ
2011-06-01 13:37:40 | 소범준
다윈 상은 이라는 안전교육 예능 프로그램에서 '위기의 바보들'이라는 코너로 다루면서 많이 알려졌죠.
생명에 대한 유머와 풍자에서 창조와 진화를 동시에 비웃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습니다.
잘 봤습니다. 몇 단어는 검색을 해봐야겠군요.^^
2011-06-01 13:27:06 | 김재욱
이 글의 주제:- 창조· 진화 논쟁에 관심이 많은 크리스천이 알아 두면 재미있는 세상의 실태- 본인의 간단한 기독교 변증- 철도 얘기는 말미에 인체에 무해(?)한 극미량 수준만 있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세상에는 갖가지 종류의 상(prize)이 있다.그 중 세계구급인 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그토록 입상자를 배출하려고 애써도 결국 못 받고 있는 노벨 상(과학 분야)이 있고, 수학 분야에서 노벨 상보다 더 받기 어렵다는 필즈 상이 있다.그리고 전산학계에는 튜링 상이 있고, 사회· 정치 분야에는 막사이사이 상도 있으며 교육· 문화 분야에는 세종대왕 상도 있(었)다고 카더라.
이런 상들은 연구 실적을 기관에서 따로 평가하여 입상자가 결정되는 상이지만, 아예 contest, competition을 치러서 입상자를 결정하는 대회 성격이 짙은 상도 있다(고전 9:24). 각종 올림픽, 올림피아드가 그 예이며, 이런 곳은 상이 메달의 형태로 등급이 매겨져 있다.
그런데, 이런 세상의 많고 많은 상 중엔 영예(honor, pride)가 아닌 굴욕(humiliation)에 가까운 상도 있으니,다윈 상이라고 혹시 들어 보셨는가?이건 개그 내지 풍자 성격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수여되는 상인데...열성 유전자를 지닌 사람이 자신의 씨를 스스로 끊음으로써 인류의 발전/진화-_-에 공헌한 경우 수상할 수 있다.공식 홈페이지는 여기. http://www.darwinawards.com/
그래, 한 마디로 개소리이다. -_-;;;굉장한 바보짓을 해서 개죽음을 맞이하거나 최소한 생식불능이 된 사람이라면 이 상을 받을 수 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조건이 있다.
1. 수상자는 기막히고 놀라울 정도로 충분히 멍청한 짓을 하거나 어이없는 일을 당해야 한다.2. 수상자는 그로 인해 죽거나 고자가 돼야 한다.3. 그 행동은 의도했건 안 했건 자신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의지로 인해 야기된 것이어야 한다.4. 당연한 말이지만, 수상자는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 (기독교 식으로 말하자면 침례를 받을 만한)5. 행적에 신빙성이 있어야 한다. 공신력 있는 매체에 보도되었다거나, 증언이 충분히 믿을 만하다거나.
예를 들자면,- 공짜로 음료수를 마시기 위해 자판기를 기울이다 자판기에 깔려 죽은 사람. -_-;;; (1994년)- 독사에게 물렸는데, 병원에 안 가고 술집에서 술이나 퍼 마시면서 깡으로 “난 독사에게 물리고도 끄떡없어”라고 자랑을 하고는 곧 죽어 버린 어느 미국인 남성 (1997년)- 자기 집에다가 수심이 자기 키보다 얕게 수영장을 설치하고는 다이빙 후 목이 부러져 죽은 사람 (1998년)- 광산에서 수정을 캐고 있었는데 위에 달려 있던 수정이 떨어지면서 거기에 정통으로 찔려 죽은 멕시코의 광부.. (2001년)- 벌집을 옮기려고 온몸을 얼굴까지 보호막으로 둘러쌌는데, 작업 중에 그만 밀폐된 비닐봉지 안에서 질식사한 농부.. 숨구멍을 안 뚫었다. -_-;; (2002년)
이런 사람들이 받아 왔다. ㄲㄲㄲㄲㄲㄲㄲㄲ
이런 상이 다루는 사건들이든, 이런 상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이든 모두 단순히 엽기 해외 토픽 정도로 치부될 법도 한데이 다윈 상은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왜냐하면 작년(2010)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첫 다윈 상 수상자가 배출되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대전 지하철 서대전네거리 역에서 휠체어 탄 채로 추락사한 어느 장애인.. ㅠㅠㅠㅠㅠ
구체적인 스토리를 아는 분도 있겠지만...고인은 8월 25일, 지하철 타러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길이었다.그런데 아주 간발의 차이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엘리베이터는 한참 전에 먼저 탄 어느 60대 여인 혼자만을 싣고 매정하게 먼저 아래층으로 내려가 버렸다.내가 알기로 지하철의 엘리베이터는 한번 문이 열리고 나면 닫히지 않고 굉장히 오랫동안 열려 있으며, 주행 속도도 아주 느리다. 비장애인들이 남용하지 말라고 말이다. 그러니, 이 엘리베이터를 놓치면 또 몇 분이 그냥 날아가는지 모른다.
나라도 짜증 났겠다. 그래서 고인은 빡쳤는지, 닫힌 엘리베이터 문을 휠체어로 쾅쾅 들이받았다. 그런데 2타 때는 약한 엘리베이터 문이 벌어졌고, 3타 때는 그가 그대로 밑으로 엘리베이터 문 아래로 추락해 버렸다.서대전네거리 역이 얼마나 깊은 역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역이 무슨 여의나루나 만덕 같은 역이 아닌 이상, 설마 사람이 추락사할 높이였겠나 싶다. 허나, 몸이 불편했던 장애인은 충격을 최소화하는 자세를 유지하지 못했는지, 아래의 엘리베이터 상부에 휠체어에 앉은 채로 떨어져서 그대로 사망. 떨어지면서 순간 무슨 생각을 했을까? -_-;;;
여인이 탄 엘리베이터가 아래층에 막 도착하려던 찰나, 그 장애인과 휠체어가 엘리베이터 카 위로 쾅 떨어졌으며, 충격을 받은 엘리베이터는 그대로 불이 꺼지고 고장이 났다. 결국 그 여인도 엘리베이터 안에 한동안 갇혔다. -_-;;;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모든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으며, 외국에까지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은 이 사람을 올해의 다윈 상 1등급 수상자로 뽑게 되었다.
듣자하니, 당시 엘리베이터에 구조적인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 무거운 휠체어로 그 속도로 저 정도로 작정하고 쾅쾅 들이받는 건 어차피 설계 기준을 초과하는 충격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관리자의 관점에서는 면책 사유가 성립한다고. 그러니 고인의 죽음은 정말 빼도 박도 못하고 자업자득인 꼴이 됐다. 완전 캐굴욕. 그저 묵념뿐이다.
다윈 상의 취지 자체가 고인드립인 건 말할 것도 없고, 한국식 정서라면 망자에 대한 명예 훼손감일 텐데. 에휴...;;사실은 찰스 다윈조차도 그런 상의 이름에 자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인해 통탄할지도 모르겠다. 다윈에 대한 고인드립 ㄲㄲㄲㄲㄲ하지만 다윈 상의 발상 자체가 진화론적이니 이 역시 자업자득이다.참고로, 우리나라는 한때(일제 강점기 때) 다윈의 기일을 기려서 과학의 날을 제정하기도 한 적이 있다. 왜 하필 다윈일까.;;
다윈 상 자체에는 뭔가 노골적인 종교적 이념이 없지만, 그래도 이건 창조· 진화 논쟁을 의식해서, 더 나아가 기독교를 좀 조롱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는 뉘앙스가 전혀 없다고 말하면 그 역시 거짓말일 것 같다. 날으는 스파게티 괴물(FSM 날스괴;;)처럼 말이다. 전산학에서 말하는 유한 상태 기계가 아니다!FSM 의 공식 홈페이지: http://www.venganza.org/
FSM 하니까 여러 모로 라면교 교주가 떠오르던데.. 한국 버전은 라면이고 서양 버전은 스파게티이다. -_-;;라면교 교주는 끓는 물에 돌아가셨다가 3분 만에 부활하셨다거나, 극악한 사탄의 무리인 비빔면과 짜파게티 무리를 조심하고 적그리스도인 뿌셔뿌셔에게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는 둥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패러디 수준인 반면..FSM에는 좀 더 수위가 높은 비수가 꽂혀 있다.
FSM 신도들이 웬만하면 하지 말았으면 하는 짓1. 웬만하면 나를 믿는다고 남들보다 성스러운 척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남이 나를 믿지 않는다고 마음 상하지 않으며, 어차피 안 믿는 자들에게 하려는 말들이 아니므로 말 돌리지 마라.2. 웬만하면 내 존재를 남들을 괴롭히는 핑계로 사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6. 웬만하면 내 신전을 짓는데 수억금을 낭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더 좋은 데 쓸 데가 많다.7. 웬만하면 내가 임하여 영지를 내린다고 떠들고 다니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웃을 사랑하랬다. 좀 알아 먹어라.뭐 이런 것들이 있다.
흔히 “종교는 나약한 사람들이나 의지하는 수단이지. 난 차라리 내 주먹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그거보다 조금 온화(?)한 사람이 한다는 말은 뻔하다. “뭐, 심신 수양을 위해서 종교 하나 갖는 거 나쁘지는 않지. 하지만 너무 빠지지는 말고, 특히 네 종교만 옳다는 독단에 빠지지는 마라”
국내외의 유~명한 개독안티 석학들은 종교가 지금까지 저질러 온 온갖 폐해들, 종교 때문에 벌어진 각종 참극은 둘째치고라도 그게 사람의 이성을 얼마나 마비시키고 우민화해 왔는지를 지적한다.
그걸 직설적으로 표현 안 하고 교묘하게 sarcasm을 섞어 풍자하다 보니 FSM 같은 것도 만들어진 것이리라.애초에, FSM교는 “어이쿠! 창조론과 지적 설계를 가르칠 정도로 학교 교육이 막장으로 치닫는다면, 아예 날으는 스파게티 괴물님을 가르쳐도 되겠네요 ㅋㅋㅋㅋㅋ” 이런 비꼼의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난 그런 것에는 별로 대응할 필요를 못 느껴서 대응 안 한다.걔네들의 말 중에서 한 20~30% 정도는 특정 문맥에서 '몇몇 가정이 성립한다는 전제 하에서' 맞는 말도 물론 있다.마치 성경에서 “어리석은 자가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라는 문장 자체는 참인 것과 같은 맥락에서 말이다.
필요할 때 신을 찾으려 애쓴 것도 인간이고 그 신이 필요없다고 신 없이 살자고 부르짖는 것도 인간이다. 그런데 과연 신 없이 인간이 잘 살면 얼마나 훌륭하게 잘 살 수 있을까? 신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과연 당신의 혼을 사랑하고 걱정해서 그렇게 말하는 걸까?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에게 진짜 중요하고 필요한 가치는 눈으로, 시스템으로 측정할 수 없으며 돈과 권력과 과학 기술로 얻을 수 없다.그걸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의 입시 위주 교육 제도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고, 아무리 사회 개혁을 외쳐도 사회 구조는 여기서 저기로 쳇바퀴만 돌 뿐 바뀌지 않는 것이다. 잘 생각해 봐라.아무리 돈을 처발라서 스펙 완벽한 배우자와 결혼해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상류층들이 이혼을 엄청 많이 한다. 이래도 아직 이해가 안 되겠는가?
뭐 이런 예가 부지기수이다. 인간이 우주에 갔다 오고 핵무기를 발명하고 지구촌을 인터넷으로 연결했다 한들, 과연 저 구도가 본질적으로 바뀔 수가 있을까?이건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만, 세상에 사람들의 빈부 격차가 이토록 심하고 환경과 여건 차이가 난다고 해도 하나님이 공평하다고 하는 이유가 이런 곳에 있는 것 같다. 인간에게 진짜로 공평해야 하는 건 여전히 어느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저렇게 영적으로 불만족스럽고 부족한 것이 존재하는 한, 무신론자들이 아무리 날뛰어도 절대자를 찾는 사람(굳이 기독교가 아니어도)은 없어질 수 없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무신론자 중에 미신에 빠진 유신론자들이 너무 불쌍한 나머지 그들을 위해 대신 죽을 정도의 사랑을 그들에게 베푸는 사람이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말이다.세상에 저런 데에 왜 매달리는지 내 머리로 진짜 이해가 안 되는 시한부 종말론자, 도박 중독자, 이단들도 세상에 절대로 안 없어지고 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건전한 게 당신의 논리에 설득되어 없어질 거라고? 꿈 깨라.
차라리 나의 종교가 '철도'라고 말한다면 그건 말이 될 것이다.
난 새마을호를 타고서 가히 황홀경을 경험했다. 철도를 통해 교양을 높이고 정서를 순화했으며 긍정적인 사고를 키웠다. 철도는 내 삶에 윤활유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나는 철도님을 안 믿는 사람은 지옥 간다고 말하지 않으며, 버스를 다 배척해야 한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철도에 너무 심취해서 빠져 지내지도 않...는다...? 어? -_-;;;
이 정도면 세상 관점에서는 정말 완벽에 가까운 종교 생활이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복음이 어찌 철도와 비교가 되겠냐 말이다.
끝으로, “도대체 기독교는 왜 이리도 교파가 많고 이단들도 많습니까?”란 고전적인 질문에 답하며 글을 맺겠다.“윈도우즈에만 온통 악성 코드나 보안 이슈가 들끓고 있고 맥OS나 리눅스는 바이러스가 거의 없는 것과 비슷한--같지는 않지만-- 이유 때문입니다. 설마 그게 OS의 기술적 우열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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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흔히 마이크로소프트를 필요 이상으로 모함하는 진영이나, 컴퓨터에 대해서 뭘 모르는 사람은 윈도우즈가 불완전하고 버그투성이여서 그렇다는 식으로 얘기를 한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윈도우즈에만 보안 문제가 넘쳐나는 이유는 단 하나, 전세계 개인용 PC의 90%를 넘게 점유할 정도로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리눅스 내지 맥OS는 컴퓨터 매니아· 전문가들이나 주로 쓰는 반면, 윈도우즈 사용자 중에는 보안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 컴맹도 엄청 많다.
당신이 해커라면 어느 운영체제를 공략하겠는지 답은 뻔하지 않은가. 그쪽 세계에서도, 윈도우즈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것과 여타 OS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것은 기술적으로 똑같은 난이도라고 하더라도 거래되는 가격이 서로 차원이 다르다.
맥이나 리눅스가 현 상태 그대로 윈도우즈만치 사용자가 많고 그 정도로 해커들의 집요한 공격 표적이 되었다면, 당연히 윈도우즈 이상으로 털린다. 과거에 PC 환경이 열악하고 윈도우즈가 호환성 때문에 시스템적으로 무방비이던 시절에는 많이 취약한 게 사실이었지만, 최소한 비스타부터는 그것도 다 옛말이며 기술적인 보안 수준은 세 OS가 모두 호각이다.
그런 것처럼, 유달리 기독교계에만 입구가 유난히 지저분해 보이고 온갖 이단 사이비 문제가 창궐하고 루머가 많은 이유는, 역설적으로 조화가 아닌 진짜 꽃 주변에만 진딧물들이 들끓는 이유와 동일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이건 90% 정도가 아니라 100% 유일하고 참된 길이니까..;; 아전인수격 해석 같아 보여도 본인은 이게 논리적으로도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철도계에도 이단, 사이비 문제 같은 건 없다. -_-;;[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1 15:25:4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1-06-01 12:21:12 | 김용묵
이왕이면 용묵씨 리플의 웨스트코트와 호르트라 부분을 추가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011-06-01 09:00:49 | 허광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같은 거네요. 마귀가 정말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의 전략을 피하려는 것은 지구에 살면서 전자파를 피하려는 것과 같은 지경이 되었습니다.
바른 성경의 백신과 무기만이 유일한 대응책이지요... 감사합니다.
2011-06-01 01:13:23 | 김재욱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말년에 말못하는 병에 걸려 벙어리가 됬다지요?
지금쯤 지옥에서 고생중일텐대,, 나중에 흰 왕좌 심판에서 얼굴한번 보겠네요.
2011-06-01 00:08:56 | 최홍진
감사합니당^^
2011-05-31 22:23:54 | 소범준
김용묵 형제님은 센스쟁이 ㅋㅋ
2011-05-31 21:35:28 | 송재근